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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30 16:25:25
Name 나이스후니
Subject 직장생활에 관한 질문입니다.
현재 취업준비중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대기업에 간 친구들도 있고
중소기업에 간 친구들도 있습니다.
중소기업 간 친구들은 대부분 무조건 대기업 가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 그 영향이 인생에 크게 미칠까요?
굳이 취업시기를 늦추는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네요
단순한 급여문제가 아닌 인생의 전반적인 상담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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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09/04/30 16:34
수정 아이콘
한 마디로 큽니다. (돈 문제는 아예 스킵하겠습니다)

외국 같은 경우 처음에 중소기업에 들어가 능력을 인정받아 대기업으로 스카웃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대기업에 입사하는 경우는 기술자 or MBA...)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대기업->대기업 or 대기업에서 배운 것을 인정받아 대기업->중소기업 식의 이동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대개 사원의 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등의 기회가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자기 발전의 기회를 얻기 힘듭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4/30 16:35
수정 아이콘
셀수 없는 많은 차이가 있죠. 가끔 질게에 더 이름 있는 학교를 가고 싶다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소위 좋은 대학교 가는 것보다 좋은 직장 얻는 게 인생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눈팅만일년
09/04/30 16:37
수정 아이콘
1. 사원복지
식사(직원식당), 교육 및 연수(자기계발 프로그램), 근무환경(더 좋은 사무실, 냉난방, 청소환경), 승진할수록 늘어가는 혜택(스톡옵션, 자녀교육비 지원 등)

2. 상대적 직위
중소기업-대기업간 거래시 대기업 과장에게 쩔쩔매는 중소기업 사장님들 흔합니다.

3.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보다 많은 인원이 분업화 되어 업무를 추진하므로 자기 업무 외의 일이 더 적습니다.

대충 이 정도 요인으로 대기업이 낫기는 합니다만...

자기분야에서의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거 아닐까 합니다. "같은 일"을 한다고 봤을 때 대기업에서 일하는 게 중소기업보다야 낫겠습니다만, 세상사가 그리 단순히 말할 수 있는게 아니겠지요. 자기일에서의 만족도가 낮을수록 "대기업에서 일하는 게 나을텐데..."라는 생각이 더 드는 거라고 봅니다.
09/04/30 16:53
수정 아이콘
요즘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는 추세에서는 나중에 이직을 생각할 때 대기업이 훨씬 좋죠. 꼭 이직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부당하게 해고당할 가능성이 적은 편이고구요. 그 외의 장점들은 윗분들이 많이 설명해 주셨으니 패스.

저도 취업 알아볼 때 전공과 잘 맞는 중소기업 한 군데, 전공과 전혀 안 맞는-_- 대기업 한 군데가 됐었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대기업 쪽으로 기울어서 지금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공과 안 맞아서 처음에 좀 적응이 어렵긴 했지만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솔직히.. 제가 그때 중소기업을 선택했다면 지금만큼의 만족도가 있었을까 생각해 보면 좀 회의적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긴 합니다만... 될 수 있으면 대기업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4/30 16:57
수정 아이콘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일을 해봤는데...대기업이 좋은 점은 위에 여러분들이 많이들 말씀해주셨으니까 넘어가구요

단점은 초기엔 정말 좋은데 위로 갈수록 힘들어진다는게 있습니다
또 분업화 된 업무특성상 자기일 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아 버티기에 실패했을 경우 급 암울모드로 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어쨌든 처음 직장을 잡으시는 거면 대기업이 좋다고 생각되네요...시작은 대기업이 좋습니다...나중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
나이스후니
09/04/30 16:59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눈팅만일년님//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814님// 어...님//
모두 답변 감사하네요
다들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는 걸 보니 사회에서 정말 크게 작용하는군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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