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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23:37
이탈리아 사람들은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고 합니다. 자기들 음악이니까요
반면에 우리는 음악의 맥이 끊겨 있죠. 일제시대의 문화 단절, 말살 시도가 있었기 때문에...
09/04/29 01:03
지금이야 팝과 클래식의 구분이 생겨버렸지만, 서양에서 오페라는 우리 마당극이나 판소리나 같습니다. 고전 음악 또한 특수 계층만이 즐기는 것이 아니라 대중적인 것이죠.(특히나 한국에서 클래식을 대하는 태도와 비교하면) 엘비스와 비틀스의 출현 이후 내부적인 문제까지 겹쳐 몰락하긴 했지만, 초창기 음반 시장을 장악했던 것은 클래식이었습니다. 음반은 기본적으로 상품이고, 많이 팔아야 한다는 점에서 '대중성'이 필연적임을 생각해보면 서양에서의 클래식의 이미지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보는 그런 것과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09/04/29 01:33
음...상당히 복잡한 면이 좀 있죠.
한국의 경우 전통문화의 단절기가 있어 이런 접근이 좀 낯설죠. 그리고 근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다보니 전통에 대한 어떠한 접근이 상당하게 왜곡되어 있는 면도 있죠. 반면 서구의 경우 이러한 접근에서 볼때 연속성을 지니고 있죠. 다만 서구에서도 문화적 전통에 대한 반 합 또는 혼합을 겪으면서 다양성이 증가하면서 그 문화적 풍요함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뭐 제 생각일 뿐입니다.
09/04/29 03:45
당장 유아용 장난감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는 고전명곡들을 보면 '접근성'자체가 우월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자신들의 문화라고 생각하니까 거부감도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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