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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5 22:39
공부가 지루해지거나 재미없어지는 건 흥미문제입니다. 어렸을 때의 습관이나 마음가짐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곤하지만 그렇다고 못 고칠건 또 없죠 -_-;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목표 이런 아련한 것들은 금방 머리에서 잊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 공부 자체의 의미를 두시거나 지금 공부하는 것에 대해 (가식적으로라도) 흥미를 가지도록 노력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5~6시간씩 쭉 앉아서 미친듯이 하신다는 거 보니 일단 공부를 시간에 연연하시는거 같은데 공부할때는 그냥 시계를 주위에서 치우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목표량 채운다는 가벼운마음으로 해보세요. 건승을 빕니당.
09/04/25 23:23
저도 쥬스님의 의견에 공감하네요.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패턴의 공부 스타일이었는데, 양을 정하면서 공부하니 어느정도 나아지더군요. '앞으로 2시간!'이라는 목표보다는 '앞으로 10페이지!'와 같은 목표를 삼아보세요.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의 목표를 정하시면 공부 과정에서 먼저 지쳐버리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하실 때는 해야 할 양보다는 약간 모자라는 정도로 정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09/04/26 00:29
저도 수험생활 할떄 독학해봤는데 특별한 능력이 없다면 독학하면 시간 늘어지는건 당연해요. 너무 혼자서만 그런거라고 생각하지 말구 마음 편하게 가지고 하세요. 특히 저도 수면때문에 고생많이 했는데 그냥 아예 새벽 2시 독서실 끝날때까지 한다음에 집에가서 컴터좀 가지고 놀다 자서 푹자고 11시쯤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밥 먹구 독서실 가면 12시에서1시정도 되는데 1시부터만 공부시작해도 제대로 하면 10시간은 훨씬넘게 할 수 있죠. 저같으면 특별한 수업이 아니라면 안듣고 그냥 잠을 충분히 자는걸 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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