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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5 13:18
아무래도 sk는 전과가 있는지라...
초범보단 전과범이 더 처벌수위가 높죠 ^^;; 거기다 반성의 기미도 없으니... '그것 이상의 욕' 이라시면, 이렇게 욕 먹을정도로 잘못하진 않았다 라는 생각이신것같은데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이렇게 욕 먹어도 싸다..랄까요? sk팬분들은 기분나쁘실수도 있겠지만..
09/04/25 13:19
빈볼에 대한 이야기라면 로이스터 감독의 인터뷰나 최훈 카툰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 같고요. 한화와의 경기는 어땠는가 모르겠네요. 하지만 박재홍 선수가 토마스 선수에게 달려들지 않았다면 역시 김일엽 선수가 어린 후배라 만만한거냐? 하고 인간성을 또 깎아내릴 거 같습니다. 단단히 미운털이 박혔거든요.(네, 저 롯데팬입니다.) 그리고 박재홍 선수가 욕먹는 건 김일엽 선수에게 달려든 것보다는 공필성 코치님같은 대선배에게 욕을 하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사과를 안했다는 게 문제 같은데요. 물론 지면상으로야 전화로 사과했다고는 하지만 윤길현 선수때도 그렇고 전화로는 사과했다. 하고 입닦고 넘어가는 눈치라 불쾌해요. 면전에서 잘못했다고 한 것도 아니고.
09/04/25 13:25
보통 실투를 하면 모자를 만지거나(안 벗고) 모자를 벗어서 미안함을 표현합니다. 가끔씩 마운드에서 내려와서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팀사기에도 거시기한 면이 있어서 그렇게까지 하는 투수는 많이 없습니다. 반면에 경기가 긴박하거나, 상대방이 암묵적인 에티켓(점수차가 클 때 번트나 도루하지 않기)을 지키지 않거나 포스트시즌일 경우에는 사구가 나와도 사과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싸움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있거든요. 그리고... 사구는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1차적으로 다쳐서 경기를 결장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요 2차적으로 몸쪽공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종범 선수와 심정수 선수가 대표적인 경우죠. 검투사헬멧을 써도 어쩔 수 없는 몸의 반응... 보통 사구는 빈볼일 경우(고의적일경우) 그 팀의 대표타자를 노리게 되는데요. 최훈 님의 카툰을 보시면 알겠지만... 빈볼이 많이 생겨났다가 보복이 이루어진 다음부터는 그 빈도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09/04/25 13:29
우리는 '예의' 라는걸 중요시 하잖아요.
몸에 맞는 공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하지만 사람이 공에 맞아 쓰러지고 응급차가 들어 오는 상황에서 사람이 그럴 수 있냐는거죠.. 짜샤님이라면 그 상항에 태연하게 마운드에 있을 수 있었을까요?? 한참 후배가 나이도 어린 선수가 나에세 욕을 한다면 주변에서 그냥 넘어 갈 수 있을까요?? 이런건 경우가 잘못된거죠.. 이런건 용서가 안 됩니다. 저라도 석민이 용규나 종범신이 저런 행동을 하신다면 기아야구 안 보고 팬도 안 하겠습니다.
09/04/25 13:29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상황이.. (9회초 or 연장) (1점차 or 동점) 상황에서 토마스를 마무리로 올린건데
주자 1,2루에서 박재홍 타석때 몸에 붙이려던 공이 무릎쪽에 맞았거든요 -_-a 전혀 고의성이 없었습니다 ..;; 물론 그 상황에서 모자 벗고 인사할 투수는 없겠죠 -_-;;
09/04/25 13:37
이번 경기와는 무관하게 한 말씀드리면
봉중근선수가 아틀란타에 있을 때 실투로 상대방 타자를 맞추고 모자를 벗어서 인사를 했었습니다. 덕아웃에 들어와서 매덕스선수에게 엄청 혼났다고 하네요. 시합중의 실수로 일일이 사과하면 타자한테 지고 들어가는 거라고. 투수와 타자 사이에는 은근한 기싸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일부 투수들은 타자들 보호장비, 팔꿈치나 정강이 보호대 같은 것을 착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몸쪽 공을 겁내지 않는다는 거죠 타자들이. 아무튼 복잡 미묘한 것이 야구입니다^^
09/04/25 14:07
Paul Smith님// 무관한 글을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에 다신것 같네요. 말도 안되는 일부 투수들의 입장을 구지 전할 필요는 없었을것 같은데요.
복잡 미묘한것에 대한 예로 부적절합니다 특히나 이번 사건은 복잡미묘한거랑 상관없이 기본적인 인간성에 대한 문제니까요 의도하지 않으셨겠지만. 소위 말하는 물타기? 의 냄새가 많이 나는 댓글이군요. 채병용 선수 이야기는 너무 많이 나왔으니 그냥 넘어가고 박재홍의 경우는 선수협에서 강제탈퇴 시켰으면 좋겠더군요. 벤치클리어링에도 기본적인 예의란것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덩치좋은 이대호 같은 선수들도 조용히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런데 대선배님인 상대팀 코치님한테 저따위로 대들다니요. 저런 인간은 야구하면 안됩니다. 아무리 SK 팬이라도 박재홍에게 애정을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09/04/25 15:29
이번 건에서는 빈볼 당사자보다 그 후의 일로 인해서 박재홍&윤길현.
두 사람이 욕을 먹고 있죠.. 박재홍 선수야 이미 사진도 많았고 공필성 코치와의 언쟁이 있고, 윤길현 싸이에서의 '너희 개념은 어쩌고...' 발언으로 훈훈함 증가.. 선수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09/04/25 16:09
레종블랙님//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저는 정말 모팀과 모선수를 경멸(?)할 정도로 싫어한답니다^^; 질문자께서도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실투를 했을때의 상황을 물어보셨기에 그에 비슷한 예를 든 것 뿐이구요. 이번에는 전혀 비슷한 경우가 아니라 오해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전달이 원활치 않았네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요지는 얼굴로 던진 실투아닌 실투가 아니라 정말 손에서 빠진 실투를 던졌을 경우를 말씀드린 거였으니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09/04/25 17:57
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참 sk 팬 하기 힘드네요. ㅜㅜ 정말 말로만 하는 반성 말고, 이번 기회에 제대로 개과천선(?)해서 다른 구단 팬들에게도 예쁨받는 sk 가 되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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