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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1 17:00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기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쓰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겁니다.
그 방법이 비도덕적이거나 불법적인것만 아니라면 말이죠. 현실에서 벗어나보는것도 좋을거에요. 호주 어학연수를 준비중이라면 그것도 괜찮겠죠.
09/04/21 17:00
글쎄요..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원론적인 답변말고는 빨리 잊는 방법이 있을까요?
근데 이 시간이란 것도 거의 만난 시간만큼은 지나야 편해진다던데 사실이라면 좀 후덜덜이네요.. 어쨌든 속히 안정을 찾으시길..
09/04/21 17:04
으음.. 우선 좀 부럽군요.. 하하하
일단 제가 그런 경우를 당해보진 않았지만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다 취향이고 존중은 아니겠습니다만, 여자친구분은 그러고 싶었으니 그런거겠죠. 자신이 동의한다면 그렇게 해주면 되고,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안 만나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잠자리를 같이 하고 안하고는 개방적이다 아니다의 기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남자는 대부분 완전 개방적인 인간들이고,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폐쇄적인 인간들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글쓴님이 그러시진 않았겠지만, 생물학적인 이유이든 사회학적인 이유이든 남자가 바람을 더 많이 피우긴 하는데.. 어쨌든 그렇다고 여자분이 그랬다는게 꼭 잘잘못을 떠나 이상한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 그.. 다 가지고 싶은 욕심이랄까요? 그런 심리가 작용한다 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요약하자면, "뭐 그럴수도 있지.. 하지만 난 싫어." 정도로 인정하고 잊으시면 된다가 되겠네요.
09/04/21 17:06
도움이 되실지 몰라 좀 냉정하게 얘기하면요
그간 나누었던 사랑이 커서 아픔이 큰것도 있겠지만 보다 중요한 이유는 차였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먼저 헤어지자고 한 사람은 이별의 아픔만 간직하지만 그걸 당하는 입장은 이별+배신+자괴감+복수심..등등...아주 복합적인 감정에 빠지기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격정을 느낀다고 봐요 애틋했던 과거를 회상하지 마세요...차였기 때문에 더 애틋한거니까 단지 실패한 사랑일 뿐이고 그 실패를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당한 입장이라 분한 것 뿐이라고...그렇게 생각하세요
09/04/21 17:09
몇달동안 만신창이로 잘 보내셨습니다. 잘하셨어요. 이렇게 큰일이 생기고, 크게 휘둘리고 난뒤...
몇달뒤엔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실 수 있을껍니다. 가끔 씁쓸하게 생각은 나겠지만 거기까지에요!! 힘내세요~
09/04/21 17:09
Zakk Wylde님// 글을 쓰면서도 왜 이걸 쓰고 있을까.. 아창피하다 그런 생각 했지만 왠지 여기에다가 좀 쓰고 싶었습니다^^
09/04/21 17:15
랩교님// 차였다는건 누가 먼저 그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헤어지면서 누가 배신감을 느꼈느냐....이게 더 맞는 기준이라 생각되서요 ^^;
09/04/21 17:29
뻔한말이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의 힘은 정말 위대하거든요. 물론 가끔씩 가슴한쪽이 시큰할때가 있지만
그건 사랑했던 기억이라기보단 배신의 아픔쯤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년..이년 지나고 그러다보면 또 누군가 만나고 그렇습니다. 힘내세요.
09/04/21 17:33
확실히... 여자랑 남자의 차이라는 댓글에 눈에 확 가네요. 저는 호되게 마음 앓이를 한 다음부터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잘 열지 못하는데. 허허.
그나저나 그 여자분 참 뻔뻔하십니다. 양손에 쥔 떡을 죄다 놓지 못하겠다는 건지. 그런 여자 잘 포기하셨어요. 그치만 그런 여자 때문에 다른 여자들도 모두 그럴거라고 생각하면서 상처주진 마세요.
09/04/21 17:41
그냥 시간이 약인 것 같네요.
평소 알고도 서로 그러려니 하는 상황이면 모르겠으나 그 때 느꼈을 충격과 배신감은 대단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마 글쓴이님과 똑같은 상황이었으면 난리를 쳤으면 더 쳤지 가만 있지는 않았었을 듯.. 솔직히 저건 그냥 대놓고 양다리 선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헤어진 건 제가 보기에 잘 하신 것 같습니다. 한번 데이신 만큼 본인에게 더 맞는 여성분을 찾으실 수 있길 바라고 그 분과 오래오래 이쁜 사랑하셨으면 좋겠네요.
09/04/21 18:50
결국 시간이 진리군요^^
메타루님// 이 또한 지나가리다. 우앗 좋네요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이래서 여길 못 떠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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