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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1 01:34
경쟁률은 안 심한데, 하려는 사람이 없다기 보다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경쟁률이 낮은 겁니다.
우선 기자가 되는 문제에서 스펙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전문기자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냥 축구 기자가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전문기자란 축구에 관한 지식과 열정, 생활고 까지는 아니지만 타사와 비교되는 박봉에다 전문성 떨어지는 메이저신문 스포츠기자에 비해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박대 받는 설움, 포탈등과의 지난한 싸움을 견뎌야 하는 인내 등 많은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 언론사나 마찬가지이지만 기자가 되는 문제에서 경쟁률은 절대 장애요소가 아닙니다. 언론사 면접장 가보면 다 어느 언론사 면접장에서 본 사람들이 다시 만나게 됩니다. 나머지는 무의미한 지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약간 반대 케이스이지만 경쟁률이 낮은 서울대가 들어가기 쉬운 대학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축구 기자에 관해 몇 번인가 동일한 질문을 올리신 분 같은데, 아마 저의 댓글들을 읽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잠깐 메이저라 불리울만한 신문사에 몸을 담궈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축구 비전문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자세가 틀렸습니다. 포포투나 베스트일레븐 등 자기가 가고 싶은 전문지의 편집장급은 안 되고(그 사람들은 다른 거 신경쓰기에도 바쁩니다) 수석 에디터급 정도를 알아내서 메일이나 전화로 직접 부딪혀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09/04/11 04:46
내일은님// 문체가 조금 고압적이시라 주눅들어버렸어요ㅠ
와.. 그래도 전문적이셔서 멋지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한때는 언론사쪽에 꿈이 있었지만.. 에효.. 출판쪽이 어서 풀려야 할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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