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일을 하고 있는 29세의 프리랜서를 위장한 백수입니다;
번역 언어인 일본어를 야메로; 배우다 보니 사전과 웹 검색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는데
막상 자료 조사한답시고 이 링크 저 링크 타다 보면 한세월입니다
특히 위키피디아... 일본어 위키는 어찌나 읽을거리가 많은지...;
게다가 혼자 일을 하다 보니 주위에서 감시할 사람이 없어서 브레이크가 안 걸립니다
이런 식이니 도무지 능률이 안 오르고, 마감 직전에 밤새기가 일쑤고, 심지어는 마감을 미뤄 달라고 통사정을 하고
그 시기에 다른 일거리가 들어오면 받을 수도 없습니다
지금도 4월 말까지 해야 할 책이 4백 페이지가 남아 있습죠.
슬슬 지옥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나태의 악순환을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요?
취직을 해서 회사에 다니면 되겠지만, 그럴 수 있으면 고민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