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아니고 집전화로 와서 더 골치아픈데요.
집전화로 어느 할머니께서 반달도 넘게 시도때도 없이 전화가 옵니다.
할머니께서 찾는 사람이 있다는데 그 사람 이름과
제 아버님 성함과 동일하다는데... 전화국에서 알려줬다며
그후로 매일 전화가 옵니다. 하루한번이 아니라 거의 1시간~2시간에 한번꼴로
매일 전화가 와요.

문제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아서 자는대도 오는 점과
할머니께서 치매가 있으셔서 멈추질 않습니다.
무슨얘기를 해도 안먹히고 몇일 전화기 코드를 뽑아놨었는데
다시 꼽으니까 똑같이 반복되네요.

이 할머니한테 처음 전화온날 그 할머니 자식분한테 전화가 와서 치매얘기등을 들었는데요.
그후 자식분들이 막아주겠지 했는데 둘분 다 일나가는지 멈추질않네요;
가족모두 핸드폰이 있어서 집전화는 좋지 못한데요.
발신표시 되는 전화를 쓰지않아 다시 걸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발신자 확인서비스로 알수있다곤 하는데 아버님께서 바쁘셔서
서류 이것저것때서 전화국에 찾아가시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일로 발신전화표시되는 전화기를 사고 발신표시 서비스까지 가입해야되나;
왜 피해받으면서 이런걸 다 내돈까지 주면서 풀어야 되나 싶네요.

다른 해결방안 없는지 궁금합니다.
전화국에 전화해봤지만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답답한 답변만 되풀이해서 짜증나서 끊어버렸구요.

장난전화라고 취급해서 경찰에 신고하기엔 또 왠지 그래도 어른이신 분께 그러기 애매한 감정도 있고...
난감합니다.

집가입자가 아버님이시라 되도록 방문해결이 아닌 전화상이나 인터넷상으로 해결가능한 다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