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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9 13:10
`4월달에 되면 위피제한이 해제되서 많은 외국산 폰들이 들어올거라 생각되는데요`
가정 자체가 틀리셨습니다; 위피 풀린다고 더 많이 들어오진 않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의 가격경쟁이라는게 존재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나라 이통시장의 기형적인 측면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조사가 직접 폰을 팔지 않고, 이통사 통해서 팔거든요;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에서 도매점/소매점 통해 직접 애니콜/사이언을 파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가 skt/ktf/lgt 등에 폰을 주면 이들 이통사가 자기들 도매점(지역 총판이나 대리점)/소매점(길거리에 널린 판매점) 통해 파는 구조라서, 모든 단말기의 공급이나 가격 결정은 통신사가 좌지우지 합니다; 물론 제조사와 협의는 하긴 하겠습니다만, 일반 전자제품과 비교하면 제조사가 맘대로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기 힘듭니다; 이런 구조에서 가격 경쟁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다른 공산품 같이 `치열`할 수는 없지요 마찬가지 이유로, 아무리 좋은 국산/외산폰이 있어도 우리나라 이통사 3사에서 이 폰 판매나 수입 안하겠다고 해버리면 그만입니다 (신문에서 지겹게 떠드는 아이폰이 대표적인 예) 판매/수입한다고 해도 출고가를 높게 책정하면 사람들이 잘 사지 않을 거구요 그리고 한국 폰이 더 좋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국산 폰이 외산 폰에 비해 후달리는 건 물론 아닌데, 그렇게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세계적인 최신 트랜드에는 쳐져 있거든요)
09/03/29 13:32
아이폰도 들어온다고 했다가 좀 감감무소식인거 같고..
뭐 압도적으로 좋다는 생각까지는 안했습니다; 그냥 괜찮다는거지요; 더 많이 들어오진 않아고 지금보다는 외국폰이 더 들어오지 않을까요?
09/03/29 15:54
핸드레이크님// 아이폰은 몇일 전에 KTF에서 국내 도입을 안하기로 최종 결정 되었다는 기사를 본듯하네요..
표면적인 말로는 환율크리로 가격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겉으로 내는 말이고 내부적으론 다른 문제가 있겠죠.. 위피 의무화 탑재가 해제 되었다는건 말그대로 강제사항이 빠진것 뿐이지 아직까지는 기본 플랫폼은 위피이므로 이통사나 제조사의 정책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선 위피가 들어가야겠죠.. 물론 오로지 전화나 문자메시지만 쓰신다면 필요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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