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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5 23:48
과에서 차별이 있다는건 처음 듣는데요 ?
회계사는 그저 회계사로 대우해 줍니다. 편입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같은 학교로 안친다는건 옛날 얘기로 봐야죠. 뭐 학교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서성한까지 편입했단건 어느정도 실력이 있단걸 입증하는 거고요. 특히 영어요 그리고 4대 법인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듯 한데 수습기간엔 4대법인이 좀더 우월하겠지만 어차피 수습딱지 떼면 나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로컬은 법인마다 다르지만 괜찮은 곳은 정말 괜찮고요. 회계사란 직업으로 평생 살아가겠다면 쓸데없는데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합격하는게 최고입니다.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장사'하는 직업이라 영업능력이 최고거든요.(그래서 술 잘먹는것도 능력이라는 ..) 그냥 취직이 목적이라면 다른 공부를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3월부터 시작해도 빨라야 1.5년 아니면 평균코스인 1차 2번 2차 두번 이렇게 되도 4년이 걸리는 시험이니까요.(물론 안되면 1년씩추가)
09/03/25 23:52
일단 편입에 관해서 대답드리면, 수도권 a대 에서 서울 b대로 간다면
a대학 학생보단 당연히 대우해 주고 b대 학생보다는 좀 처집니다. 그게 사실이구요. 대신 b대 학생보다 노력한다면 b대 재학생을 b대 편입생이 뒤집는건 가능하고 많이 보여주더군요. 편입도 어려운 편이긴 하지만 수능으로 들어가는거 보다 쉬운건 맞습니다. 대신 수능으로 들어온 학생보다 대우나 학교생활에 불편한것 역시 맞습니다. 저도 편입생이거든요.
09/03/26 00:05
제가 아는 형님께서 지금 삼정에 다니십니다...
그 형님 말씀으로는 지금 회계사 분야의 학벌차별은 비전공자와 전공자 그리고 일명 SKY와 그외 대학간의 차이가 아닌 유학파와 비유학파간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회계법인 내에서도 실력에 있어서 영어라는 부분이 적지 않게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같이 입사해서도 유학 다녀오고 영어 잘하는 사람이 진급이 더 빠르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회계사 시험 합격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어공부도 그만큼 비중을 두셔서 틈틈이 공부하시는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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