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게이머들의 연이은 이적 소식이 들리면서
안그래도 전부터 궁금했던것을 질문합니다.^^


프로스포츠에서 '이적'을 표현하는 영어 단어로
트레이드(Trade)와 트랜스퍼(Transfer)를 많이 쓰잖아요?

그런데 유독 유럽에서는 Transfer를 주로 쓰고 (사실 EPL 기사 6년간 봤지만 이적을 의미하는 Trade 단어 사용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미국, 그리고 미국의 영향을 받은 한국 일본 등은 Trade를 많이 쓰더군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스포츠에서 기사를 쓸때나 네티즌들이 얘기를 할때

Trade는 주로 선수<->선수간의 교환으로 인식해서 (국내 대부분의 스포츠, 미국 야구 등)
특별히 이적료를 주고 이적하는 경우 '현금 트레이드'라고 부르고
또 특이하게도 국내에는 선수 트레이드가 더 많지 않습니까? (요샌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반면 Transfer는 주로 선수<->돈의 교환으로 인식해서
유럽 축구에서는 특별히 선수를 끼워서 이적하는 경우 '선수 포함 딜'이라고 부르는데요
마찬가지로 유럽 축구 판에서는 선수끼리의 교환, 혹은 선수+돈의 교환보다는
직접 이적료를 주고 선수를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런 차이가 Trade와 Transfer의 뉘앙스(용법?)가 틀린데서 비롯된 것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미국과 영국의 단어 쓰는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아시는 분이나,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의 답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