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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0 14:10
차이가 많습니다. 토익 만점이 텝스 900 못 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_-; 토익 만점이면 대개 텝스는 850 내외가 나오는 듯. 텝스는 990점 만점에 900점 정도가 상위 1%입니다. 고로 텝스 점수가 상위권이라서 토익을 쉽게 만점맞는 경우를 제외하면, 토익 점수에서 100~150점 정도 통상적으로 빼시면 될 겁니다.
텝스는 전반적으로 좀 헷갈립니다만, 문법과 단어에 집중하세요. GRE 책에서도 본 기억이 없는 요상한 단어들도 튀어나옵니다만 그런 건 일단 제껴두시고,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뉘앙스와 용도가 다른 것들(예: slim/thin/skinny등), 혹은 철자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진 단어들을 잘 파악해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문법은 성문시리즈에서 다루는 '문어체식 영문법'을 열심히 들이파시기를 권장합니다. 실용영어 아니거든요-_-;; 듣기 역시 토익처럼 슬렁슬렁 들으시면 안되고요 잠시 정줄을 놓으면 여지없이 꼬아놓은 보기에 넘어갑니다. 듣고 또 들으면서 파악하시는 거 이외에 드릴 수 있는 팁이 없네요. 하도 보기가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서요. 리딩은 워낙에 시간 많이 잡아먹는 지문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으므로 리딩 유형 세 가지 중에 본인이 가장 빨리 풀 수 있는 유형을 골라 일단 그것부터 풀어가시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최근 2년정도 기출문제 풀어보시고(작년 재작년쯤 무지하게 어려웠다가 요새 살짝 난이도가 내려갔습니다), 필요하면 학원 수강도... 가 아니라 일반적인 경우 학원 수강이 아주 많이 도움이 된다고들 하는군요 텝스는. 한줄요약: 텝스는 난감한 시험입니다.
09/03/20 14:54
텝스 700 넘으려면 독해와 리스닝만 파는 전략이 좋습니다.
각각 300씩만 찍어주면 700 넘는건 무난하죠. (독해, 리스닝 각각 400점 만점) 문법과 보카는 어지간해선 반타작들은 하니까요. (문법, 보카 각각 100점 만점) 문법과 보카는 점수구성으로도 공부해서 점수 올리기에는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쓰고보니 퍼플레인님이 추천하신 방식과 반대네요. 문법과 단어에 집중하라고 하셨는데.. 문법과 단어에 치중하는건 보통 독해와 리스닝을 각각 300중후반 찍고 1등급(800이상) 이상을 바라볼 때 택하는 전략이라서요. 전반적으로 토익보다는 아카데믹한 영어가 많이 나오므로 이에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기출문제 가능한 많이 풀어보셔서 익숙해지는 방향으로 하세요. 시험이 처음이시면 당장 다음 시험부터해서 무작정 3달정도 연달아 시험 보세요. 보통 익숙해지다 보면 그 중 한번은 원하시는 수준의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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