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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1 14:58
Qck mini님// 그런데 본문에도 적었지만 가격을 낮게 책정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10곡 이상 들어있는 정규 앨범과 두세곡 들어있는 싱글앨범의 가격이 비슷하다는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09/03/11 15:07
원래 음반중 앨범은 발매된 싱글이 모여서 발매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음반발매형식이 앨범 개념부터 시작을해서 익숙치 않은거죠. 그리고 싱글음반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것은 아마 상술의 작용이 큰것으로 보입니다.
09/03/11 15:08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한번에 왕창 몰아서 10곡씩 만들고 10곡식 부르고 활동하다 쉬는게 사실 일반적인 활동이라고 보긴 힘들죠 생각해보면 한두곡씩 만들고 한두곡씩 팬들에게 선보이는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앨범단위보다는 싱글단위가 가수들에게는 더 자연스러운 음반 판매이지요 앨범의 개념은 그동안 낸 싱글들과 팬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음악들을 묶어 하나의 큰 단위로 만들어 내는 성격이 더 강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싱글시장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기에, 싱글을 내도 잘 팔리지 않고 그덕분에 반대로 싱글이 소장의 개념, 마니아적 개념이 강해져서 가격이 오르게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09/03/11 15:11
돈 많이 벌려고요. 그 가수의 앨범 모으는 매니아는 한곡이든 두곡이든 싱글 삽니다.
이왕 모으기 시작했으니까 계속 모으는거죠. 그러고 가격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앨범이 워낙 싸니까 그런듯 합니다. 다른나라같은경우 보통 앨범이 3~4만원이고 싱글이 1~2만원인데 우리나라는 정식앨범 자체가 1~2만원이니까요.
09/03/11 16:14
미국, 영국, 일본처럼 세계에서 음반 시장이 제일 큰 나라들은 옛날부터 이미 싱글을 먼저 발매 하고 나중에 음반이 나오는 식이었죠.
싱글을 아무리 많이 팔아도 앨범이 안 팔리면 인기는 있지만 뮤지션으로 인정은 못 받고.. 싱글은 별로 안 팔려로 앨범이 많이 팔리면 인정 받는 뮤지션이 되죠. 싱글은 어차피 상업적일 수 밖에 없고, 앨범은 싱글만 모아서 발매 할 수 없기 때문에 앨범의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싱글이 인기가 있어도 앨범은 많이 팔리지 않죠. 보통 댄스 가수들은 싱글이 많이 팔리는데 앨범은 적게 팔리고, 록밴드는 싱글은 적게 팔리지만 앨범은 많이 팔지요. 뉴 키즈 온 더 블럭은 싱글 차트는 그렇게 휩쓸면서 앨범 차트 성적은 별볼일 없었죠.. 레드 제플린의 경우는 싱글은 별로 못 팔았지만(상대적으로) 앨범은 정말 많이 팔렸죠. (Stairway to heaven이 싱글로 발매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뭐 라르캉 시엘이나 건즈 앤 로지스처럼 싱글 8장 연속 발매 다 대박 터트리고, 앨범 마저 엄청 팔아 먹는 경우도 있구요. 우리나라 싱글은 좀 비싼감이 있어서 아쉽기는 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싱글은 앨범의 1/3 가격 정도 하는데.. 그리고 싱글에 C/W를 수록 하는 경우 C/W곡이 너무 좋으면 싱글도 다 사야 합니다. C/W곡은 앨범에 수록을 잘 안 하기 때문이죠.. 어차피 좋으면 다 사야 됩니다. 국내 가수 여러분들 힘내 주세요.
09/03/11 17:26
윗분들이 아주 잘 설명해주셨지만, 덧붙이자면 우리나라의 싱글앨범가격이 이상하리만큼 비싼게 문젭니다.
우리나라 앨범을 만약에 1만원으로 잡는다면, 싱글은 4천원 비싸야 5천원수준이어야 정상인데 (이게 일본의경우죠.) 우리나라는 싱글앨범도 일반앨범만큼 가격을 먹이더군요. 싱글 1~3개 정도 낸다음에 거기의 곡들을 다 포함하고 새로운곡들 추가시켜서 어떤 '컨셉'을 잡고 발매하는 음반이 '앨범'이죠.
09/03/11 18:51
우리나라가 유독 비싼거 아닌가요!? Latanta님 말씀대로 예전 일본 앨범 사려고 했을때 싱글을 사기도 했던 큰 이유중 하나가 가격이었는걸요... 특별히 너무 비싸게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쪽에선 이래저래 핑계를 많이 대겠지만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선 비싼거죠..
09/03/11 22:15
제가 들은 얘기로는 싱글이건 정규앨범이건
유통구조때문에 앨범 한장장 6~7천원 정도가 고정비로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싱글이라도 앨범가격이 1만원을 상회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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