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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6 13:16
저 개인적으로 단기간의 임펙트 측면에서는 FM이었습니다.
일상을 파괴하는 측면에서는 리니지가 제일이 아닐까 싶네요. 리니지는 안해봤지만 아직까지 리니지 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 것 자체가 생활이 되버린 사람도 꽤 되죠.
09/03/06 13:40
리니지나 와우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시작 한다면 (경제적으로) 사람 하나 쉽게 버릴것 같더군요.
저는 야구 게임 '슬러거'를 1~2달동안 빠졌었습니다. 근데 이 게임 역시 욕심 조금만 부리면 돈 몇십만원 나가는게 일도 아니더라고요... 아 정말 악몽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야구 좋아하고 도박를 동경해서 그런지 몰라도 중독성이 엄청나더라고요,.
09/03/06 13:41
한때 리니지 서버 법사 랭커도 했었고
휴가 나와서 30시간 동안 밥도 굶고 똥도 참으며 HOMM 시리즈를 해봤고 밤새 소잡다가 아침 강의 줄줄이 빼먹을 정도로 디아블로를 했었고 지금은 와우를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아주 라이트 하게 주 10시간 가량) 저런 제 모습을 비웃던 친구들을 개폐인 만들어버린 FM이 가장 중독성이 강한 것 같습니다...
09/03/06 14:09
저도 하루에 와우 8시간만 하는 라이트유저지만
역시 와우하는 절 비웃던 친구들을 폐인으로 만든 FM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전 깔다가 중간에 의지로 설치중지를 했습니다.
09/03/06 14:12
fm은 하다보면 질리죠. 스타도 꾸준히는 하지만 하루 종일 하긴 힘들죠. 와우는 안해봐서 모르겠고...
리니지는 다른 것보다 훨씬 깊고 까마득한데 이건 게임중독이라 부르기도 뭐하죠. 그냥 삶이라고 할까... 그걸로 돈도 벌고 케릭터자체에 투자도 워낙 많이 하고 그것때문에 다른 일들을 포기하거나 지장이 아주크죠. 그리고 현재 리니지는 라이트유저 비중이 아주아주 낮습니다. 아직도 서버가 40개가 넘고 동접수가 평균 2500대 입니다. 이 중 대다수가 5년~10년이상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고 평균 게임시간도 다른 게임들하고 비교 하기 힘들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평균연령도 모든 게임중에(보드게임이나 특수한 것 제외) 가장 높지 않을까 합니다. 전세계 통틀어 이 정도 폐인을 지닌 게임은 없을껍니다. 리니지를 할때면 리니지 정보사이트 + 리니지 커뮤니티 + 혈원 카페에서 인터넷을 하고 혈원들과 전화하고 모든 것들이 리니지와 연관되서 생각하고 리니지 꿈을 꾸며 직접적인 투자와 시간투자를 상당히 많이 했지요.
09/03/06 14:41
제 생각에는 리니지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완전히 접고 계정도 없지만, 한참 중학교 때 할 때는 진짜 폐인 그 자체였습니다. 학교 갔다와서 잠자기전까지(밤새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계속 게임만 하고 학교가서는 계속 쿨쿨-_-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장비고 계정이고 싹다 팔아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지금은 완전히 접은 상태지만, 그 때를 떠올려보면 fm이나 스타나 와우나 다 건드려 봤지만 리니지 리즈 시절에는 어느 것도 미치지 못 했습니다. (아니면 몇 살 먹는 동안 자제력이 생긴건지도 모르겠군요.)
09/03/06 14:45
와우는 정말 재밌을뿐이지 중독성이 강할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컨텐츠가 제한적이기 때문이죠 만렙이란것이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컨텐츠가 금새 바닥이 드러나죠.. 전 벌써 리분에서 현재 나온 컨텐츠는 다 즐겨버렸습니다 -_-;; 남는건 업적놀이뿐... 완벽한 승리자 칭호받고나니 엔딩본 그런 기분이네요
09/03/06 14:46
리니지의 경우 레벨 제한이 없기때문에 중독성이 큰겁니다
내가 게임을 하지 않는 시간동안 내 밑에 있던놈이 나보다 더 강해지고 있다 혹은 내가 없는동안 뭔가 큰 싸움이 나서 날 찾고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게임 안하는동안 보스가 좋은템을 떨굴지 모른다 이런 생각등등이 계속 게임을 붙잡게 만들죠
09/03/06 15:06
역대 세계적으로 가장 중독성이 강한 게임으로 선정된건 2007 NBC조사결과로 1위가 테트리스입니다. 2위가 WOW입니다. 3위가 둠 4위가 GTA고 5위가 Sims 시리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심즈쪽을 중독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세계적으로 남성은 와우 페인, 여성은 심즈 페인이 엄청나게 많고, 심즈페인같은경우 한때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무시무시한 중독성을 가졌습니다. FM의 경우 남성이고, 게임만 몰두하면 되었지만, 심즈같은 경우 다른사람과의 가상결혼에 몰두하는 나머지 사이버 남친혹은 여친과 바람이 나서 가정을 아예등진예도 있으니(당사자들의 입장에서 이게 불륜도 아니다라고 말하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히려 FM보다 더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09/03/06 15:19
저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한게임에 올인했다가 엔딩보거나 질리면 다른 게임으로 옮겨타고 이러는데..
그런 와중에도 어느날 문뜩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게임은 HOMM 3, 워크래프트3, 스타, 와우,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시리즈 정도네요. ...요즘 라그나로크를 시작했는데 슬슬 불안하긴 합니다 -_-;;
09/03/06 15:19
09/03/06 15:43
과거 리니지요.. 현재 리니지는 재미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언제적이지..? 화룡의 둥지 업데이트 되기전 용의던전이 최고사냥터일때.. 일도와 레이가 기사의 주무기였을 그 당시가 가장 중독성 깊고 재미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미치도록 게임에 하루하루를 낭비할줄은 몰랐거든요.. 다행히 최근 리니지는 옛날만큼 재미가 있지는 않은것 같구요. 온라인게임은 사람들간의 분쟁과 커뮤니티가 있기때문에 정말 깊이 빠질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09/03/06 15:55
리니지 리즈시절만한때가 있을까요. 용던나오기직전~용던나온후. 장군보살님과 같은 시기군요.
그때 리니지는 진짜 마약이었습니다. 요즘은 하는분들에게만 마약. homm3나 fm은 질리죠. 하다보면 결국엔 질리지만 리니지는 그게 아니죠. 그냥 삶그자체니까요
09/03/06 16:00
리니지입니다.
윗분 말대로 리니지는 한번 빠지면 이미 삶 그 자체가 되어버리니까요. 사냥도 안 나가면서 그냥 마을에 앉아서 몇 시간이나 있을 때도 있었고... .... .. .. 암튼 리니지에서 벗어나서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09/03/06 17:37
네 저도 리니지 리즈 시절.. 헤어나오지 못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가 글쟁이도 하게 되고...
이쪽 업계 발을 들어 놓게 되었죠 그래서 지금은 리니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군대 제대이후 한게임은 와우였습니다. 몇년간 리니지 미치도록 하면서 이제는 내인생에서 불태울 게임은 없다고 생각 했지만 그놈에 와우가 클베를 시작하고, 클베권이 생기면서 인생이 뒤틀렸습니다. 어느새 눈떠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죠 지금은... 그냥 FM 하면서 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_-;;;;
09/03/06 20:51
제가 해 본 게임중에 장기적으로 가장 중독성 있었던 게임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입니다.
이건 공감 못 받겠지만.. 개인적으로 단기간에 최고의 중독상태가 되어봤던 게임은 텍스트 머드게임 이었습니다. '환상지대' 라는 게임인데요.. 밥도 몇끼 건너 뛰고 (그나마 먹을때는 컴 앞에서 -_-), 잠도 안자고 72시간 연속으로 했던 게임은 이게 유일하네요 -_- 던젼 앤 파이터도 꽤 빠져있었는데 요즘 시들해졌고.. 요즘엔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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