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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9 18:19:10
Name 미온
Subject 한양대 공대와 연고대의 인식의 차이가 많이 존재하나요..?
이번에 수능을 보고 한양대 공대에 입학한 새내기 09학번입니다..

그런데 고민이 하나 있는데, 가족들.. 특히 어머니가 만족을 못하시는듯 하네요..

중학교때 몇번 전교 1등도 해보고 고등학교를 전교 3등으로 입학해서 그런지 저에 대한 기대가 큰것은 알고있었는데

고2때 게임에 빠지는 바람에 성적이 엄청 떨어져서 고3때 열심히 하긴 했지만 한양대에 가게됐네요... (전 만족합니다만..)

며칠전에 유게에 올라온것처럼

고1때 의대 -> 고2때 서포카 -> 고3때 연고까지 부모님의 희망도 낮아지시긴 했지만

나름 과도 공대중에서 가장 알아주는 과중 하나이지만 한양대에 가는것에 대해는 뭔가 아쉬워 하는 눈치시네요...

전 고3때 원래 목표가 한양대보다 낮은 대학이면 재수한다여서 한양대에 합격했을때 정말 기뻐했는데

가족들이 그런눈치를 줄때마다 한숨만 나오네요..

개인적인 생각이나 주변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 가장 실질적인 배치표를 봐도

연대는 몰라도 고대 공대와 한양대 공대는 차이가 약간 나는 정도인데

일반인들에게 흔히 말하는 SKY와 한양대 공대의 차이가 그렇게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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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goodtogosir
09/02/19 18:25
수정 아이콘
대학 4년 다녀보면 서성한 중경외시니 설포카연고... 니 이런게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의미도 없다는걸 알게될겁니다.
할일없는 훌리들이나 하는 소리에요.

대학은 인풋보다 아웃풋이 훨씬 중요합니다.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다녀도 뭘 배우고 공부하고 얻어가는지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수능점수만으로 줄세우고 수능점수로 우리가 최고 너네는 루저 이렇게 말하는건 참 철없어 보입니다.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많이 배우고 많이 얻고 많이 공부할지 궁리하는게 훨씬 인생에 도움될겁니다.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스펙이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날아랏 용새
09/02/19 18:25
수정 아이콘
우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공대는 본인의 의지와 이상이 지극히 높아 유학에 박사에 앞으로 15년 이상을 고3 공부하듯이 매진할 의지가 없고
우리나라에 직장인으로써 살아간다면 대부분 암울 크리이기 때문에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Karin2002
09/02/19 18:26
수정 아이콘
대학 다니시면 서열이고 뭐고, 그냥 자기 대학에서 열심히 하면 다 된다라는 생각 드실겁니다
졸업 전이라 졸업 후엔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아직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열심히 학점 따시고 대학생활 잘하세요~
Surrender
09/02/19 18:29
수정 아이콘
정말 학점 잘 챙기겨서 학금 받고 다니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보름달
09/02/19 18:29
수정 아이콘
한양대정도의 대학에서 잘 하시면 연고대공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 한양대 안 다니는 공대생 -
그럴때마다
09/02/19 18:36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말씀이 딱 맞네요.

인풋에 의미를 부여하는 서성한 어쩌고하는 주문(?)은 참 한심할 따름이고

중요한건 아웃풋인데...그건 전적으로 본인의 대학생활에 달렸네요 ^^
허저비
09/02/19 18:36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도 한양대 공대쪽은 연/고대랑 별 차이 없이 대해주는데요...다른 과라면 모를까요...인맥도 빠방하고...
부모님이 뭘 원하시는지, 또 질문하신 분이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학문에 평생을 바칠(?) 생각이 없이 그냥 좋은 직장에서 많은 연봉 받고 내가 원하는 일 하면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이시라면 지금 다니시는 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학점과 실력만 갖추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허저비
09/02/19 18:39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고 지금 주변(특히 부모님)의 시선이 부담된다고 1~2년 재수로 날리실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진짜 많이 말리고 싶네요.
저도 지금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 진출이 몇년 늦어졌는데 나중에 가면 갈수록 그 차이는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1~2년이 단순히 말 그대로 1~2년이 아니라 몇배의 차이로 다가올 수도 있어요.
09/02/19 18:40
수정 아이콘
한양대 공대 좋습니다. 취직같은거 연고대에 절대 꿀리지 않고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연고대 나왔다고 하면 '우와' 하면서 쳐다보는 눈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뭐.. 그래서 sky 타령을 하는거죠.
본인이 연고대 학벌에 대한 미련이 없으면 굳이 재수를 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부모님이 강력히 원하신다면 반수를 고려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일단 한학기 다니고 보는거죠. 애초에 실력이 있는분이니 반수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Ihateoov
09/02/19 18:50
수정 아이콘
저도 뭐 대충 굴러먹다가 진로 결정할때 점수 좋아도 의치대 때려 치고 최대한 빠르게 약대를 온 케이스인데요,
(북미는 보통 약대 의대 치대는 자연대 학사가 있어야 받아줍니다. 저희 대학같은 경우는 약대는 2년만 해도 가능하구요, 저처럼 간혹 1년)
부모님은 내심 맘에 안드시는거 같아 하는거 같지만 전 약사가 최고의 먹튀직업이라 생각해서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돈 따져봐도 4년동안 1년에 3천만원씩 학비 내면서 의치대 졸업해도 약사가 오버타임도 뛰어주고 그러면 손익분기점이 적어도
15년이 나오거든요. 막상 해보니까 박사학위도 나오는걸로 과정이 바뀌어서 말 그대로 좀 뽀대로 이름앞에 Dr. 도 붙힐 수 있구요.
즉, 자기가 하고 싶고 더욱이 나중에 사회 나가서도 별 차이가 없다면 그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행복한 날들
09/02/19 18:50
수정 아이콘
한양대 공대와 스카이...
솔직히 말하면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나중에 나가면 인맥의 차이는 조금 날지 모르지만요..
어차피 공대쪽 테크 타서 취업한다면 자신의 능력이 우선이지 인맥 이런게 우선이 아니니까요.

SCVgoodtogosir님 댓글이 정답입니다..^^
구경플토
09/02/19 18:58
수정 아이콘
한양대 공대 출신입니다.
간판 무시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간판 무시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불멸의 커닥
09/02/19 21:38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생각하는 '그렇게', 부모님이 생각하실 수 있는 차이보다는 적고, 별로 없다고 하기엔 분명 있습니다.
(모 대기업 인사과장이 직접 학교 이름을 거론하며 비교했습니다.)
호놀룰루
09/02/19 21:52
수정 아이콘
저희 큰삼촌이 한양공대 - 포항공대석사 - LG,SK,삼성 동시 합격해서 지금 삼성다니고 있구요.
작은 삼촌이 연대 기계 - 카이스트 석박사 - 현대,두산 중공업 동시합격 최근에 현대중공업에 입사했습니다.
다 하기 나름같습니다. 한공가셔서 자신의 스펙을 최고로 키우세요.
부디 열심히하셔서 원하시는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서재영
09/02/19 22:28
수정 아이콘
연공이면 몰라도 고공이랑 한공은 차이 별로 안납니다.
그리고 문과도 아니신데 재수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문과 연고대와 한대는 상당한 갭이 있다고 보지만 이과는 전혀 아닙니다.
님이 신경쓰시는 그런 서열에서도 연고대와 한양대는 같은급간에 묶이는데(이과서열기준)
같은 급간이라면 정말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한양공대는 이미 사회적으로도 굉장한 아웃풋과 동문들(ex.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정몽구 등)이 있습니다.
전혀 기죽으실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한공 가셔서 열심히 공부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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