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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0 20:27
다래는 완전 어려워요 -_-;
일단 뎀딜캐릭이 어려운 이유는 그 롤에 맞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데미지 세팅을 해야하는데 그럼 너무 잘 죽게 되거든요. 이를테면 마뎀이나 스터너인 자이로스나 큰언니, 프로드, 스톤콜드 같은 캐릭은 안디에 생구 4개 들고 있어도 그럭저럭 역할을 하지만 다래가 그렇게 가면 뭐.. (...) 상대방 입장에서는 빛보조차 드는 게 아까운 그런 존재가 되는 거죠. 그런 탓에 다래는 게임을 읽는 눈이 밝고, 치고 빠지는 타이밍을 스스로 파악할 줄 알아야 됩니다. 상대방의 동선을 파악해서 가급적 혼자 있는 영웅을 노리면서 영킬로 성장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구요. 일단 2:1 이상의 싸움이 되면 크립처럼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다래기 때문에 -_-; 일반적으로 다래는 스탯이 좋기 때문에 고렙으로 성장하면 별 아이템 들지 않고도 강력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래의 운영은 첫째로, 죽지 않는다를 목표로 게임을 하셔야 됩니다. 물론 빠른 이동속도로 크립을 장악하고 때때로 라인을 찔러주는 역할도 해주면 좋습니다만 그러다 죽으면 안 그래도 밀리는 나엘크립 말리면서 게임이 점점 꼬이게 되죠. 반대로 다래가 죽지 않고 라인을 찔러주면 언데쪽에서는 모든 캐릭이 빛보들 때까지 긴장하게 되고 특히나 같은 라인의 센티캐릭이 스터너면 소극적 운영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 다래가 2킬 정도 해주면 센티가 라인과 크립에서 모두 압박을 할 수 있게 되지만 다래가 2다이 정도 해주면 센티는 라인 다 버리고 떼로 몰려 다니면서 한타 유도만을 해야 되는, 그런 안습한 상황이 옵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없으시면 무조건 죽지 않는다, 를 목표로 하세요. 다래 크면 렙빨로도 상대방 제압 가능합니다. 흡포는 공격력 상승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전투때마다 마셔주면 좋습니다. 상대가 두사나 칸젤같은 캐릭이면 흡안하시면 되고 악동같은 경우는 안티+흡포 동시에 빨고 치다가 악동이 돌아보는 시선이 느껴지면 바로 튀셔야됩니다. -_- 아이템트리는 그때그때 다릅니다. 은신이 있는 경우 빛보 후 빛망부터 우선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게임하실 때 빛망은 최종템이라 생각하고 다른 템부터 맞춰가시는 게 좋습니다. 게임을 하다 좀 말리는가 싶으면 빛망대신 비조탐지마젠으로 가서 체력을 좀 든든히 하는 방법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눈물을 머금고 영방을 가야될 수도 있고.. 전형적인 뎀딜다래 외에 흔히 말하는 피다래, 테러다래와 같은 유형도 있는데 피다래같은 경우 언데가 3핵과 같은 좀 부담스러운 조합일 때 가기도 합니다. 템트리라고 해봐야 별 거 없고 향민칼, 향악검, 힘띠, 민지옥과 같은 템으로 방향을 잡는거죠. 이 경우 데미지도 괜찮고 체력도 꽤 높아지므로 생존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러다래도 이런 템세팅과 비슷하죠. 어쨌든 데미지가 높은 아이템이 무조건 좋은데 민캐다보니 바벨같은 건 거의 갈 일이 없지만 테러다래는 궁없이 찌르고 빼고 해야되서 가끔 가기도 하고.. 어쨌든 다래는 어렵습니다. 요즘 카오스 개인방송도 많은데 고수들이 개그방송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닥 도움이 되는 경우는 드물고 CCB를 좀 챙겨보시면 다래의 운영이 눈에 보이시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09/02/10 20:33
다래 초보가 하기 정말 힘든 캐릭입니다... 그래도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궁극쓸때 안티는 스턴 있는 캐릭 상대시는 필수로 먹어주는게 좋고요(흡안하면 더좋고..) 흡혈은 상황봐서 빠시는게 좋습니다. 상대캐릭이 스턴이 없다면 안티는 구지 안먹어도 됩니다. (대신 한방 마법 데미지가 쎈 애들은 먹어주는것도 좋음 ex) 아키로, 레데 등) 흡혈포션이나 안티값이나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기 때문에 남발하면 돈이 잘 안모이죠. 크립시에 포인트는 적 립캐를 보고 상대편이 캐릭이 널럴하면 스토킹하고(레오닉 같은 애들) 빡센애들 같은경우는(뭐 언데 대부분의 립캐들이죠..) 상대 크립 경로를 예상해 미리 쓸어버리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크립시 포인트가 4,5렙 쪽인데 상대캐릭이 빡세면 5렙은 주고 4렙만 빼가거나(혹은 상대 립캐가 다 잡아놓은 거 막타치기) 초반에 언데 캐릭이 위 상점 3렙 먼저 먹는걸 이용해서 미리 아래쪽 2렙 크립 먹는 식으로 말이죠. 근데 이런건 게임을 많이 해봐야 감이 늘고 상대도 다래가 있으면 이런 식의 크립 뺏어먹기는 많이 예상하기 때문에 게임을 많이 해보라는 말씀밖에 드릴게 없네요 그리고 상대 캐릭에 래퍼드가 있으면 가능하면 선빛보 가시는게 좋습니다. 래퍼가 다래 있는거 보고 초반 선빛보 하면 다래는 크립 말리거든요. 만약 래퍼가 빛보 안가면 역으로 래퍼 크립을 말려버릴수도 있구요. 그리고 중반부에는 고렙 크립 (45678렙 몹) 위주로 크립해주시고 중간중간 라인 한두번씩 타주다가 한타가 벌어질거 같으면 맵리딩을 통해 바로바로 합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젤 중요한건 죽지만 말아라 입니다. 카오스의 기본은 킬이 중요한게 아니고 데스수가 (얼마나 안죽느냐가) 중요한겁니다..
09/02/10 20:34
흡혈포션보다 안티가 10배는 더 중요합니다. 흡포는 아예 안빨아두 되요
아이템은 피통과 공격력을 같이 올려주는 자객환영검, 민첩최후의오브, 향상된악마의검 종류가 무난합니다. 레퍼나 자객있으면 선 빛보하구요. 근데 사실 템트리는 별로 안중요해요(별로라고 쓰고 매우라고 읽습니다) 초월의돌이나 초신속의 장화 같은것만 안가면 크게 욕먹을 일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다래를 잘할려면 안티타이밍, 미니맵리딩, 피통마나통관리, 순간 판단력등이 모두 중요해 어려운 캐릭임에는 틀림없으나 수준낮은방에서는 상대방 언대캐릭들이 제너안가고 개공템가다가 다래가 떄리기 시작하면 개돌하다가 죽는일이 많아서 진짜 좋을뿐이죠.
09/02/10 20:43
다래 자체가 지금 카오스에서 매우 힘든케릭터입니다.
그리고 다래나 래퍼드는 상대 스턴의 유무를 잘 파악해야합니다. 래퍼드같은 경우에 스턴쿨만 읽어도 왠만한 수준이상은 할 수 있습니다.
09/02/10 20:46
그리고 다래가 무엇보다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사실 대부분의 뎀딜캐들의 고민입니다만)
상대방의 레벨이 높아지고 아이템이 좋아지면 그만큼 효용이 낮아진다는 거죠. 다래가 상대방을 순삭하는 건 상대보다 레벨이 높고 아이템이 좋을 때 이야기입니다. 달리 장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턴이 있는 것도 아닌 다래는 몇 번 죽은 뒤에 상대가 템갖추고 이러면 정말 할 게 없습니다. 이후의 다래 운영은 정찰다래가 되고 맙니다. -_- (그러다 크립수준 취급받으면서 또 죽고 또 죽고;;)
09/02/10 23:19
저도 처음 시작할 때 다래로 시작했었는데 은근 우리끼리는 잘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래는 초중반에야 좋지만 후반가면... 영 안습이죠.. 그래서 초중반에 영킬을 잘 해줘야되요. 킬데 비율은 80% 정도는 달리고 영킬 비중이 6~70% 정도면 성공한게 아닐까 생각하네요. (한 15분정도? - 하도 안해서 가물가물 - 이렇게 버텨주면 무난하게 나엘이 미는 분위기로...) 하지만 역시 언데드 영웅구성 보고 버로우 타야될 때가 많은 다래 그저 안습... ㅡㅜ
09/02/10 23:39
다래는 스콜지 진영에 핵을 가진 유닛이 하나라도 있으면 지옥이고 악동도 있으면 그 게임 재밌게 하기 힘듭니다
다래 열심히 파고 싶으시면 아나클랜 같은 곳의 공략을 어느정도 숙지하고 리플레이 있으면 그거 몇번 보시고 공방부터 차근차근 해보세요 아마 왠만한 릴채 이상 수준가면 다래로 재미보기 힘들겁니다...
09/02/10 23:51
그래도 다래가 암살캐중에서는 상급캐이니 파면 팔수록 재밌긴 재밌어요. 상성캐릭 많아도 대회같은곳에서 꾸준히 셀렉 되고 활약도 많죠.
09/02/11 00:15
C버전에서 기본공속 1.5가 된 이후 정말 많이 약해졌습니다. 근접 이속 보너스라든가 엘방 등의 템도 간접적으로 다래를 하향시켰구요. 최근에는 고수가 잡아도 예전 같은 포스는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대회 셀렉도 최근에는 전멸하다시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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