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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1 00:27
본문과는 관계없는 이야깁니다만,
제가 고등학교 들어갈 때만 해도 그런 걱정은 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은 참, 걱정들이 많으시네요. (ㅠㅠ)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라곤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요즘분들 정신건강이 매우 우려된다는 (일찍 늙으실까봐...) 사실 공부에서 내신이랑 수능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수능은 진짜 장기레이스라서요. 음음. 따라서 예습에 대한 부분은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남들이 다 공부할 때 조금은 여가를 즐기시면서 정신적 휴식을 가지시는 게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만.. 요즘 환경이 또 녹록치만은 않지요. 덧붙여 조급함이 글에서 조금 묻어나는 것 같은데 고등학교 3년 꾸준히 공부하시면 충분합니다. 열공하는 분위기만 있다면, 그리고 본인이 공부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괜찮아요~
09/01/21 00:28
예습안해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과가실 경우에는 조금의 예습이 필요하다 보는데 문과는 사실 예습 필요하지 않다고 봐요. 복습만 열심히 하시면.... 저는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영어를 진짜 학교 교과서 수준밖에 몰라서 처음 고등학교 와서 모의고사 치면서 고생좀 했는데.. 단어장 몇번 돌리면 금방이더군요~ 나중에 힘들게 하지 마시고 지금 많이 돌려 놓으시길..... 1.아닙니다. 중학생때처럼 체육/미술/가정 등등 다 합니다. 2. 그 형태로 봅니다. 2. 윗글참고^^ 4. 수학은 나중에 뼈져리게 느꼈지만 '정석' 좋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혼자할때도 정석 참 좋았던 걸로 기억. 어차피 학교 수업 있으니까요. 제가 지금 돌이켜보면 고1 때 가장 중요한건 친구관계, 건강, 그리고 문/이과 선택 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문/이과 선택은 남은 몇십년의 인생을 90%는 좌우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1년 동안 그것만 열심히 생각하시면 나중에 후회는 없으실거예요 힘내세요^^
09/01/21 00:32
얼음날개님// 이제까지 많은 휴식을 즐겼거든요.. 사실 별 걱정 안하고 하다보면 되겠지 했는데.. 같이 기숙사 입사하는 29명의 아이들을 보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제가 한심하기도 해서...
운동도 다니려고 해보고 해봤는데.. 결국은 컴퓨터 앞이더군요. 이런건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ilovenalra님// 이과... 과학이 좋아서요... 이과 선택하려고 하는데... 고1 겨울방학때라도 열심히 수1,수2 예습하면 괜찮을까요?
09/01/21 00:35
선행학습에 강박관념 갖지 마세요. 어차피 고등학교 수학 범위라는게 상한이 정해져 있는 겁니다. 문과는 고작해야 수1 이과도 심화미적(선택과목이지만 대부분 미적을 택하니). 진도를 얼마나 빨리 몇번 끝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을 돌리더라도 얼마나 이해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선행학습이 아주 쓸데없는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할 때 한학기 분량정도 미리 공부하시는게 적당할 듯 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능대비가 아닌 순전히 개념잡는 용도로는 정석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1/21 00:37
다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어 독해책 리더스뱅크는 정말 잘 사신거 같습니다.
저도 고1 시절에 저 책으로 독해랑 문법 둘다 잡았던 기억이.. 문법책은 성문 요새 시대 지난거 아시죠? 멘투맨도 그렇고요.
09/01/21 00:40
1. 중학교랑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국영수사과+국사+예체능+기술, 가정
뭐 대체적으로 요런식으로 무난하게 듣고, 2학년이 되어서야 각 과목당 심화과목에 들어가죠. 2학년때 국어는 문학, 독서, 작법 뭐 요런게 있는데, 우리나라의 입시체계상 그냥 수능 언어 수업 할 겁니다. 영어는 영어독해, 영어 1,2 뭐 요런식으로 있던데 이것도 마찬가지구요. 문과로 진학하시면 고2 때는 수1만 줄구장창, 이과로 진학하시면 수2와 미적도 같이 배우죠. 수학 시간이 더 많으실 겁니다. 사회, 과학은 수능에 있는 사탐, 과탐 과목들로 세분화 됩니다. 학교마다 배우는 과목이 다른데, 대부분 수능을 칠 때 학교에서 배운 과목을 선택하죠. 이과 같은 경우는 물1, 화1, 생1, 지1은 거의 다 배우고 2과목에서 배우는 과목과 안배우는 과목이 있을 겁니다. 정 학교에서 안배운 과목을 치르고 싶으시다면 학원이나 인강을 이용해야 겠죠? 기타로는 제2 외국어와 컴퓨터를 배울 겁니다. 2. 1학년 땐 공통이므로, 언수외사과탐을 봅니다. 진도는 3월엔 중학교 전반적인 내용이 나오고, 매달 조금씩 고등학교 과목의 비중이 높아지죠. 2학년 부터 수능 형식인 언수외사탐 / 언수외과탐으로 나옵니다. 2학년 때 수리 가형과 나형의 차이는 같은 수1에 진도와 난이도가 약간 다를 뿐이고, 3학년 때부터 가형에 수2와 심화과목(미적분, 확통, 이산수학)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2학년 때 까지 모의고사 성적은 거의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점수가 낮게 나와도 신경쓰지 말아라, 이게 아니구요. 만약 학교에서 3단원까지 배웠는데, 모의고사엔 5단원까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점수가 낮게 나오겠죠. 그럼 안배운 2개 단원은 신경쓰지 마시고, 배운 3개 단원을 철저히 마스터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3. 솔직히 따라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수학이란 과목이 특출난 재능을 타고나지 않는 이상, 반복학습 하는 인간이 왕이라고 봅니다. 중학교땐 선행학습이 그냥 '먼저 배워서' 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고등학교때는 '먼저 배워서'로는 잘하기 힘들죠. 반복을 해서 내용을 완전히 익히시는게 필요합니다. 사실 학기중에는 수학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내신이 있으니 '반복학습'할 시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따라서 예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4. 참고서는 잘 모르겠네요. 트렌드가 매번 바뀌어서... 저희때는 신사고가 잘나갔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정 모르시겠으면, EBS가 가장 무난하겠죠? 다만 수학의 정석은 비추입니다. 여태까지 방학때 공부를 안하셨으면 힘들게 정석 한 번 보는 것보다, 교과서 여러번 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끝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이 시기가 중3 들에겐 굉장히 압박으로 다가오는 시기라고 봅니다. 저도 그 맘때 참 그랬죠. 근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수능은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꾸준히 하는 사람의 손을 들어준다고 봅니다. 편안 마음으로 3년내내 흔들리지 마시고 꾸준하게 공부하세요. 그리고, 심하게 공부 잘한다는 학군의 고등학교가 아니시라면, 내신 신경써서 따두세요. 열심히만 해 놓으면 정시모집보다 수월하게 대학에 진학하실 수 있을 겁니다(말은 이렇게 하고 내신 안좋아서 수능 100% 전형으로 들어간 사람이라는... 쿨럭...후회되죠...).
09/01/21 00:43
제가 고1이면.. 03년도인데, 그당시에도, 제 주변 친구들중에 진도좀 빠르다싶은애들은 수1, 좀 느린애들은 10-나가 끝나가는
그런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중 그 진도와 성적이 비례하게 나타난 친구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절대로 진도에 연연하지마세요, 과학고, 외고 혹은 특수기숙학교등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아닌이상 진도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하루한시간 수학문제 푸세요. 수리 1등급 보장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루한시간 수학푸는게 정말 일도아닌것 같지만, 알고보면 엄청난 일이죠. 예습도 필요없고, 거짓말안하고 학교 수업내용을 정말 100% 습득하시고 복습만해도, sky갑니다. 말이야 쉽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바는 그렇습니다. 자기페이스. 남이 뭘하든 말리지 않고 자기철칙대로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09/01/21 01:28
Resolver님// 수1, 수2까지 하실 필요는...
정말 의대갈 거 아니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현역으로 의대간 분들만 수1까지 끝내고 고1올라갔거든요 10-가, 10-나 만 하고 올라가셔도 어느정도 잘 하실 수 있어요. 이과라면 10-나가 특히 중요하겠네요~
09/01/21 02:52
네.. 진도보다는 얼마나 이해하고 넘어가느냐가 중요하겠죠.
진도보다는 농도와 효율입니다. (제 자랑입니다만 -_-;;) 고1때 제 첫 짝이 입학전에 독일어와 공통수학을 학원에서 다 배우고 입학고, 저는 겨우 공통수학 젤 첫부분이 집합인가요? 그 부분만 딸랑 예습하고 입학했는데 첫 모의고사 점수는 제가 훨 높더군요. 아.. 요즘은 공통수학이란 과목이 없나요? 하핫;; 정말 학교수업만 충실히 듣고 복습만 잘 해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십니다.
09/01/21 04:33
Naught_ⓚ님// 음... 이런 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 시험 범위는 '중학교 전과정'입니다. 예습이 효과를 발하는게 아니라서...
Resolver님// 예습은 '진도 나가기 전에 이해를 도울 수 있을 정도'가 가장 좋은거 같구요 복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나선형 교육과정이라 중학교 때 배운 내용에서 심화로 들어가는데 특히 고1은 그게 더 강합니다. 중학교 내용 잘 복습하고 올라가세요. 고1학생들 보면 중학교 내용 이야기 해도 처음 듣는다고 말합니다. 그 상황에서 예습은 아무 소용 없는거거든요. 설레고 떨리겠네요.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09/01/21 08:23
제발 지금 이마음 변치 마시고 3년 쭉 사세요.
그러면 진짜 후회 안할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수학은 문과시라면 그냥 학교 진도 따라간 것만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단 할 때 열심히 해야죠. 그럴 경우 고2 2학기 학교 진도가 끝날 때 수능도 같이 끝납니다) 그나마도 못하는 사람이 많구요.
09/01/21 13:34
Papilidae님// 그.. 그렇군요... 그 후에도 그 친구랑 점수차이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어야 하나;;
어쨌든 얼마나 잘 아느냐가 중요하지 얼마나 진도를 많이 나갔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9/01/21 16:48
좋은 조언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구요.. 참고서는 알아서 자발적으로 선택하려고 하고 있구요.. '이과'랍니다... 과학이 좋거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09/01/21 17:51
Resolver님// 그렇죠... 과학이 참 재미있는 과목이죠...
출판사 관계자는 아니지만 과학은 비상쪽 참고서가 괜찮더군요. 저는 완자를 즐겨 보고요.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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