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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9 15:00
우선 흡연자는 보통 집에서 따로 용돈을 보내주지 않는이상 돈 모으기가 힘듭니다.
담배값으로만 월급의 반이상이 나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군생활할때제 주위에 월급 하나도 안쓰고 부모님한테 용돈 보내달라해서 돈모으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집에다 손도 안벌리고 자기 월급도 하나도 안쓰는 자린고비 같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제대할때쯤엔 10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대신 자기 월급 아끼면 다른 동료들에겐 좀 구두쇠나 인색한 사람으로 비춰지겠죠. 전 흡연자에다가 남 사주는거 좋아해서 전역할때 오히려 돈 빌려서 마이너스로 전역했습니다-_-
09/01/19 15:01
월급 많이 올른것 같네요.
각설하고 간결히 답변드리자면 충분합니다. 이등병기준 1.9만원정도 월급 받고서도 휴가나올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휴가때 휴가비도 나오니까요.
09/01/19 15:11
2009년이 되면서 연초(담배 한갑에 250원씩 주는 군대의 시스템(?))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월급이 또 올랐습니다.
제가 전역할 때까지만 해도 병장은 97500원이였는데, 아마 지금은 10만원쯤 줄겁니다. 계급당 연초 5갑의 값인 만원씩 올랐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흡연자에다가 라면사먹는거 좋아하면(군대 가보시면 압니다 얼마나 라면을 많이 먹는지..) 치토스님처럼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구요. 둘다 아니라면 휴가때 나와서 쓸만한 돈 정도는 모을수 있습니다. 만원 오른게 맞다면 이등병때 8만초반, 일병때 8만 말(거의 9만) 상병때 9만 말(거의 10만) 병장때 10만7천 정도일겁니다. 아 그리고 휴가비는,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휴가비는 왕복차비를 주는데, 제가 실제로 버스 타면서 비용을 써보니 왕복차비보다 모자랐습니다. 거의 비슷하거나 모자른경우가 태반이더군요.
09/01/19 15:32
연초값이면 만원이 아니라 1250원입니다. 월급은 보통 10%정도 오르긴 하는데 올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휴가비 나와봤자 차비도 안됩니다. 외박도 나가기 때문에 돈 모으는건 쉽지 않습니다. 외박 나가서 돈을 안쓸 수가 없기 때문이죠. 외박나가면 물가가 엄청 비쌀겁니다.
09/01/19 16:30
외박나갈땐,, 돈 안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외박은 지정된 지역밖으로 나가서도 안되기때문에 거리에 따라 다를 수 자체가 없습니다. 신병위로외박(위로휴가)을 제외하곤요.. 그리고 올해 월급 동결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연초 보급정지로 인해 오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동결된것에 놀랐습니다. 다만 올해 6월 정도부터 보급품 중 몇몇 품목이 나오지 않고 돈으로 대신 나오는게 있습니다.(비누,세탁비누,구두약 등등..) 결국 정확한 월급은 병장이 약 10만원 조금안되는 그정도일겁니다. 그정도 돈이면 PX에서 막..사먹다보면 휴가때 부모님에게 손을 좀 벌리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다만 군것질 별로 안좋아하시고, 담배 안핀다면야... 휴가때 쓸 정도의 돈은 마련할 수 있습니다.
09/01/19 16:50
필요없어님// 제가 말하려던건 그게 아니구요. 연초값이 원래 하나에 250원이지만, 실제 디스 한갑은 2천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적은겁니다.
외박시는 자신이 다 부담해야되구요. 연초값이 아니고 다른값으로 월급이 올랐던거군요. 제가 전역직전 후임들과 이야기 해봤을땐 올랐다고 하길래 맞는줄 알았습니다.
09/01/19 17:50
제가 아는 동생은 진짜 막내 때 부터 월급을 모으고, 또 비흡연자였습니다. 그 녀석과 같은 동기였던 사람은 흡연자애다가
피엑스 죽돌이였죠. 둘다 말년 무렵에 외박을 나갔었습니다. 시내 언니들과 놀다가 술좀 들어갔겠다, 페밀리 마트에서 컨디션 하나 사먹을려다가 그냥 로또를 했답니다. 그런데 흡연자 녀석이 1등에 당첨되었고 그 사실은 제대후에야 알게되었답니다. 결국 아는 동생 100만원여, 흡연자 10억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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