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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6 09:56
제가 배운 바에 의하면, 통상적으로 영어의 역사는
고대영어 : A.D. 450 - 1100 (449년 앵글로 색슨 족의 침입, 원래는 영어를 말하는 종족이 살지 않았습니다) 중세영어 : A.D. 1100 - 1500 (초기에 노르만족의 침공 때문에, 프랑스어와 영어가 혼재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죠.) 현대영어 : A.D 1500 -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르네상스의 영향 때문에 라틴어의 차용으로 영어가 많이 변합니다.) 으로 나눕니다. 질문하신 고대영어는 현대영어보다 오히려 독일어와 더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성(gender) 구분이 있었구요. (여기서 gender은 sex와 무관합니다.) 그런데 중세영어로 오면서 복잡한 고대영어의 문법이 간소화 되며 성구분도 없어지게 되죠. 자세한 내용은 아침이라 기억이 안나는군요.;;
09/01/16 09:59
cOsaiSo님// 간간히 쓰이고 있기는 합니다만, 고대영어에서는 모든 형용사가 그것이 수식하는 명사의 성,수,격에 따라 그것에 어울리는 각기 다른 어미를 가졌었는데, 중세영어로 들어오면서 하나만 쓰는 방식으로 간소화 됩니다.
09/01/16 15:05
영어에 성의 흔적도 많이 있죠. 흔한 actor나 actress처럼 접미사 형태가 다른것도 있고, cow나 bull처럼 다른 단어도 존재합니다.
또 날씨는 중성인 it으로, 선박은 여성인 she로 받고 그런게 있습니다. 이전의 영어는 고대 독일어/고대 불어와 닮았었는데, 현대영어에 오면서 20세기 초중반 학계에 두가지의 바람이 불었죠. 첫번째는 영어에서 문법적인 성을 꼭 써야만 하는가 아닌가하는 문제와 두번째로 2차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영어단어에서의 성의 차별화를 최소화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렴풋이라도 언제 없어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20세기 중반의 토론연구가 많은 영향을 준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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