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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8 13:50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아버님 아시는 곳에서 싸게 했는데, 보통 친구들 보면 웨딩 플래너 통해서 소개 받아 하더군요. 그 경우가 아니라면 인터넷 검색해봐도 나오고 직접 가시면 충무로(맞나? 지명이... -_-;)인가 아무튼 인쇄 업체들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축하드려요~
09/01/08 14:12
아....... 제가 결혼을 하려는 건 아니구요........
청첩장/연하장 사이트를 만들려고 하는데..... 인쇄 업체를 끼고 하려는거라서.......... -_-;;;;;;;;;;;;;;;;;;;;;;;;;;;;;;;;;;;;;;;;;;
09/01/08 14:47
제가 Mac디자인만 9년 됐습니다.
동종 영업도 해봤고.. 사업도 꾸려보았습니다. 인쇄밥으로만 총 10년.. 청첩장이나 연하장 같은 카드인쇄에 대해서 원가나 이런건 제 살깎아 먹기라서 말씀 못드리겠고.. 뭐.. 그쪽으로 사업을 하신다 그러면 충분히 알아 보셨겠지만..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1. 먼저 카드를 도매상에서 직접 구입하셔야 합니다... 지역이 어디신진 모르겠으나... 서울이시라면 충무로 인쇄골목...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을지로와 퇴계로 사이에 있는 인현동길... 명보극장 쪽을 말합니다... 이곳에 가시면 바른손 카드 직영 매장이 있구요.. 자세하게 말씀은 못드리지만.. 그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시면 고은손 카드 매장이 있습니다... 제가 4년전까지 충무로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잘아는데.(지금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당시만해도 통합적으로 여러 카드회사의 카드를 총 취급하는 도매상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전주에 있는데 전주는 한두군데서 모두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구입을 하셔서 인쇄소에 넘기셔야 합니다.. 인쇄소에 모든걸 맡기고 본인은 영업만 하고 사이트 운영만 하겠다라고 한다면 배울수도 없을 뿐더러.. 원가계산도 힘드시겠죠... 물론 이런건 알아보셨다면 Pass.... 2. 인쇄소 선정... 청첩장이나 부고 감사장, 연하장 등의 카드류 인쇄는 90%가 카드회사에서 판매하는 기성품을 가지고 마스타(경인쇄)인쇄만 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하청가와 원청가가 어느정도 내정이 돼있습니다. 차이 나봐야 얼마 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인쇄소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바로 인쇄를 해 줄수 있느냐를 먼저 따지셔야죠... “앞으로 내가 대량으로 할 것이니 내 것만 하고.. 싸게 해내라“ 라는 식의 억지는 먹히지도 않고 이미 인쇄업계에서는 믿지도 않은지 오래전입니다.. 마스타 인쇄소에 가셔서 ”기획사“라고 하면서 타지역에서 하다가 회사를 옮기려고 한다고 하고 하청가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주위의 평판을 들으셔야 합니다.. 전국 어디든 마스타 인쇄소 같은 소규모 업체들은 대게 골목을 형성하고 모여있습니다.. 또 주면에 광고기획사들도 많이 있기 마련이죠.. 광고 기획사 아무데나 들어가셔서.. 사정 얘기를 하고 물어보세요.. 그럼 모난 사람 아니고서는 다 알려 줄겁니다.. 3. 잘 못 알고 계신점 하나가 청첩장을 다루는 인쇄소가 제일 많습니다.. 돌아다니시다가 ‘마스타’라고 써있는 인쇄소들은 모두 해당이 됩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평판이 좋은 곳으로 잘 선정 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처음 문구나 이름 편집부터 인쇄까지 다 해줄 수 있는 곳을 찾으셨나 본데.. 그런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하는데가 있다고 한다면 기획사에서 받아 인쇄소에 하청을 주던 인쇄소에서 받아 기획사에 편집하청만 주는 쪽일겁니다. 원래 마스타 인쇄쪽이 대부분이 영세하게 운영이 되다 보니 그럴겁니다... 4. 기본적으로 컴퓨터로 작업을 하실줄 아셔야 합니다. 디자이너를 따로 두신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인께서 적어도 기초 편집작업 정도는 하실줄 아셔야 겠죠.. 또 직원을 두실때도.. 여럿 필요없고 인쇄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직원을 채용하셔야 합니다.. 인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디자이너를 싼맛에 채용했다간.. 나중에 오타나 기타 사고처리 비용이 더 나옵니다.. 본인 께서 완벽하게 아실때까지 만이라도 그러셔야 합니다.. 5. 모든걸 인쇄소에 맡기고 난 운영만 하겠단 식의 마인드는 인쇄밥 10년을 넘게 먹은 사람으로서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그러실거면 그냥 다른 사업을 알아보시는게.... 인쇄업종이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 모르면 개무시 당하고 알면 큰소릴 칠 수 있는 곳이지요.. ‘갑’과 ’을‘의 관계를 뛰어넘는 업종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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