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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8 13:09:13
Name 말룡
Subject 초보운전입니다 질문이요!

안녕하세여,

면허딴지는 3년됬구요, 운전은 3년 다될떄쯔음 15일정도 15분거리 왔다 갔다 한거밖에 업구요,

다름이 아니라 몇일뒤에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다들 면허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제가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요..ㅠㅠ

운전은 초보인데 고속도로를 타야 할거 같은데, 이거 가능할까요?

뭐 겁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고속도로에서는 한방이라....떨리기는 하네요..

운전고수님들, 고속도로 탈때 주위할 거랑, 유의사항 같은거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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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8 13:16
수정 아이콘
가장 간단한것만 지켜주시면 고속도로도 별것 없습니다.^^;
무리하게 속도내지 마시고 차선변경하실때는
백미러로 꼭 확인하시되, 항상 미러로 보는것보다 차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이건 제 경험상으로.. 톨게이트 등으로 빠져나가시거나 휴게소를 들르실 때에는 2km 전 표지가 보이면
그쪽 차선으로 미리미리 이동해 두는 것이 처음 고속도로를 달려 보았을 때 편하더군요.
차가 막히면 주변의 친구들을 잘 활용(?)하셔서 끼어들거나 해야 할 때
뒷차를 잡아준다든지 하는 것도 필요하실 겁니다.
09/01/08 13:18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주행이 일반도로보다 훨씬 운전이 쉽고 편합니다. 밤에 운전하는 경우라던가 졸음운전정도 주의하시면 되겠네요. 톨게이트에서는 미리미리 잔돈 준비하는 센스와 함께,
티켓 뽑으실 때 유의만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차를 티켓발급기에 멀리 떨어뜨려놔서 티켓 뽑을려고 창문너머 손을 덜덜 떨다가 결국 차에서 내려 직접 뽑아서 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
질럿쵝오
09/01/08 13:41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가 더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1차선(중앙선 근처) 차선에서 천천히 가시지 마시구요..(욕먹습니다)
천천히 가실려면 도로 바깥쪽 차선에서...
추월할 때 1차선을 잠깐 이용하세요...고속 주행하시려면 1차선에서 쭉 가셔도 상관 없구여..

차선 변경하실때는 가끔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차가 있기 때문에
뒷차와의 거리만 보고 여유있다 싶어서 들어가다가 사고 날 수도 있습니다..
미친듯 달려오는 차량은 거리가 좀 있어도 보내주고나서 차선 변경 하시면 안전...

네비 있으시겠지만 진입할 곳을 지나치거나 잘못 들어가면 한참 돌아서 나와야하니..
미리미리 차선 변경해두셨다가 진입하세요~
09/01/08 14:13
수정 아이콘
15분 거리를 15일이나 왕복하셨으면 문제없으리라 생각되네요 ^^
그래도 아직 초보시니까 말씀드리면
네비가 있다고 네비만 믿지 마시고 반드시 길을 먼저 숙지하시고 출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완벽히 숙지 할 필요는 없지만
몇번 고속도로를 타고...어느 체인지에서 어느 방향의 몇번 고속도로로 바꿔타는지 정도만 하시면 될 듯 해요
예)1번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신갈IC에서 50번 고속도로를 강릉방향으로 바꿔 탄다
고속도로는 갈아타는게 별로 없어서 쉽게 외울 수 있어요 ^^

p.s 인천출발 - 땅끝마을 - 보길도 - 완도 - 부산 - 경주 - 동해안 - 강릉 - 서울 - 인천도착
전 이걸 초보때 운전 연습겸 혼자 돌았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
좋은 여행 되시길 빌게요~ 안전운전 하시구요~ ^^
친절한 메딕씨
09/01/08 15:21
수정 아이콘
초보 분들의 대담함이 어디서 생기냐 하면 바로 고속도로 주행부터 시작됩니다..
기본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면 되니 사람이 거만해지죠..
그래서 차선변경도 해보고 추월도 해보고 그러는 겁니다...

첫째.. 차선변경 or 추월할때 옆차선의 뒤에서 달려오는 차의 속도감지가 잘 안될겁니다..
이 경우 정말 위험합니다.. 뒤쪽에서 달려오는 차가 멀리 있다고 생각해 깜빡이도 안키고 들어갔다가 큰일 나는 수가 있습니다.
110km도로 라고 해서 저차도 당연 110으로 달린다고 절대 생각 마십시오.. 천언~논산 간 고속도로의 경우.. 장난 아닙니다.. 카메라도 별루없고 길도 거의 직선이라 저 같은 경우도.. 160이상은 기본입니다.. ㅡㅡ;
그런데 꼭 그런분들 있습니다. 저 달려가는 속도 감지 못하고 차선 변경 하시는분.. 깜빡이라두 넣고 들어오시면 제가 속도를 줄이거나. 아니면 들어오지 말라고 쌍라이트라도 한두번 켜주면 되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거든요. 절대 그러지 마시길...

둘째.. 호남고속도로를 타신다면 거긴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밤에는 더더욱... 요즘 차선확장 공사들을 군데 군데서 하다 보니 길들이 엉망입니다. 꼬불 꼬불.. 많이 다니는 저도 깜짝깜짝 놀랠때가 많습니다.. 좀 더 안전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정말 중요한건데요.....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차량” 이라는 차 안막히고 쌩쌩 그냥 지나치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말 그대로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 차량만 지나가야 합니다... “어라 저쪽에 차 안막히네” 하고 그리로 가셨다간 낭패입니다.. 선불 정액이나 후불 정액 하는 곳입니다... 단말기가 없는데 지나치면 나중에 벌금 까지 부과되서 나옵니다... 조심하시길..


부디 변함없는 초보의 마음으로 안전운전 하시길...;;
터치터치
09/01/08 15:22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는 딱하나....

시내보다 빠른 속도라는걸 별 인식못합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진입 혹은 진출할때 곡선일때만 조심하면 나머지는 졸음과의 싸움뿐.....
Minkypapa
09/01/08 15:24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는 진입할때, 빠져나갈때 이 2가지에서 사고가 많이 납니다.
그때마다 조심하시고, 고속도로 끝나고 국도나 시내에 들어간후에는 속도를 꼭 줄여야합니다. 체감상 못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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