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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6 23:31
제가 알기로는 개정안에 대기업및 신문의 지상파 진출을 허용하는것으로..
이렇게 되면 특정 신문(ex 조중동)이나 특정 대기업(ex 삼성)등이 방송사를 만들수도 기존 방송사의 대주주가 될수도 있겠죠.. 여러 시나리오가 있는데 조중동+대기업 컨소시엄 혹은 단독으로 엠비씨의 대주주가 되면 아무래도 대주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방송이 될테고 이에 대주주의 입맛에 맞게 방송이 변질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엠비씨는 자연스레 민영화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겠죠.. 상세 부연 설명은 다른분들께서.. ^^
09/01/07 10:20
언론이 다양해야하는 이유는 그래야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기 때문입니다. 현행 방송법상 신문사는 방송국의 지분을 소유할 수가 없습니다. 언론 독립이랄까요? 그런데 개정안은 20%까지의 지분소유를 인정합니다. 현재 MBC를 가장 넘보고 있는 것은 중앙일보인데, 중앙일보는 삼성이 만들었고, 예전에 삼성을 지나치게 비호하는 보도를 하자 언론사 경영권을 독립시키게했던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독립했다지만 이건희전회장의 부인가문이 계속해서 소유하고 있어서 실제로도 삼성을 위한 기사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지분소유가 인정되면, 삼성 20% + 중앙일보 20%해서 40%로 최대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50%를 못넘기는 것이 불안하다면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를 참여시켜서 50%를 넘길 수도 있겠죠. http://www.imbc.com/broad/tv/culture/newswho/vod/ <-이리 가셔서 1월 3일자 방송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것 같습니다. 교양프로그램은 무료니까, 가입하셔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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