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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6 22:23
상황은 저 같은 연애초짜(!?)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것 같습니다.
1. worcs님께서는 분명 여성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헌데 너무 성급하게 마음을 표현해 버렸습니다. 3. 여자쪽에선 별다른 호감의 신호를 보내지 않았는데, 남자쪽에서 들어오면 당황스럽습니다(남자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입장바꿔서 남자도 그냥 무조건 친구로 생각했던 여자쪽에서 마음을 내보이면 당황스럽겠죠. 4. 다음 날의 문자는 여자쪽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착각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 그런 것 같습니다. 5. 이미 마음을 가지고 계신 이상 더 이상의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은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만나서 제대로 고백을 해보는게 정답일듯? ps) 남자쪽에서 계속 먼저 문자보내는 것. 여자쪽이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1/06 22:40
연애는 give & take 라고는 하지만 초반에는 남자가 더 많이 주는게 대다수 이겠죠?
worcs님께서 여자분께 호감 가지고 계신거는 분명한 사실이고 일단 마지막에 '보고싶다'라는 답문을 보내시고 다음날 여자분의 문자에 어떻게 답하셨는지가 관건이 될듯 하네요. 좋아한다는 느낌이 날듯 안날듯 하는 문자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본인이라서요..^^ 어째든 지금 시기가 쪼끔 안 좋을듯 하네요 미대입시 준비하신다면 지금이 실기 입시철일텐데 1월경의 고백은 그 입시준비로 인해서 어려울듯 하네요.. 일단은 여유를 가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뭐를 해도 미대입시가 끝나고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09/01/07 04:36
미대입시를 세번까지 해본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여자분과 worcs님이 잘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여자분이 힘들어서 worcs님과 연락하고 지내는게 맞는거 같네요. 집이 서울인지 지방에서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재수하는 환경에 따로 홍대 앞 고시텔에서 생활한다면 외롭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말동무나 친구가 필요하죠. 그래서 급친해진듯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자 입장에서 느끼는 외면적인 것이고 여자 입장에서 내면의 거리감은 있을 수 밖에 없죠. 게다가 '내보고싶나?'란 문자는 여자분이 이미 worcs님 마음을 알고 떠본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제 생각에는 행복한 날들님 말씀처럼 입시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가군이든, 나군이든, 다군이든 한타이밍 실기 시험이 끝나고 하루 이틀이라도 짬이 있을때 찔러봐서 쇼부를 보지 않으면 잘되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여자분도 worcs님에게 호감을 가지고 사귀고 싶어하는 경우라면 패스~(이경우 거의 어떻게 하든 사귀게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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