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1/27 18:00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전 아래쪽에 난 사랑니가 오른쪽은 신경에 바로 걸쳐있고 왼쪽은 치아 뿌리가 신경 앞으로 지나갔습니다-_-; 동네치과에서 못 뽑고 대학병원에서 뽑았는데 오른쪽은 여자분이, 왼쪽은 남자분이 뽑아주셨었습니다. 결론은 남자분이 뽑아주실 때가 더 아팠습니다-_ㅠ
08/11/27 18:07
남자나 여자나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건 힘보다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보고요. 게다가 둘다 운동거의안했다고 가정하면 남자나 여자나 기본적인 근력 차이 별로 나지도 않습니다.
또 군대에서 뽑으셨다는데.. 혹시 국군병원에서 뽑았다는 뜻이라면, 군의관과 사재의사의 실력차이도 고려하셔야죠
08/11/27 18:17
제가 한달내로 사랑니를 2개 뽑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랑니가 심하게 누워서 있는 편이라 동네 병원에서 다 거부 당하고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젊은 여의사분이 하더군요. 오른쪽아래와, 왼쪽 위를 뽑는데 엑스레이 결과 정말 이렇게 심하게 누워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더군요. 결론은 2개 뽑는데 두번 다 여의사분이 실패하고 다른 베테랑 남자 선생님을 긴급수혈해서 뽑았습니다. 그것도 여의사분이 한시간 넘게 낑낑대다가요... 남자의사분도 결국 그냥 뽑는 게 아니고 치아를 다 분해해가지고 뽑더군요. 정말 아파 죽는지 알았습니다. 입은 입대로 찢어지고 이 뽑고 나서 주사를 엄청 오래 많이도 맞더군요. 이것 저것... 비용은 비용대로 엄청 깨지고... 몇 년전에 오른쪽 위에 뽑을 때는 정말 30분도 안되서 그냥 쑥 뽑았던 기억은 대체 어디로 갔는지... 아무튼 이번엔 사랑니 두 개 빼다가 완전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자 여자나보다는, 실력의 유무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신경마비나 이런 문제는 정말 확률이 낮은 문제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해요.
08/11/27 18:40
전 군대 근처 치과에서 뽑았는데 엑스레이 보니까 완전 90도로 옆으로 누워있더라고요 양쪽 다..
그 의사분이 발치기술이 좋다고 믿어보라고-_-; 해서 뽑았는데 힘들게 뽑은거 같긴 했지만 오래 걸리진 않았거든요 돈도 대학병원에 비하면 싸게 들었구요. 운이 좋았나봅니다
08/11/27 18:41
iuy2님// 이론적으로 둘다 운동했을경우 여자는 남자의 60~70%근력을 가집니다. 호르몬이나 기타 이유로요.
운동하지 않았다고 하면 폭은 더 줄어듭니다.
08/11/27 18:44
2년전에 사랑니 3개를 뽑았었는데 아래 2개는 90도로 누워서 뽑는데 엄청 아팠습니다
90도로 누운거 뽑을때 막뽑는게 아니라 일단 이빨을 2등분한후에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반으로 쪼갠후에 하나씩 뽑아냈던걸로 기억합니다 엄청 아픕니다 -_-;
08/11/27 18:45
제목에만 답변드리자면 맡겨도 됩니다.
성별이 중요한게아니라 실력이 중요한겁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학력이 무조건 실력을 말해주진 않지만서도.. 학력부터 거의 말조차안나오는..) 뛰어난 치과의사분을 알고있고 이분 또한 여성입니다. 선입견이 강한 질문이라는걸 아시면 안하시는게 좋겠죠.
08/11/27 18:51
발치기술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기술이란 것도 힘이 없으면 제대로 사용할 것 없지 않습니까? 저는 근처 유명한 치과에서 사랑니를 발치했는데,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있는데다가 신경을 두개나 건드리고 있는데도 굉장한 발치기술 덕분에 크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만(이후 통증은 엄청 심했습니다.) 그분도 땀 뻘뻘 흘리면서 하시고 힘 꽉 주면서 뽑는거보니 기본 힘은 있어야할 것 같은데요..
저라면 이빨이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면 유명한 다른 선생님을 찾겠고, 그냥 사랑니라면 평범한 여선생님이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08/11/27 18:58
아랫턱이 좀 튀어나온 주걱턱을 가지고 있어서, 교정을 4년간 했습니다. 좀 뒤늦게 해서 오래했지요.
그러면서 의사분과 꽤 나름 친해졌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당연히 교정할때에 사랑니같은거 빼고합니다. 아프다고 소문이 자자한 사랑니였기때문에 무서워서 이것저것 꽤 많이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남녀의사의 실력이 비슷하다면 건장한 남자의사분께 뽑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번달에 사랑니를 또 뽑았습니다. 여자의사분과 남자의사분의 실력을 떠나서 비슷하다고 가정할때에 꽤 기울어져있는 사랑니 뽑는거 여의사분에게 힘듭니다. 조각내지않는이상은요. (조각내서 뽑는거면 저도 여자의사분을 선호할것같습니다. 왠지 기분상 섬세할것 같아서) 분당 차병원에 갔습니다. 꽤 큰 병원이지요. 그냥 적당히 기울어져 났더라구요. 여의사분께서 음 꽤 (3~5분) 고민하시더니 그냥은 힘들것같고, 사랑니 양분해서 뽑는건 어떻냐고 하시길래... 몇일 후 다시가서 남의사분께 그냥 뽑았습니다. 남, 여 선입견의 차이보다는 환자의 입장에선 덜 아프고, 확실하게 치료해줄 의사를 선호하는게 당연합니다. 이빨도 자기 몸 일부입니다. 불안하시면 남의사분께 뽑으세요. 개인적으로 꽤 누워있는 사랑니는 남자의사분께 뽑는게 환자입장에서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것도 아닌 근력을 필요로하는 사랑니 뽑기이니까요.
08/11/27 19:00
전 사랑니 여의사분에게 뽑았습니다. 수원쪽 병원이었는데 만족스럽게 뽑았습니다.
완전 누워버린 이라 고생길이 훤했지만 이상없이 잘 뽑았구요 저도 남들보다 1.5배 정도 되는 크기라 걱정했지만 제 생각엔 근력도 근력이지만 실력이 가장 우선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11/27 19:38
문제 없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힘이 문제가 된다면 치대 입학할 때, 치과의사 자격 시험 때 근력 테스트도 했겠고, 여자는 아예 받아주지도 않았겠죠.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치과의사 같은 일은 힘이나 손놀림이 중요해 보이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시술할 수 있는 지적 능력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뽑는 시술 이외에도 그 전후의 적절한 항생제, 지혈 처치 등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글쓰신 분께서 보시기에 실력도 있고 보이고 똑똑해 보인다면 충분히 신뢰할만합니다.
08/11/27 19:43
저도 개인적인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면... 이름이 '선'치과였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어갔죠. 그런데 보통 여자 의사도 환자들이 여의사를 좀 꺼린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병원명에 자기 이름을 그대로 쓰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들어가서 진료를 받은 후... 후회했습니다. 여의사는 근력이나 지탱하는 능력이 남자보다는 더 떨어지는게 사실이구요. 의료분야 중 물리적인 기술력이 중시되는 치과쪽에서는 육체적인 힘이나 요령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의사분... 자기 손을 허공에 둔 채로 제 이를 치료하지 못했습니다. 자기 손을 제 입술위에 얹은채로 눌러대서 아파 죽을뻔 했습니다. 힘줄 때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시더군요. 제 이(작용점), 제 입술(받침점),의사 손(힘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여의사를 만나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08/11/27 19:45
전 양쪽 아래 사랑니가 90도로 누워있더군요-_-. 신경도 약간 떨어져서 지나가고-_-
좀 규모있는 강남쪽병원에서 뽑았는데요..정말 별로 힘 안들이고 뽑았습니다. 양쪽 뽑는데 채 10분이 안걸렸으니-_-(토탈해서 말이죠..) 사랑니는 기술 같습니다-_-;기술 좋으신 분은 정말 빨리 뽑더군요-_-; 사랑니가 똑바로 난 윗치아는 5초도 안되서 뽑으시더군요-_- '입벌리세요~'잠시후 '입닫으세요..' 기술 같습니다. 기술만 출중하시다면 뽑으셔도 무방하실꺼 같습니다.
08/11/27 20:00
사랑니 이야기만 들어도 온 몸에서 힘이 빠지고, 이가 욱씬거리네요.
저에겐 죽음의 경험이었던 사랑니 뽑기.... 아마 마취가 제대로 안된체 뽑았드랬죠..... 아 생각하기도 싫다..... 답변 해보자면 실력차이라고 봅니다. 남자가 근력이 더 좋은 것은 맞지만, 사랑니를 뽑고 못뽑고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08/11/27 20:25
다행히 두 개는 제대로 났는데, 지금 세 번째로 나고 있는 오른쪽 위 사랑니는 슬쩍 누워있군요.
부디 썩더라도 아프지만 말기를.. 그래야 치과를 안 간다.
08/11/27 20:36
전 왼쪽 위에 사랑니가 아주 찔금 나다가 말았는데 그런 사람도 있나요?? 면적은 충분히 넓은데 높이가 거의 잇몸에 붙어 있는 수준이에요, 8년전에 며칠간 통증을 느꼈었는데,,, 그 이후로 통증도 없고,,
08/11/27 20:52
흠, 저도 위에 사랑니 두개가 나긴 했는데 별로 아프지도 않고 다른 이와 같이 고르게 잘 나서 굳이 뽑을 필요성을 못 느끼고 살아요. 양치할 때 좀 귀찮긴 하지만.
08/11/27 22:06
slre님// 정지율님// 사랑니는 나더라도 육안으로는 다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하게 위로 멀쩡하게(!!) 올라오면 정말 행운의 케이스인 겁니다-_-; 다 났더라도 썩거나 통증이 없다면 굳이 뽑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향후에도 썩지 않도록 양치질은 꾸준히 잘 해주셔야겠죠^^
08/11/27 22:07
아프지 않는다면 굳이 뽑아도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경에 걸쳐있거나 그러면 신경을 건드릴 경우 안좋아서 발치하는 걸로 알고 있고, 사랑니가 원래 안에서 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안뽑아도 될거 같네요
그런데 댓글들을 다 읽어보니, 이건 성별의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실력의 차이인거 같은데요 ? 여자라도 실력좋은 의사라면 문제 없이 하는 거 아님니까 ? 여의사를 만나서 고생하셨던 분들은 그 의사분이 단지 실력좋지 않았던것을 '여자 라서..'라는 편견때문에 더 안좋게 생각하는건 아니신지......... 제생각은 그냥 실력좋은 의사라면 문제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빨보다는 이, 치아 라는 말은 더 사용하셨으면 좋겠네요 ..
08/11/28 00:54
음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남자의사분이 한번 뺄려다 실패하고 다시 뽑고 이런 경험이 있어서 엄청 힘을 많이 필요로 하는거라 생각했었기에 질문 드린겁니다~
08/11/28 08:54
Incognito님// 누님께서 상관은 없는데 불안하면 남의사 찾아가라고 말씀하시는군요. 그러는 자기도 제 사랑니 직접 못 해줬습니다만 ...
08/11/28 12:09
제가 여자 치과의사입니다. 발치는 꼭 힘으로만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자라고 잘 못할 거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예전에 제가 사랑니에 관해서 올린 글들이 게임게시판이랑 자유게시판에 있습니다. 수술 전이나 후에 참고하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dient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70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sn=on&ss=off&sc=off&keyword=dient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