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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6 08:55
가정을 배우지 않은 그정도 나이대의 남자중에 자취경험도 없고, 요리도 해본적 없는 사람중에선 간혹 그런 모습이 나오기는 합니다만...(현재 이천희씨 나이보다는 좀 더 어렸을때...)
뭐 그 장면은 설정이겠죠. 비누를 씻는건 그렇다 쳐도, 우연찮게 그걸 김수로가 본 것도 그렇고... 그거외에도 이효리가 운동화를 닦지 않고 빠는 거나, 아에 불 바로 옆에 둬서 태워먹는 것(?)도 매한가지죠... 운동화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건 운동화가 불 바로 옆에 있었으니 물이 마르면서 김이 생긴거지 탄건 아니거든요... 근데도 탔다고 하는거나... 다 설정이죠. 그냥, 예전 유머일번지에서 심형래가 얼토당토 않게 북채로 얻어맞는 것과 다른게 없다고 보는데... 그냥 꽁트인거죠. 속는 사람은 속아서 재밌고, 안속은 사람도 그냥 꽁트처럼 보면서 재밌으면 되죠. 식초로 후라이한건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다는...
08/11/06 09:25
정말 리얼도 없지는 않지만 보여지는 상황들은 설정인 경우가 대다수겠죠.
중요한건 그것이 리얼인가 설정인가가 아니라 시청자에게 가식적으로 보이는가 그렇지 않은가라고 생각합니다. 1박2일이 얼마전 야구장사건 그런걸로 많이 문제가 됐었지만 신입pd몰카라던가 이미 한참전부터 가식, 설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쌓인 키워들이 야구중계로 뻥 터진 것일뿐... 패떴도 아직까지는 가식얘기 많이 안나오지만 김수로씨가 죽은장어 물에서 잡았다고 들어올리는거라던가 꽤 있죠 사람들이 못느낄때는 그런 상황설정이 프로그램을 채워주겠지만 설정인걸 느끼는 사람들이 쌓이고 쌓이면 패떴도 언젠가 터지겠지요 그걸 못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계속 새로운 웃음 새로운 자극을 주어 이전장면을 곱씹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현재 패떴이 80분편성이라 아이템당 편성시간이 길어서 사람들이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는게 문제죠
08/11/06 09:42
비누는 모르겠지만, 식초는 식용유랑 색깔이 비슷하니까 실수였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친구 어머님께서 돈까스 튀기신다고 튀김냄비가득 식초붓고 가열했던적이 ..
08/11/06 09:44
무 씻는 장면에서는 정말 재밌게 웃었습니다.
일단 상황이 웃겨 웃느라고 가식이니 설정이니 생각하는 사람 많지는 않을것같은데요. 조금 후나 나중에 말도안된다고 생각했지만요.
08/11/06 10:16
무한도전도 리얼이라고 보기엔 힘들죠...
예를 들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대서 당황하는 모습인데, 이미 마이크가 채워져있다던가, 절묘하게 가려진 상표들을 보면...
08/11/06 10:25
자취생활을 합니다... 무를 비누로 씻는건 잘 모르겠고, 식초는 경험이 있네요... 냄새도 많이 안날뿐더러 기름이라 생각하고 거리를 두기때문에 눈으로 보기엔 잘 모릅니다.
08/11/06 10:37
무를 비누르 씻는거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사과같은 과일은 원래 껍질채 먹을때 세제로 닦아서 먹으니까요....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그럴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식초로 계란후라이한거는 이건 왠지 식초병모양을 보니 그럴수도 있겠따는 생각이......들긴하지만 식초병을 거기다 놓은 자체가 설정인 느낌이... 각설하고 설정일 가능성이 높긴하죠, 뭐 어떻습니까 재밋으면 됐지...
08/11/06 11:06
彌親男님// 헉.. PGR에서 그랬나요?
쪼은님// 웃자고 한 얘기였어요 ㅠㅠ 그래도 아무리 설정이라도 S급 MC쓰는 쪽이 낫지 않나요? ^^;
08/11/06 12:08
전 안나님이 유게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유머'를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그때 그렇게 (5)까지 달았던 분들, 실제 방송에서 일하는 분이 나타나니까 다 버로우하셨죠.-_-; S급 MC나 캐스터의 힘을 보여준 단적인 예로는 - 놀러와 김옥빈씨 편에서 유재석씨가 김옥빈씨 '쿠폰발언'당시에 스무스하게 넘겨준것.(물론 가루가 됐죠. 김옥빈씨) - 이현주 캐스터의 좆정현사건 가 있을듯..^^;
08/11/06 12:13
아무리 어리버리해도 군대갔다왔는데 무를 비누로 씻을라구요. 그리고 이천희씨 좀 말투가 어눌해서 그렇지 요리하는 모습이나 물건 나르고, 박스 찢고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게 그정도는 심하게 오바죠;;
08/11/06 12:36
그런 장면들은 대부분 설정이고, 뭐 드라마처럼 대본 그대로 하지는 않죠.
작성된 대본 위에 출연자들 애드립 + 제작진들 애드립이 더해지는거죠. 제작진들이 보통 스케치북에 즉석에서 이렇게 이렇게 해라 주문하죠. 실제로 패떳 방송된 분 중에 출연자들이 컨닝페이퍼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 한번인가 보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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