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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3 21:56
서로 장난을 치시는데 어째서 밥은 같이 안드시는 겁니까!
후배니까 한번 밥을 사주시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하시면서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보세요. 수많은 주선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정말 외모 보고 사귀는 건 금방 끝납니다. 많은 대화를 나눠 보시고, 진지하게 서로를 알아가 보세요. 사실 연애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일 뿐이고, 모든 걸 다 알아버린 다음엔 헤어지는 수순만이 남아 있죠. 뜨겁게 헤어지느냐, 차갑게 버려지느냐의 차이만 있겠죠. 그러니까, 어서어서 사귀자 그래요.
08/11/03 21:56
친해져야 밥을먹는게 아니라 밥을먹어야 친해집니다!!
인사도 하고,장난도 치는사이라면 충분히 밥먹을정도로 가까워진건데요^^;; 후배분도 글쓰신분께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면 굳이 코드를 맞추지 않아도 문자나 연락이 이어지겠지만요, 그렇지 않다면 일단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시는게 중요할것같습니다. 어떤가수를 좋아하는지,어떤영화를 좋아하는지 이런... "어떤 어떤 장르 좋아해"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 장르의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고 데이트신청하는것도 편하구요~ 친해지는 방법이 있다기보단, 일단은 서로 밥먹고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도 하고..쉬는시간에 같이 커피도 한잔씩하고.. 이러면서 저절로 친해지는거 아닐까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솔로인주제에 이런 말씀 드리기 송구스럽지만요;;)
08/11/03 22:05
윗분들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밥먹는 것에 대해서 질문자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말하고 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밥먹고 대화도 해가면서, 그러다가 맞는 사람 같으면 이래저래 문자도 하고 연락도 하는거죠. 낼름낼름님 말씀처럼 저도 밥한끼->약간의 대화->문자->영화 까지 무난하게 넘어갔는데 일주일 걸리던걸요? 영화보고 한 3일쯤 뒤에 고백해서 생겼"었"습니다만...... 여튼 밥을먹어야 친해진다는 말은 절대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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