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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2 09:36
우리나라 동성애는 성향이나 실태 자체를 따지기도 뭐할정도로 무관심이라....
그런게 존재한다는것 자체로도 놀라워하고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08/11/02 10:59
개인적으로는 동성애자들도 철저히 같은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엘리트던 뭐던 한국사회에서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거고 어떤 사회든 그 룰이 다르기 마련이죠. 차차 나타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지만 아직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안좋은 나라를 존중해주는 것도 엘리트의 문화적태도지 싶습니다. 모든걸 서양의 관점으로 보는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지구상에서 동성애를 관용하지않는 인구가 관용하는 인구보다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08/11/02 11:01
전 꽤나 많이 봤는데 말이죠. 여자 고등학교에는 많죠.
그 때에는 남자를 못봐서인지 동성애자이다가 고등학교 졸업하니까 각자 남자랑 사귀던데요; 우리 학교에선 한 커플이 제대로 소문나서 그 친구한테 물어봤던거에 의하면, 그들끼리는 서로를 알더라구요. 그래서 학교의 이반을 대부분 알아버렸... 어쨌든 많다는 걸 알게됐구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 가장 많고 그 다음에 대구에 많다고 하네요. 실제 대구에는 이반만 가는 카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에도 이반만 가입하는 홈페이지, 카페 등이 있어요. 거기 가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08/11/02 11:25
우리나라는 성적소수자에게 지나치게 배타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커밍아웃은 엄청난 risk를 지닙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스스로 그런 취향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보호할수 있는 능력과 논리가 없으면 감히 커밍아웃을 못합니다. 예를 들자면, 커밍아웃한 몇몇 사람을 알고 있는데, 대부분 철학적,미학적,논리적 지식이 무장된 고학력자(석박사등)이 많더군요. 그들은 스스로를 변호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것이 첫번째이고, 그들이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 성적소수자에 대해 개방적인 사람이 많다는것이 (유학파들은 성적소수자에 대해 적어도 겉으로는 어느정도 관대합니다. 흔히 봐와서..) 두번째 이유겠죠. 모 대학의 익명게시판에 이런 관련글이 올라왔었는데, 그런 취향을 가진 학생들이 꽤 있지만 하나같이 커밍아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장난글과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각 대학마다 성적소수자들의 동아리가 하나씩 있지만 (S대:마음006등) 사회적 분위기가 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자칫하면 매장당할 위험이 있어서 쉬쉬하는건 여전합니다.
08/11/02 11:56
2번과 관련해서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discus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동성&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41 요기를 방문해서 댓글까지 모두 읽어보세요. 저도 한시간 넘게 걸려서 모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글로 인해서 동성애에 대한 많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토론의 성지쯤으로 기억되는곳.
08/11/02 12:37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이태원쪽에 게이바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성애자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는지라 옹호도 비난도 아니지만, 아직 우리나라 여건상 당당히 커밍아웃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죠.
08/11/02 14:55
5%, 3% 이런 통계가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갖다붙이거든요
그렇게 커밍아웃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조사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08/11/02 16:53
예전에 나름 개인적으로 연구해봤습니다. (전 스트레이트입니다)
정말 긴 이야기가 되어서 다 적진 못하겠고... 암튼 답변으로는 1. 서울이란 가정하에 이태원쪽에 많습니다. 그냥 Bar분위기고 끈적이는 분위기 아닌 곳 많습니다. 종로 낙원상가 뒤켠에도 몇 군데 있긴 합니다만, 약간...질문자께서 원하는 분위기는 아닐듯 합니다. 2. 간단한 결론으로는 우리나라 남자들은 굉장히 혐오감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자분들은 비교적 관대한 편이더군요.
08/11/03 03:44
문근영님// 링크글 괜히 봤네요 -_-;; 새삼 우리 나라가 '정상'이 아닌 경우에 대해서 얼마나 잔인한지를 다시 깨달았습니다. 무서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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