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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2 01:16
인종차별이 있을 수는 있으나 확신은 좀처럼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유학생 게시판에서 인종 차별 당했다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나 그것이 인종 자체에 대한 차별인지 아니면 영어를 못해서 무시 당한 것인지 알 수가 없죠. 오바마는 인종만 흑인이지 사고나 행동양식은 전부 백인 같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한다면 많은 흑인들이 인종 때문에 차별 당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죠. 그들이 사고나 행동 양식 때문에 차별당한 것이겠죠. 피부색이나 인종 자체만으로 차별하는 것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빠릿빠릿한가에 따라 차별 당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언어문제가 대부분인듯 하네요.
08/11/02 04:23
글세요... 흑인이라고 욕을 하는것, 아시안이라고 놀리는것 등 마음만 먹으면 고소할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라
대놓고는 없습니다만, 뒤돌아서면 욕하고 아무도 모르게 차별하는곳이 미국인지라... 솔직히 30대 이하 세대는 차별이 없어보입니다만, 40대 이상쯤 가면서부터 그런게 많이 보입니다. 백인 우월주의라고 해야하나...
08/11/02 05:17
경험이 크지 않아 잘은 모르나 주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텍사스같이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곳 에서는 아무래도 좀 더 심하고, 동부쪽으로가면 덜하고...하지만 상류층이 아니고서야 백인과 흑인은 거의 없다고 보고 아시안은 알게모르게 있는듯한.. 우리나라가 동남아쪽 무시하는거보단 덜합니다.
아 근데 뭐랄까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백인동네 흑인동네라는 개념이 있고 백인동네에 흑인 몇명씩 조금씩 들어오면 그쪽 동네 집값떨어지고 그런게 좀 있네요
08/11/02 06:56
영어를 잘하는 대졸정도의 유색인종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느끼기 힘들죠.
하지만 어떤일에서든 가끔 미묘한 분위기가 생길수는 있습니다. 손해본 느낌이 나면 고소를 할수도 있지만 귀찮아서 안하는정도... 하지만 대놓고 하면 손해를 반드시 보기때문에 아주 무식한 경우가 아니면 없다고 봐야죠. 영어를 못하면 아주 슬픕니다. 이건 언어의 문제입니다. 인종차별은 도시마다 주마다 분위기가 틀립니다. 캘리포니아같은 경우는 중부보다 라티노 인종차별이 덜하겠죠. 코스모폴리탄화 된 토론토같은 도시는 시골보다 인종차별이 적습니다. 횟수는 인구비때문에 오히려 많을수 있지만 확률은 적습니다. 시골같은 경우 차별하는 곳에서는 유색인종이 낯설기 때문에 차별한다고 할까요. 백인동네/흑인동네는 사는 사람들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네요. 차이나타운/코리아타운/리틀이탤리/그릭타운 등등 생기는 것도 인종차별때문이 아니라 좀더 편하니까에 비중을 둡니다. 한국인들이 미국백인을 차별해서 코리아타운을 만드는건 아니니까요. 차별을 덜받기위해서 만드는것 같지도 않고요.
08/11/02 09:39
인종 차별 제일 심하게 하는 사람들이 한국사람입니다..
백인 빼고는 다 무시하는게 한국사람이죠.... 요새 미국은 다민족 국가라 해도 좋을정도로 이민자들이 많아서....왠만한 시골 아니면 별로 없습니다..
08/11/02 11:08
미국 어디서나 de jure 차별은 없지만 de facto 차별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국주류 문화에 융화된다면 인종의 벽은 허물수가 있지요. 아시안들은 문화,언어,생김새가 확 틀리기때문에 벽이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백인들을 주류라고 봤을때 그 인종의 인구밀도, 문화의 융화도, 영어, 경제상황등등 변수가 참 많습니다. 인종차별이 제일 심한 지역으로 나누어보면 동남부>=중부>>>>서북부>>서남부=동북부정도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아무래도 인종에대한 오픈마인드가 있구요. 시골에 갈수록 인종차별이 심해집니다. 한국 지역감정이나 민감하면서 복잡한게 미국 인종차별이죠..
08/11/02 11:55
윗 분들 말대로 지역별로 편차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나 동부 뉴욕 부근은 좀 덜하지만, 중서부쪽 시골은 그냥 지나가면서 주유소에서 기름 넣기도 부담스러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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