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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02 00:25:55
Name skyk
Subject 유게에 있는 라모스 감독 짤방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유게 라모스 감독 짤방 보면서 뜬금없이 생각났습니다.

토트넘이 작년까지 그렇게 약팀은 아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감독이 바뀌고 막장이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축구에서 감독이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야구도 감독의 능력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결국 야구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가 한다라는 주의인데..

구기종목 중에서 감독의 영향력이 가장 큰 종목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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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2 00:39
수정 아이콘
감독이 바뀌고 막장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감독마다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야 다른거고, (라모스 감독이 공격적인 윙백을 좋아하죠... 알베스처럼)
이영표선수를 벤치에 놔둬서 욕을 먹었지만 국제무대에서도 검증된 감독이었고 작년에는 UEFA진출티켓도 따내고 좋았었죠...

다만 짧은 시기에 선수진을 대거 교체 한 부분에서 팀웍을 잃어버렸죠..
(각국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데 말이나 통할까 싶을 정돕니다.)
그리고 몇년전에 지금 캐릭 비쌀 때 팔고 조코라로 어떻게 막아보자! 라는 안일한 경영진의 이적시의 삽질로
올해도 벨바톱-로비킨 비쌀 때 팔고 파블류첸코랑 벤트로 어떻게 막아보자! 라는 생각이 삽질의 정점이었죠.
하트레인
08/11/02 00:55
수정 아이콘
ISUN님// 닉넴에서 보다시피 제가 로비킨 선수 토트넘 갈 때부터 토트넘 팬이어서 사정을 좀 아는데.. 이번에 벨바나 킨이나 둘 다 팀을 떠나고 싶어했습니다. 벨바는 맨유 행을 적극 원했고 킨 역시 리버풀 행을 적극 원했죠.. 더군다나 둘 다 막판에 이적했기 때문에 적당한 대체자를 구할 시간도 별로 없었구요. 토트넘이 돈이 없는 구단도 아니고 시간만 충분했으면 그래도 괜찮은 투톱을 구할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파블류첸코만 어찌어찌해서 급하게 구하다보니 원톱체제로 갈 수밖에 없었죠. 파블류첸코랑 벤트로 투톱을 이뤄버리면 백업할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어요.. 442를 오래도록 쓰던 팀이 어쩔 수 없이 갑자기 원톱을 쓰려니까 적응이 안된겁니다;; 아 그리고 닉넴에서 보다시피라는건 토트넘 홈구장 이름이 화이트하트레인이기 때문입니다.
08/11/02 01:11
수정 아이콘
감독 덕에 막장되었던 팀들 꽤 많았죠 -_-a

작년만해도 막장 발렌시아도 있었구요 -_-a 감독이 아니라 구단주 덕이지만 현재 뉴캐슬 역시 막장 테크 제대로 밟고 있고..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도 맥클라렌 감독 당시에 개판쳤죠 하하하하 -_-;;;
아무리 좋은 선수가 모여도 이를 하나의 팀으로 조직하고 선수들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코칭 스태프가 없다면 그 팀은 막장가는 겁니다. 오합지졸이 되는거죠. 이전에 AC밀란의 경우에도 한 때 팀플레이가 전혀 발휘되지 않아서 침체기를 겪은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해축팬이 된지 얼마 안되서 구체적인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대 축구팀도 감독에 따라서 성적이 춤추는 것만 봐도 감독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희동구 횽아의 말도 안되는 지도력 및 선수 발탁 능력, 개인별 포텐셜 폭발 능력 등의 종합..)

개인적으로는 각 타순에서의 작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야구가 감독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사람들마다 의견이 달라서..
야구도 뭐 사실 진짜 좋은 투수만 있다면 감독이 막장이라도 중위권은 가겠죠 -_-a
(막장 야구감독하니 갑자기 백골프 전 감독이 떠오르는군요 -_-a)
그리고.. 즐겨보는 스포츠는 아닙니다만 팀플레이가 상당히 강조되는 미식축구의 경우 감독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누렁쓰
08/11/02 01:13
수정 아이콘
하트레인님// 그 시간이 왜 없었는지가 중요하겠죠. 토튼햄 입장에서는 두 선수를 끝까지 잡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고 그게 아니라면 적당한 가격에 팔고 아르샤빈을 빠르게 사오는 것이 차선이었죠. 애매하게 이적료 문제로 지지부진 하다가 시장 마감 직전에 파블류첸코를 급하게 영입한 것은 실착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정작 원했던 아르샤빈쪽은 제대로 건드려 보지도 못하구요. 제 생각도 ISUN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일단 캐릭 이적부터 보드진의 삽질이었고 벤트를 바가지 쓰고 데려온 것 하며.. 빅클럽이 아니라서 좋은 선수들을 입맛에 맞게 데려올 수 없는 심정은 알겠지만 핵심 선수를 어떻게든 지켜내는 능력은 떨어져 보입니다. 로비킨과 베르바토프의 이탈이 그런 구단측의 애매한 태도 때문이기도 했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구단주가 의욕은 넘치는데 구단 운영 능력이 이렇게 떨어져서야 빅4를 빅5로 만드는 일은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
하트레인
08/11/02 01:18
수정 아이콘
누렁쓰님// 보드진이 캐릭을 판 건 명백한 삽질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아르샤빈을 제대로 건드려 보지 못한 건 아니에요. 제니트 측이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러서 결국 데려오지 못한거죠. 오죽하면 아르샤빈이 대놓고 제니트 측에 자기 몸값좀 낮춰달라고 했겠습니까.. 아르샤빈은 제니트의 고자세 때문에 자기가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바르샤도 결국 못 갔죠..
누렁쓰
08/11/02 01:24
수정 아이콘
하트레인님// 물론 당시에 제니트의 지나친 고자세가 아르샤빈 이적의 걸림돌이긴 했습니다만 토튼햄 희망 금액과 제니트 희망 금액이 터무니없이 차이나는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EPL거품기에 토튼햄의 급한 사정까지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질러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포기해버리더군요. 건드려보지 못했다고 표현한 것은 그무렵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중 하나였고 뉴스가 매일 나왔음에도 이적료 합의 후 계약 단계에도 접어들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을 한 것입니다.
게레로
08/11/02 03:29
수정 아이콘
라모스 작년에 오고나서 잘했습니다.
리그 강등권에서도 벗어나서 중위권으로 가고 컵도 따내고 UEFA진출권도 따내고요.
올시즌 개막전에 토튼햄 팬북에서 팬들한테 지지도도 최고였고, 전문가도 후한점수를 줬었죠.
08-09시즌에 제일먼저 짤릴 감독 배팅에서도 33배 배당으로 스콜라리 감독과 함께 제일 높은배당 (즉 자리가 제일 안전한감독)을 받았죠.
하지만 시즌 시작과함께 이상하게 꼬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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