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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10/30 23:40:30 |
Name |
BW_ |
Subject |
이거 뭐죠?? 전화 피싱인가요?? |
아까 갑자기 전화가 한 통 오더군요...
010-xxxx-xxxx
아주 평범한 번호길래 받아봤더니 갑자기 제 이름까지 대면서
누구누구씨 맞죠?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맞다. 누구냐?" 이러니까 하는 얘기.
누가 번호를 알려주면서 전화한번 해보라 그래서 해봤다고 하더군요. 좀 어이없지만 그래도 무슨 일인가 싶어 더 물어봤었죠.
그 번호를 알려줬다는 사람 이름은 누구라고 똑바로 대는데 정작 제가 모르는 사람이더군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미스터리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전화를 하게 되었으며, 용건은 뭐냐 물어보니까..
이거 뭐 소개팅 전 날 분위기도 아니고 이것 저것 꼬치꼬치 캐묻는데..
뭐 혈액형부터 시작해서 나이가 몇이냐. 등등 말이죠..
알고보니 무슨 그 번호를 알려준 친구가 자기보고 일만하지 말고 남자 한번 만나보라면서 번호를 알려줬다나 어쨌다나요..;;;
그래서 얼떨떨하게 뭐 이것저것 대답해 주면서 그렇게 통화를 10분여 했답니다.
마지막 결론은 그 번호를 알려준 친구에게 전화 한번 해봐야겠다면서 쉬세요~ 또 연락드릴께요~ 이러면서 끊는겁니다.
뭐 저도 얼떨떨한 마음에 그저 쉬세요~ 이러고 끊었는데 말이죠..
이 아가씨 아무래도 혹시 요새 신종 보이스 피싱? 뭐 그런거 아닌가 걱정이 살포시 되네요..
뭐 알고보니 다음 달 전화요금이 수신자 부담으로 옴팡지게 나오는거 아닌가 싶구요..
아.. 아무래도 그 친구 연락처가 뭐냐고 물어봤었어야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그것도 못물어봤습니다.
아... 또 참고로 그쪽 여자분.. 경기도 쪽 산답니다. 뭐 막 놀러오라는데.... 그런데.. 전..... 부산이에요... 한마디로 전혀 연고도 없고...
이거 뭐.. 이쯤되면 아.. 저 낚인거죠??
요새 연락처랑 이름 같이 세트로 묶여 있는게 유출 많이 되고 있는거 같은데....
이거 참.... 차마 겁나서 다시 그 여성분한테 연락은 못하겠고...
피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런 일 겪으신 분 있으신가요?? 많은 의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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