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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30 22:56:10
Name Wr.C-YuJI
Subject 콘서트 진행요원 알바..
이번주 토요일에 동네 근처에
가수들이 와서 콘서트가 있는데요...
알바 제의가 들어와서 그런데
이러한 행사 진행요원 알바 해보신분 계신가요?
힘든지 어떤지 좀 알고싶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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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30 23:08
수정 아이콘
포지션마다 다릅니다;; 남자분이시라면 대충 힘쓰는 쪽에 배치되실 확률이 높구요..
가서 공짜로 공연구경할 생각이시면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중간에 욕먹고 쫓겨나는 일도 가끔 일어나기도 하구요;;
08/10/30 23:37
수정 아이콘
작년에 친구부탁으로

DJ DOC연말콘서트 진행요원알바를했었는데요

할거못됩니다-_-;; 돈이라도 많이받으면모르겠는데

중간에 너무짜증나서 돈이고 뭐고 안받고 집에갈려다가

새벽까지 참고 했던기억나네요
08/10/31 01:16
수정 아이콘
어떤일을 하는데 짜증이 그렇게 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08/10/31 01:24
수정 아이콘
worcs님// 저는 입장관리요원을했는데요 처음에는

표확인만하고 들여보내주기만하면되는줄알고

편할것같아 좋아했죠

얌전히 줄서서 표보여주고 들어가면되는데

줄서는거부터 시작해서 지들끼리 싸우고 표는 보여주지도않고 입장하려 하질않나

바로옆에는 YG연말콘서트가있었는데요.

팬들수가 정말 후덜덜합니다 DJ DOC와 YG팬들이 모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입장요원1명당 대충 2~3000명을 상대해야합니다.

2~3000군단의 박수니들을 혼자서 상대해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속으로 "가만있어라 알아서 들여보내준다 이年들아 식빵"소리가 수천번은 한거같네요

그리고 공연끝날때까지 남아서 공연뒷정리도 해야하는데요

아 뭔놈의 공연을 앵콜까지 합쳐서 새벽 3~4시까지 한답니까.. DJ DOC....이런......

한겨울 새벽에 벌벌떨면서 10시간정도를 밖에서 떨면서 있다가

새벽 3~4시에 집에 갈수도없어 첫차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08/10/31 02:41
수정 아이콘
Jolie님이 당하신게 처음 콘서트 진행요원 알바를 하는 분들이 당하는 전형이기도 합니다.
응시하시면서 근무시간과 하는 일을 명확하게 확인하시라는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공연 종료후 "공연장 뒷정리까지" 라는 단서가 붙는다면 안 하시는 편이 더 좋습니다;;
(근무 시간이 공연종료이후 1시간 이상이면 거의 여기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냥 경험삼아서 해보는게 아닌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받고 싶으시다면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어지간히 손이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것저것 따지는 인력을 뽑지는 않지만서두요;;)
금액 대비 시간. 혹은 하시는 일이 너무하다 싶으시면 안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몸 상하고 받은 돈보다 더 힘들기도 하구요;;;)
이카로스
08/10/31 08:45
수정 아이콘
보통 진행요원 알바 구하는게 입장+ 통제구역 지키는거 입니다.. 윗분들이 설명한 것처럼 정말 힘듭니다..
남성뿐만아니라 여성들도 많이 구한다하더라고요.... 여성팬들이 몸으로 밀고 들어오면 남자 진행요원이 함부로 몸에 손댈수 없기 때문이죠..
절대 만만하게 볼 알바 아닙니다..
거기에 가수 팬들이라면 글쓴 분보다 나이가 어린 팬들도 많을 텐데 그들에게 욕이나 험한 말 들을 수도 있구요,
또 어린 팬들이 하지말라고 하는건 어떻게나 잘하는지... 밀고 들어오면 답이 안나옵니다..

혹시 이런 알바 구하는게 아니라면 괜찮을지도 모르니 Sin 님 말씀처럼 어떤건지 정확히 알아보고 하세요~
08/10/31 10:25
수정 아이콘
경험상.....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저는 보수라도 괜찮아서 꾹 참고 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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