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10/16 18:14:35
Name 껀후이
Subject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뭐...대응방법은 사실 다 압니다.
그냥 동네 파출소 가서 신고하고 그러면 되는거죠 뭐...에휴
그냥 넋두리 늘어놓고 싶은데
자유게시판에 쓰기에는 바보같은 글이 되고 ㅜ

안에 들은 것은 8만원 상당의 돈과 은행체크카드 여러개, 적립카드 여러개, 학생증 등등이네요...ㅜ
정말 저에게 중요한 모든 것의 총집합체인데...
그만 택시에 놓고 내려버렸습니다.
돈 내고 가방에 넣는다는 것이 잘못 넣어서 떨어졌나봐요 의자에.ㅜㅜ

일단 파출소 가서 신고하고 집에 왔는데 완전 허탈하네요..
에휴...이제 좀 인생 틀 잡히나 했는데 갑자기 급우울해지는군요...

집이 어려워져서 2학기를 휴학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서
밤샘알바까지 하며 투잡으로 잠 줄여가면서 죽을둥살둥 열심히 살고 있는데...
학교 정말정말 다니고 싶었지만 집안을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데...
참 별의별 시련을 다 안겨주네요 하늘은...ㅜ
참 무심도 하십니다...ㅜ
아 인생은 정말...힘든거네요.
어린 나이에 견뎌나가기엔 참 고달픈 길이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얼마 안 있으면 월급 나오니깐 그렇게 쪼들리는 것도 아니니...
제발 그 안에 있는 것들이나 온전히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흑
라고 말하면서도 돈도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게 번돈인데 그거...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0/16 18:20
수정 아이콘
아 저도생각나네요; 고등학교 졸업식날 바지다 찢어지고 해서 나중에 봤더니.. 지갑이 없더라는..
그때 당시에 큰돈이였던 10만원정도있었는데;; 그날 졸업기념으로 술마시기로했는데, 거기도 못나가고.
집에서 컴퓨터만 했던 기억이 남네요;;
근데 몇일후에 돈만 없어지고, 황봉투에 지갑만 담겨서 집으로 왔더라는....
지갑 잃어버리면 그떄 당시에는 돈이 무지 아깝더라도,, 점점지날수록... 안에 있는 내용물이 아깝더라구요;;
힘내시고!!! 지갑님이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치어풀
08/10/16 18:21
수정 아이콘
다시 돌아올꺼에요. 힘내세요~ 그리고 굉장히 열심히 사시네요..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08/10/16 18:43
수정 아이콘
껀후이님// 님 힘내세요 .. 그나저나 지갑잃어버리셨으면 그안에 현금인출카드며 신분증이며 다 들어있었을 텐데 ....
돈을 찾고 싶어도 현금 인출카드가 없어 못찾고, 새로 만들러 은행에 가면 신분증이 없어서 못만들고 ... 그런 악순환이 예상되네요 ㅠㅠ
A certain romance
08/10/16 18:43
수정 아이콘
지갑없어지면 골아프죠.
찾길 바랍니다
08/10/16 18:5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돌아올겁니다.
Legend0fProToss
08/10/16 19:40
수정 아이콘
운이좋으면 지갑님이 우편으로 오는데... 저는 1년 만에 왔어요; 물론 돈은 없고 정지된카드만,,, 그덕에 민증만 두장이네요
~Checky입니다욧~
08/10/16 20:15
수정 아이콘
Legend0fProToss님// 저랑 똑같으시네요..전 한 한달만에 왔지만 어차피 민증같은건 다 재발급받아서.....아, 서점 포인트카드 건졌었떤 기억이 나네요....
구라미남
08/10/16 20:5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전 군대에서 외박나가서 지갑잃어버리면서 휴가증도 한장 잃어버렸는데 당시 들어있던 현금7만원보다
더 아깝더라구요.
王天君
08/10/17 01:2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엔 안에 내용물까지 그대로 들어서 집으로 배달왔더군요. 너무 상심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흑백수
08/10/17 11:20
수정 아이콘
껀후이님// 저도 예전에 껀후이님처럼 택시에서 돈내고 지갑 흘리고 내린 적 있습니다.
기사님께서 돈만 빼가시고 파출소에 넘겨서 다행히 돈을 빼곤 그대로 다시 찾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지갑 다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3605 미국 다우존스 개장시간이..한국시간으로 몇시인가요? [4] 나무이야기16437 08/10/16 16437
43604 쏘우가 잔인한가요?? [10] worcs3519 08/10/16 3519
43603 알릴 자리 라디칼 반응. 구름지수~4892 08/10/16 4892
43601 파이터포럼에 왜 포모스 기사가 있나요? [2] 보르헤스1954 08/10/16 1954
43600 동영상과 오디오 싱크가 계속 밀립니다. [2] 라이디스2098 08/10/16 2098
43599 내일 PO2차전 질문입니다! [1] 말룡1544 08/10/16 1544
43598 컴퓨터 부팅 문제입니다. [1] 8141741 08/10/16 1741
43597 서울 지하철 노선 질문입니다. [3] manly_toss1864 08/10/16 1864
43596 패러디하기좋은 영화포스터 yO、5747 08/10/16 5747
43595 c언어 질문요 ㅠㅠ [4] SayGoodBye1550 08/10/16 1550
43594 과일의 당도?? [13] snut2179 08/10/16 2179
43591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10] 껀후이1756 08/10/16 1756
43590 싸게 배너를 걸어볼 수 있을만한 곳이있을까요? 분수1539 08/10/16 1539
43589 윈도우 시작할 때 특정폴더가 항상 열립니다. [4] 할수있다!!2126 08/10/16 2126
43588 저프전 고수님들 제발 봐주세요 ㅠㅠ [4] 0ct0pu51984 08/10/16 1984
43587 쏘우 보신분들 질문 드립니다. [6] 고드헨드1860 08/10/16 1860
43586 노래 질문입니다 [3] 어둠속스탠드1682 08/10/16 1682
43585 템파베이 왜 그렇게 잘하나요? [5] 구라미남1890 08/10/16 1890
43583 헬스 관련 질문입니다. [8] Neo_Knight1650 08/10/16 1650
43581 노래(악기) 질문 하나 드립니다.. [2] FantaSyStaR1752 08/10/16 1752
43579 군대입영연기에 대한질문입니다 [12] MayLee3793 08/10/16 3793
43578 플래시를 배우고 싶습니다. 엑소1551 08/10/16 1551
43577 API 캐릭터 점프시 충돌 구현 방식 힌트 좀 주세요 [3] Haru6882 08/10/16 688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