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두 벌을 맡겼는데 그 중 한 벌의 상의가 바뀌었습니다.
  가서 말을 했더니 설렁설렁 찾아보더니 내일 다시 오라는 무성의한 답뿐이더군요.
  어제 시간도 늦었고 있어봐야 뭐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일단 돌아오긴 했는데
  별로 미안한 기미도 보이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에 너무 짜증이 납니다.

  주인 말로는 혹시 다른 사람이 가져갔더라도 자기 거 아닌 거 알면 가져올 거라고 하는데
  만약 그냥 가져가 버린 거라면 못 찾는 거 아닌가요?
  물론 안 가져가고 아직 세탁소에 남겨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못 찾을 경우에는 제가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냥 입으라는 식으로 설렁설렁 넘어가면 따지기야 하겠는데
  제가 그런 걸 잘 못 해서... 주인이 맘먹고 쌩까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오늘 하루 계속 그거 때문에 신경쓰이는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받고 싶습니다만.. ㅠㅠ

  암튼.. 혹시 예전에 이런 경우 있으셨던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바뀌었다면 찾는 게 어렵지 않은지, 못 찾는다면 보상이 잘 되는지 같은 것들이요 (세탁소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