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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4 18:29
1. 총맞아도 안죽음. 수트입는 이유는 이거 하나인것 같네요. 공격이 아닌 수비레벨....그 게임에서 갑옷주으면 방어력이 올라가듯이 말이죠;;;
2. 비긴즈보면 히말라야(?) 가서 훈련하던데 이연걸과 함께 전투력은 극강레벨이지 싶네요.
08/09/24 19:31
다크나이트 마직막 장면즈음 배트맨이 높은 곳에서 건물아래로 분명 자유낙하한거 같은데.
좀 있으니 털고 일어나더군요. 하비덴트는 비슷한 속도로 떨어져 죽었는데 말입니다. 어쩌면 그것도 수트의 힘이 아닐지..
08/09/24 21:58
중국 무협영화의 주인공들에겐 지겠지만, 왠만한 액션영화의 주인공들은 이길듯..
본 아이덴티티의 제임스본과 비슷하게 싸우지 않을까요..?
08/09/24 22:22
듀커스(라스알굴)과의 싸움에서 호각이었다고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배트멘시리즈에서 베트밴의 호적수라고 한다면 조커겠지만 최강의 적은 라스알굴입니다. 설정상 라스알굴은 불사신입니다. 수천년을 살아왔다고 되어있죠. 나머지 악당은 초능력이나 이런설정이 없는데 라스알굴만 이런설정입니다. (아 미스터프리즈는 초능력아닌 초능력설정인가요?)라스알굴은 진지하게 배트맨을 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질뻔한걸 구해준것도 전혀 고마워 하지 않는건, 떨어졌어도 죽지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간단하게 수천년간 격투기를 연마해온 죽지도 늙지도 않는 불사신과 호각으로 싸운겁니다. 엄청나게 대단한거죠.
08/09/24 22:37
redorangeyellowgreen님// 전 그 대사를 원작의 설정을 깨지않았다는 증거로 해석합니다. 원작과 설정을 달리했다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면 원작의 설정대로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상징적인 대사라고 하기엔, 그 대사가 들어가야할 이유가 없죠. 상징적의미라면 영화안에서 굳이 그런말을 해야할 이유가 없는데
08/09/24 22:57
포셀라나님//
음..저도 사실 확실치 않은 부분이기도 질문자님의 의도랑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라 썼다가 그냥 지웠는데. 보고 답글다셨네요. 지운 댓글 포함해서 제 의견을 대충 정리해보자면.. 배트맨 매니아들이나 세간의 해석이 일반적으로 그렇더군요. 사실주의를 표방하며 특히나 배트맨 비긴즈에서 그런면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그리고 라스알굴이라는 인물의 설정이 원작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그 대사는 그냥 원작에서 차용한 상징적인 대사다. 라구요.. 뭐 사실 놀란감독이 직접 밝히지 않는 한 어떤 의도로 넣은 대사인지 알 수는 없겠죠. 다만 저 역시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과 놀란의 성향, 비긴즈에 나타난 라스알굴의 캐릭터로 볼 때 그 대사 하나만을 놓고 비긴즈의 라스알굴을 원작과 같은 수천년 죽지않은 불사신으로 해석하는건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비긴즈에서 라스알굴이 듀커드라는 이름을 세우고 라스알굴의 정체를 철저히 숨긴다는 점까지 추가해서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죠. 브루스웨인은 이에 대해 '그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사기꾼일뿐이다' 이런 비슷한 대사를 했던걸로 기억하구요. 얼마전에 어느 블로거의 글에서 본것 같은데 그 분은 그 대사를 '원작에 대한 오마쥬다'라고 해석했더군요.
08/09/24 23:37
redorangeyellowgreen님// 뭐 그야 그렇죠. 놀란감독이 어떤의도로 넣은 대사인지도 밝힌바 없고, 설정을 달리했는지 아닌지조차 밝히지 않았으니까요.
제생각의 기본은 감독이 따로 밝힌바 없고, 영화내에서 설정이 바뀌었다는 언급이 없다면 원작대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님처럼 해석하는 매니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음.. 그리고 굳이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하나를 더 대자면, 라스알굴이라는 이름때문입니다. 원작의 설정이 성당기사당 어쩌고, 거기서 십자군이 어쩌고, 그래서 원정중에 아랍에서 뭘발견해서 불사신.. 또 그래서 이름이 라스알굴 뭐 이런식인데. 불사신 설정을 바꿀거면 라스알굴이란 이름도 바뀌어야 되고, 그 이름도 바꿀것이면 영화에 굳이 그를 등장시킬 이유도 없거든요. 히말리아에서 살고, 닌자무술을 연마하고 가르치는 데, 왜 이름은 아랍어일까요? 또 다른악당과 달리, 라스알굴은 비긴스 끝에 죽었다고 나오진 않죠. 죽었을 것이다 라고 배트맨등이 생각하는 것이죠. 앞으로 속편에서 난 사실 죽지않았다 식으로 살아날 가능성자체를 남겨 두고 있죠. 사실 제대로 따지고 보면, 라스알굴이 원작과 설정이 그리 크게 변한것도 없죠. 배트맨의 스승이라는 황당한 설정이 추가되엇고 이게 크긴하지만, 오히려 투페이스나 조커, 스케어크로우의 설정이 더많이 변했지. 특히나 스케어크로우는 조커와 동급의 메이저 악당에서 완전 찌질악당이.. 그리고 원작에서도 배트맨은 라스알굴을 사기꾼비슷한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솔직하게 말해서, 놀란의 배트맨이 머 슈마허의 그것은 모르지만, 원작이나 팀버튼 버전보다 현실적인지조차 의문입니다. 말이 안되는걸 어떻게 말이 되게끔 자꾸 꾸밀려고 하면 더 말이 안될 수 도 있거든요.
08/09/24 23:41
포셀라나님//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비긴즈의 라스알굴은 배트맨의 스승이라는 점+ 듀커드라는 이름을 내세운 채 자신은 라스알굴의 수하인 것처럼 하고 활동한다는 점이죠. 원작과 동일한점은 제가 알기로 검술의 달인이라는 것과 테러리스트라는 점 빼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 불사신인 이유는 화학물질로 생명을 연장하기 때문이죠) 스케어크로우도 말씀하신대로 완전히 설정과 캐릭터를 바꿨지만 이름은 그대로 쓰지 않았습니까. 원작에서 악당만 차용할 뿐 캐릭터에 대한 자유자재의 변주를 넣는 놀란감독이 불사신 부분을 뺀다고 해서 라스알굴을 등장시키지 못할 이유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히말라야와 닌자 부분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많이 되었던 부분으로 알고 있구요. (스토리와 설정상의 개연성문제로 인해) 더불어 놀란감독의 사실주의는 평가나 평론도 그러거니와 감독 스스로 밝힌 부분이죠. 감독의 원래 성향이 그러하고 배트맨에서도 이 부분이 나타나니까요. (느와르적 사실주의? 라고 하더군요 ;) 홍콩에서 많은 분량의 씬을 직접 활영한것도 이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 영화에서 죽지 않는 불사신이라.. 글쎄요.. 어찌되었든 라스알굴에 대한 부분은 제 생각일뿐이고. 정답은 알 수 없는거죠 ^^; 제 의견을 길게 쓰긴했지만 포셀라나님의 생각대로 해석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것이구요.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 싶습니다. 그나저나 댓글을 산으로 보내버려서 질문자님께 죄송합니다 ;
08/09/25 01:34
포셀리나 님과 redorangeyellowgreen 님의 깊은 대화를 잘 이해 못하겠지만...
제가 만화책은 보지 않았지만 비긴즈 영화만을 봤을때는 라스알굴이란 존재는 상징적인 존재로서 그림자단(?)의 얼굴마담정도 되는거 같던데요.. 처음에 불을 질러서 죽였던 라스알굴과 나중에 파티에서 만난 라스알굴은 얼굴이 달랐습니다. 즉 원래 라스알굴이란 '사람'이 죽고 새로운 사람을 그냥 라스알굴 자리에 앉힌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라스알굴은 그냥 별거 아닌 사람이죠..
08/09/25 03:06
감마스터님// 비긴스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듀커드가 원래 라스알굴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대리인을 내세웠던 것 뿐이죠. 처음에 죽었다는 라스알굴은 대리인에 불과하며, 진짜 라스알굴은 죽지 않았습니다.
redorangeyellowgreen님// 원작에서 그 화학물질을 십자가원정길에 참여해서 아랍에서 발견한다고 되 있습니다. 라스알굴은 불사신이다.의 원인은 라스알굴이 아랍에 십자군원정을 가서 불로불사의 물질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아랍에 갔으니 불사신이고, 아랍에 갔으니 유럽인이 아랍어로 된 멸명을 쓰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라스알굴이란 이름은 불사신이 아니고선 쓸 수 없는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성을 중요시 한다는 놀란감독으로서도 그냥 이유없이 라스알굴이란 아랍어로된 이름을 쓴다고 우기진 못할텐데.. 그리고 저는 앞서 말했듯 놀란의 배트맨이 원작만화나 팀버튼의 배트맨보다 1%라도 더 사실적이란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슈마허의 배트맨과 비교하면서 사실적이겠지만 스케어크로우야 거적대기만 쓰고나와도 그 이름을 쓸 이유는 분명해 보이죠. 원작에는 거적데기뿐아니라 완전히 복장을 갖추었지만, 비긴스나 다크나이트에서는 복장의 일부만 갖추기는 하지만 어쨋건 아무이유없이 이름이 스케어크로우는 아니잖습니까? 투페이스가 투페이스인 이유는 어쩌되었건 얼굴의 반이 변했기 때문이고, 조커가 조커인 이유는 조커카드를 들고다니고 광대복장을 하고 다니기 때문이죠. 스케어크로우도 이름이 스케어크로우인 이유는 허수아비복장을 일부나마 갖추고 다니기 때문이고요. 놀란의 배트맨엔 나오지 않았지만 펭귄맨, 미스터 프리즈, 포이즌아이비, 캣우먼 다 척보면 왜 그들이 그런이름을 쓰는지 보면 알죠. 심지어 배트맨본인까지 말이죠. 근데 라스알굴이 불사신이 아니라면 왜 라스알굴이죠? 전 라스알굴이 아랍에 가서 불사의 물질을 발견하고 불사신이 되었다는 설정을 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라스알굴이다. 이러진 않을것이고, 어거지로 불사의 물질과는 무관하게 아랍에 갔다가 붙은별명이다. 이렇게 할거면 뭔가 영화내에 언급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님과 저의 가장큰 생각의 차이는, 원작보다 놀란의 배트맨이 더 현실적이다. 라는 선입견에 있다고 봅니다. 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기에 당장 현실성을 따진다면 피도눈물도 없고, 부하도 벌레같이 다루며, 전혀 챙겨주지도 않는 조커같은 인간밑에 목숨바치는 부하가 있을리가 없죠. 돈을 나눠줄걸로도 안보이는데. 원작에서도 딱히 비현실적으로 설정된 악당이나 인물은 라스알굴말고는 없거든요. 어떤의미론 조커가 악당이된 이유조차 없는 다크나이트가 원작보다 훨씬더 비현실적이죠. 그나저나 이것과는 무관하지만, 놀란의 가장 큰 실수가 스케어크로우가 아캠정신병원 원장이고 라스알굴밑에서 일하는 졸개라는 설정이며, 악당이 아캠으로 가는 이유가 스케어크로우의 법정증언때문으로 한 설정이라고 봅니다. 배트맨의 거의 모든 악당이 다 여기 갖혀있는데 (원작엔 조커, 투페이스,펭귄맨, 포이즌아이비, 미스터프리즈, 리들러, 스케어크로우, 베놈 ....) 스케어크로우가 원장이었고, 그가 찌질거리다 그자리에서 쫒겨났다면, 더이상 악당들은 감옥이 아닌 정신병원에 가야될 이유가 없거든요. 이러면 시리즈가 더이상 진행될 수 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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