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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2 23:29
일단 쉬운 글 부터 쓰십시오. 일기/편지.
하지만 일단 책을 많이 읽고 그 작가를 따라해야 합니다. 그래서 연애편지가 좋죠.. 그럴싸한 작품을 읽고, 그 작가처럼 그럴싸한 사람인척 연애편지를 쓰는.. 쿨럭.
08/09/22 23:29
자주글을쓰는게 능사가아닙니다;
글쓰기와 글읽기는 같습니다. 글을 많이 읽으셔야 글쓰기가 늡니다. 다양한 종류의 많은 서적들을 읽으시는게 우선입니다. 일단 아는것이 많아지고 어휘가 풍부해지면 같은 문맥이라도 단어의 차이로 글수준이 확 변하죠.
08/09/22 23:30
주제를 정하고 개요를 짜는 연습부터 하세요.
무슨이야기를 어떤순서로 할것인지를 정하고 글을 써나가시면 최소한 '뭘 주장하는지'정도는 전달하실수 있습니다.
08/09/22 23:31
속성으로 논술학원에 다니시던가 강의를 들어보세요.
서론, 본론, 결론. 이런식으로 대충 큰틀만 짤 수 있으면 그나마 글 적기 편합니다.
08/09/22 23:35
짝사랑을 2주전에 하기 시작했는데
이틀 후에 남친이 옆에 같이 있는걸 보게되서 .... 아.. 전 짝사랑할 대상도 없네요. 고독하네요.
08/09/22 23:38
글쓰는 문체에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공부가 부족해서^^ 그럴걸지도 모릅니다...주로 교수님이나 조교들이 필요로 하는 포인트가 글에 없으면 점수를 팍팍 깍는 경우도 있는데, 그 포인트를 잡지 못하셨을 수도 있어요
08/09/22 23:38
Medici님// 일기장, 연예편지와 논술은 문체자체가 달라서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부터 글을 자주 써서 문학적인 문체를 뛰어나게(;;)쓸 줄 압니다만, 그런 논술에서 사용하려 할때마다 논술선생께서 뭐하는 짓이냐고 혼내던 기억이 많습니다. 글을 쓰는 방법은 여러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논술을 배운 방법은 이것입니다. 우선 대학생이시니 글의 구조나 논증의 단계따위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 이사람 글 정말 잘쓰는구나!'하는 사람의 글을 모아서 원고지에 그대로 필사해보세요. 그러면서 논술에서 요구되는 문체를 배우고 논증의 과정도 점차 발전하게 된답니다. 논술은 학원다닐 필요 없어요. (비싸요.)
08/09/22 23:44
1. 글을 많이 읽는다. 책도 좋고 신문도 좋다.
2. 쉬운글부터 쓴다. 예를 들어 원더걸스 좋아하시면 "원더걸스를 좋아하는 3가지 이유"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면 되구요. 마재윤 선수를 좋아하시면 "나는 남자인데, 마재윤이 너무 좋소"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도 좋다. 3. 좋은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 주제잡고 일단 되는데로 쓴다. 머리에서 맴도는걸 그대로 쓴다. 다쓴 다음 읽으면서 문장의 수정, 삽입, 삭제, 위치변경을 하면서 글이 되도록 만들어본다. 4. 부끄럽지만 자신이 쓴글을 다른 사람이 읽어보는게 좋다. 그리고 지적이나 감상을 짧게 부탁해보자. 일기나 쉬운글과 논술글은 틀리긴 한데, 일단은 글을 쓰는 것 자체에 길들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점점 주제를 어려운걸 잡아보고, 글의 형식도 일기처럼 자유분방한것이 아닌 눈술문형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가끔씩 짧은 신문 사설을 그대로 쓰면서 어떻게 쓰여졌는지 분석해보는것도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마지막으로...이 모든것이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재미가 조금이라도 없으면 고문이 따로 없겠죠.
08/09/22 23:44
치우단검님//
연예편지가 아니라 연애편지겠죠. 예술적 문체를 유려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데 논술을 잘 못쓰는 건 문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글의 논리구조 문제입니다. 문학작품 중에서도 논리적 인과관계 및 건조한 묘사가 주를 이루는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애편지 역시 자신의 마음을 화려한 말보다는 담담한 서술로 드러내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구요. 만류귀종입니다. 더 빠른 길이 지루하다면 더 좋은 길이라 보긴 힘들수도 있습니다. 재미있게 책 많이 읽고 글 많이 쓰세요. Pgr에서 다른 분들과 토론도 많이 하세요. 언젠가는 쑥 자랍니다.
08/09/22 23:48
디테일한 방법은 다른 분들이 많이 적어 주셨으니까
저는 단 하나만 꼽자면 글을 많이 읽으세요. 그 중에서도 책을 두 번째로는 노력해서 글을 쓰세요, 읽을 때는 편하게 읽어도 쓸 때는 노력해야 합니다.
08/09/22 23:54
항즐이님// 부끄럽네요. 수정 감사합니다. 논술을 쓸 때에 과도하게 유려한 문체를 사용했을 때에 나타나는 부작용은 글이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즉, 글의 논리 구조 또한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논술선생님께선 제 문체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애쓰셨죠.
역시나 만류귀종입니다. 각자 길은 다르겠지만 결국은 진리에 근접하기 위해서 논술을 하는 것이겠지요.
08/09/23 00:03
일단 논술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를 확실히 알아야겠죠.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자하는 말이 무엇인지 한두줄로 요약을 먼저 해놓으시고 거기에 맞는 근거를 살로 붙여가세요. 이것만 지켜줘도 '이게 뭐임 ?'하는 글은 안나올겁니다. 살을 붙이는 방법은 역시 다독,다작이 최고고요.
08/09/23 00:52
문체나 단어사용은 좀 숙련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서론-본론-결론 개요짜기만 잘하고 주제만 일관되게 설명한다면 그렇게 난잡한 글은 안될겁니다.
08/09/23 01:55
글 써서 먹고 사는데도 쉽지 않은 질문이군요.
지면으로 백 번을 가르쳐 드려도 기술적인 도움이 되지 못할 겁니다. 최선책은 필사입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분류에 속하는 글들 중 명문장 내지 모범답안을 선정하셔서 옮겨쓰기를 해 보세요. 문예창작과 진학지도도, 논술특기 대입지도도 필사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좋은 결과를 낳더군요.
08/09/23 06:05
글 쓰기와 관련해서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글을 읽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대개 글 읽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구성과 서술 방식 때문입니다. 심지어 글 쓰기를 주제로 만든 책조차 이런 경우가 많더군요.
'논리적인 문장이 자동적으로 써지는 책' 추천합니다.
08/09/23 09:39
위에서 판님도 얘기하셨지만..
좋은 글들을 손으로 직접 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타이핑, 워드 안됩니다. 손에 볼펜을 쥐고 쓰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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