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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4 11:02
장재호, 박준, 노재욱선수는 아마 지금은 단종된 레이져 CopperHead라는 제품을 사용하는걸로 알고있고 Fly선수는 잘 모르겠네요. 스카이선수는 그냥 Krait를 쓰는것 같던데.. 그루비선수는 스틸시리즈 마우스 사용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최근에 또 바꿨을지는 모르겠네요.
키보드는 보통 스타게이머와 같은 키보드를 선호할거구요(장재호선수는 넘버패드가 좀더 타자치는곳과 가깝게 배치되고 화실표키가 내려오고 인서트, 홈 이런 키들이 세로로 배치된것도 쓴것을 봤던것 같네요. 아무래도 아이템 사용하는데는 넘버패드가 가까우면 좋으니까요.) 두마우스의 차이점은.. 잘모르겠습니다만 미니옵보다는 크레이트가 DPI는 높을겁니다. 아 그리고 재질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크레이트보다 상위 제품들에서는 보조키가 많아서 넘버패드를 보조키로 활용해서 쓰는경우가 많죠
08/08/04 11:08
아무래도 시원시원함과 세밀함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의 경우는 본진과 부대 사이를 번갈아가면서 빨리 멀티테스킹 해야할 경우가 많고, 컨트롤하는 유닛수 자체도 많습니다. 그에 비해서 워크는 생산건물도 적고 건물 단체 부대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보다는 유닛 컨트롤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전시에도 스타는 자리 잡기가 중요한데 비해서 워3은 순간적인 스킬 사용과 일점사, 그리고 일점사 당하는 유닛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스타는 마린끼리 교전을 붙었을 때, 다수의 마린을 잘 펼쳐주는게 중요하다면, 워3은 한 마린을 잘 점사해서 죽이고 또 점사당하는 마린을 빼서 살리는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스타를 할 경우 마린들을 빨리 드레그해서 퍼뜨릴 수 있는 빠르고 시원시원하게 움직일 수 있는 마우스가 선호되고, 워크를 할 경우 점사당하는 유닛을 유닛창을 보고서 클릭한 다음에 자신인 원하는 자리로 정확하게 뺄 수 있는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마우스가 선호됩니다. 사실 요즘 마우스가 다 좋아져서 빠르다고 세밀함이 많이 떨어진다든지 하는 경우는 없지만 아무래도 사소한 차이라도 프로게이머에게 또 고수를 지향하는 유저에게는 크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워3를 하신다면 death adder 추천합니다. 키보드는 스타나 워3 차이 없이 거의 삼성 기본 키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워겔이나 워3엑스피에 가시면 누군가 쓴 프로게이머들 장비 정리해놓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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