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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6 12:26
20번의 경우는 그때 봤는데 아마 공군이었고 아카디아 연습이 잘 되어있지 않다고 이윤열 선수에게 신백두 맵을 하자고
부탁을 했는데 이윤열 선수가 괜찮다고 해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08/07/16 12:38
해명을 해도 믿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믿을 것이고, 안믿고 싶은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안믿을 겁니다.
몇개만 이야기 하자면... 11번도 원래 임선수가 3분간 눈가리개를 하는 패널티를 적용했었는데 그 이후 채 눈가리개를 완전히 벗지도 못하고 그냥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게임을 한 겁니다. 임선수가 후에 인터뷰 하기를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 선수(시각장애인)의 실력이 뛰어나 눈가리개를 완전히 벗을 여유도 없었다고 이야기 했구요, 채팅은 선수에게 보냈다기 보단 관람객이나 해설진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안보이는 것 맞냐'는 식의 감탄과 눈물 이모티콘 정도요... 12번의 경우에도 임선수가 규정대로 해야한다고 주장한 적은 없는데요, 주심이 몰수패를 선언한거지... 그때가 경기 규정이 막 정립되는 시기라서 좀 더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3번은 말할 가치도 없고.. 14번은 무대위에선 펑펑 운게 아니라 눈물이 글썽거릴 정도였습니다. 울어서 인터뷰를 못하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시 현장 상황이 좀 많이 어수선했습니다. 엠씨용준도 눈물에 당황을 하셨구요, 그래서 흐지부지 된겁니다. 아..솔직히 이런거 일일이 쓰기도 좀 그러네요.
08/07/16 12:40
동전의 한면만을 보는 굉장히 편협한 글이네요.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좋든 나쁘든 이슈를 항상 이끌어 온 느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뭘 할때보다 이 선수가 뭘 하면 꼭 규정 자체가 바뀌어 버린다랄까요
08/07/16 12:53
9번은 사실인 것 같군요.
당시에도 그 경기가 몰수패가 아닌 재경기로 가서 큰 논란이 있었죠. 또 온게임측이 임요환을 이용한 마케팅을 많이 시도해 그분이 많이 욕봤죠... 괜히;;; 차차기 시드라든지 대회 중 갑자기 바뀌는 진출방식 등등;;
08/07/16 12:58
다 기본 배경은 사실입니다만, 조금씩 과장되거나 꼬아놓은것이 있네요. 그냥 아~ 저런 일도 있었구나, 하고 보시면 될듯. 글쓴이가 곁들여 써놓은것은 보지말고, 알아서 필터링 해서 읽으시면 될듯
08/07/16 13:03
답글들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 글 자체가 굉장히 왜곡이 많은 글이었군요. 일단 기본지식이 매우 적어서, 제대로 분별을 못 했습니다. 피할 수 없었지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윗 분들의 덧글 덕분에 이제 겨우 조금 알겠네요. 특히 영혼의 귀천님의 해명 방식이 제가 원하던 것입니다. 그런 자상하고 상세한 덧글이 초심자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 다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08/07/16 13:05
이런 쓰레기글에 일일히 반박하는것도 시간낭비지만... 기억이 나는 것만 해보자면
2. 당시 규정이 그랬다. 4. 실제로 결승전때 맵이 수정됬고(섬에 탱크를 못내리는..) 바쁜 일정속에서 수정된 맵에서 연습을 못함. 6. 뭔소린지.. 9. 그당시 얼라이마인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임요환이 유리한 상황. 13. 정말 반박할 가치도 없고. 15. 전혀 불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당시 몰래멀티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심리전 겸해서 채팅한거임. 귀치터 얘기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다른 모든 게이머들도 동등한 상황이었고 임요환은 스탑럴커에 가장 당하지 않는 게이머였음. 온게임넷의 배려에 대한 내용들도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저따구로 편협하게 글을 쓴다면 윤동주도 친일파로 만들 수 있을듯..
08/07/16 13:16
choro7님// 4번은 맵이 결승전때 바뀐게 아니고 훨~씬 전부터 바뀌걸로 알고 있습니다.
리그 시작하기 전 이미 맵이 바뀌었고, 바뀌기전 초기맵을 가지고 임선수측에서 계속연습을 한 것이죠. 이게 그 유명한 인큐버스 만년 떡밥사건의 진실이죠;;;
08/07/16 13:23
완전히 없는얘기를 허무맹랑하게 지어낸 건 아니고 전부 있었던 사실을 토대로 쓴글입니다.
다만 이 사건들을 어떻게 해석하는가는 자신의 생각이 좌우하겠지요 임선수를 좋아하면 좋게 안좋아하면안좋게말이죠 실상은 임선수 본인만이 알거니까요
08/07/16 13:34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씀드리면
1. 코크배 전에도 쓰였으며 한빛배 장진남선수와의 결승전에서 레가시 오브 차가 있었습니다. 역전승으로 이겼습니다. 2. 코크배 16강은 유일무이한 승점제도가 있었습니다. 4. 이건 김진태님의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6. KPGA 1차대회는 예선이 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확실치 않음) 7. 사실입니다. 당시 겜비씨에선 얼라이마인 규제가 없었습니다. 지는 상황에서 일종의 쇼맨쉽수준으로 기억합니다. 9. 이 경기 후부터 얼라이창을 건드리면 몰수패 규정이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10. 제 기억에는 IS팀에 김성제 선수 외에는 토스가 없어서 연습이 힘들었다고 했던 것 같네요. 이 경기후 IS탈퇴. 13.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 '못막는' 빌드는 없습니다. 14. 사실입니다. 임팬인 제가 봐도 최연성선수가 굉장히 민망해하는 모습이 보였죠. 16~17은 그렇게 느껴질 법 합니다. 제가 봐도요;;; 20. 게임전 사전 양해를 구했다고 합니다. 지독한 임요환 선수 안티팬이 쓰신 글을 읽으신 것 같은데 사실 이런식의 음모론으로 몰고가면 어떤 프로게이머도 피해갈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또 새로운 팬층이(주로 질레트 이후) 모르는 초창기 게임리그에서 있던 일들을 사실인양 늘어놓아서 자신의 의견을 동조하게 하려는 의도인 것 같네요. 제가 기억하는 것이 틀릴 수도 있지만 피지알러들께서는 초창기부터 봐오신 분들이 많으실테니 더 좋은 답변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08/07/16 13:44
1. 코카콜라 스타리그 는 맵을 추첨으로 결정햇고..임요환선수뿐아니라 몇몇선수들은
정말 같은맵에서만 경기를 햇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노동환방식 2. 재경기 결정이 안나서 점수제로 승부를 냇것은 사실이고 이후는 재재경기하는 방향으로 3. 이건 얼마전까지만 해도 논란의 여지가 잇던문제라 패스.. 4. 인규버스 만년떡밥인데..맴퍼분이 해명햇죠. 임요환선수의 코치진의 잘못이엿던걸로.. 5. WCG 최수범과의 경기에 얼라이 마인을 하면서 이김<-- 사실입니다. 6. 예선도 없던 KPGA 1차대회에서 우승하며 테테전 32승 29패 52.3%의 실력을 보여주며 본좌로 등극<--우승햇고, 전적은잘.. 7. KPGA 3차리그 4강전에서 박정석이 다 이긴 경기에 얼라이마인을 쓰고 바로 나가버리는 추태를 보여줌<-- 명장면 보여주고 나간거라... 얼라이마인에 대한 생각에 따라 받아드리는데 차이가 있겟죠. 8. 스카이 스타리그 조창우와의 경기에서 언덕스탑럴커 5기가 있는 곳에 병력이 코앞까지 진출하다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듣고 뒤로 빼버림<--귀치터문제는 패스.. 9. 스카이 스타리그 베르트랑과의 4강전에서 얼라이마인을 시도 엄재경해설은 몰수패를 발언 당시 규정에 얼라이마인은 금지로 돼있었으나 임요환은 몰랐다고 발뺌 재경기<-- 규정이 정립되는 계기중 하나엿죠. 그전까지는 선수들이 규정을 모를정도엿고.. 배르트랑선수는 얼라이마인자체를 몰랐고 요환선수는 규정을 몰랐고-_.. 10. 스카이 스타리그 박정석과의 결승전에서 진 후 사우나를 하다 와서 졌다고 인터뷰를 하면서 핑계소문의 시초가 됨<-- 이런 인터뷰를 한것 사실이고, 그때 당시에 선수들의 이런 자기감싸기에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어서 임요환선수뿐 아니라, 동수선수도 엄청까엿죠.. 11. 시각장애인과의 이벤트경기에서 실실 비웃는걸 들키지않기 위해 눈가리개로 입을 가리며 귀로밖에 의지할 수 없던 사람에게 채팅을 치며 혼란을 일으키며 농락을 하여 이김<---위에 잘설명되잇네요. 12. 한게임배 스타리그 16강 변은종과의 경기에서 변은종의 5분지각으로 주심이 마지막경기로 미룰 수 있다고 했으나 본인도 어기는규정을 규정은 규정대로 해야한다고 말하며 결국 몰수패로 처리 <---이 게임이 첫몰수패엿고-_-..같은리그인가 그전리그에서 임요환선수의 경기가 미루어지면서(임요환선수의 미국행이 이유-블리자드의 초청 ) 변은종선수가 섭섭하다는 의견을 팬카폐에. 셋다엄청까엿죠. 13. 에버2004 스타리그 홍진호와의 4강전 당시 저그는 벙커링은 거의 못막았었고 나도현의 필살기였던 벙커링에 날개를 달아 치즈+벙커러쉬 무적의 날로먹는 빌드로 15분만에 세경기로 끝내버림 ,당시 저그 붕괴론까지 거론됨 <--3연벙...유명하죠. 당시에 엄청기대를 모은경기엿는데 1시간도안되서 정리.. 경기 후 홍진호는 미친듯이 운동장을 달림 14. 에버2004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최연성에게 진후 펑펑 울어 최연성은 인터뷰를 못하며 시상식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림 <--인터뷰를 안한 유일한 결승으로.. 15. 다음 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 승자전 문준희와의 경기에서 불리하게 경기가 흘러가자 채팅창에서 좁아 ㅜㅜ 를 침 마치 최홍만이 마이티모에게 부랄킥을 해도 부정패가 아니니 상관없다는 제스쳐를 보여주며 당당히 이김 이 경기 이후 모든 공식전에 채팅금지가 내려짐<-- 상당히 유리햇던걸로 기억하는데.. 채팅심리전이 될소지가 보여 이후금지. 16. 다음 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에서 안기효에게 진 후 스타리그가 좌절되자 임게임넷은 긴급 회의를 열며 스타리그 24강 진출제도를 만들어 임요환을 스타리그로 올려보냄<--너무 눈에보이긴했음.. 17. 쏘원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이 결승을 가자 임게임넷은 긴급 회의를 열어 임요환이 우승을 하면 골든마우스를 준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준우승을 함<--문제가된 이유가 이전리그에서도 3회우승이 나올뻔햇는데 그때는 아무말없었다는거.. 18. 쏘원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이 우승하면 차차기 리그까지 시드권까지 준다고 발표하자 팬들의 반발로 무산됨<--임요환선수 잘못은 아니고-_-... 온겜고위층의 무개념이다라는게 중론이엿죠. 뭐 까이긴 까엿습니다. 29. MSL 서바이버리그에서 김민구와의 승자전경기 리버스템플에서 벙커링을 하다가 실패하고 몰래병력까지 다 잡히는 김민구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가자 갑자기 퍼즈를 검 임요환은 갑자기 사운드가 고장났다고 심판들에게 얘기 재경기가 성사되자 김민구는 분노를 억제시키지 못하고 심판에게 화를 냄 감정 컨트롤 실패로 경기를 하다 결국 패해버<--아직까지 논란이되는부분이라 패스 20. 2006 게임음악회 이벤트리그 이윤열과의 경기에서 이미 아카디아 맵 통보를 받았으나 경기 당일 무대위에서 갑자기 신백두대간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발언 대기실에서 이윤열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의 고집으로 결국 신백두대간에서 경기를 치룸 이미 다 나온 전략을 구사하며 경기에서 이긴 후 원래 다 내 전략이였다고 우김 <--이벤트경기엿고..친한선수간이라 둘사이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좋은꺼리로 제공되기는 햇습니다.
08/07/16 13:58
글들이 많이 비꼬는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대부분은 팩트위에 써진거 같은데요
얼라이 마인 문제는 그전에 엠비씨게임 토크쇼에 나와서 왜 얼라이마인을 불법하는지 모르겠다라면서 그담에 온게임넷에서 얼라이 마인을 쓴 뒤 불법인지 몰랐다고 했죠;; 최연성 선수와의 결승전 예등을 보면 악의적으로 비꼬와서 윗글의 100%를 믿을 필요는 없지만 사건 자체는 사실입니다
08/07/16 14:50
분명히 임요환 선수의 잘못이 있는 점도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얼라이 마인 사건인데요, 그 이전 임요환 선수는 그게 부정행위로 규정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온게임넷에서 얼라이마인을 사용했죠. 개인적으로는 규정에 대한 항의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어쨌든 잘못한 건 잘못한 겁니다. 뭐, 그 경기를 제외하고라도 임요환 선수가 이겼으니 결과만 놓고 봤을 때 큰 차이는 없긴 합니다만.
19번도 솔직히 약간 석연치 않기는 합니다. 그 경기가 군 입대 이후 처음 메이저를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린 경기였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경기였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만 타이밍이 상당히 애매했던 것은 사실이고 까들이 뭐라 한다고 해서 딱히 반박하기 힘든.. 그런 경기였죠. 하지만 나머지는 어이가 없습니다. 대부분 임요환 선수의 잘못이 아닌, 요환떡밥을 위해 방송사가 설레발을 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코크배의 경우, 원래 그때 당시만 해도 맵을 돌아가면서 쓰는, 일명 노동환 방식이 없었습니다. 다 그때그때 추첨을 했죠. 그러다 보니 테란에게 다소 유리한 맵에 많이 걸린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게 임요환 선수를 비난할 문젠가요? 그리고 점수제 진출만 해도 그때의 규정은 그랬고 그 특혜를 받은 게 임요환 선수일 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점수제로 자기가 올라가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왜 이걸 가지고 임요환 선수를 까대는지 참 이해가 안 갑니다. 또 골든마우스, 자동 시드 건은 그야말로 온게임넷의 삽질이었죠. 요환단물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오버액션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임요환 선수가 까이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둘 다 임요환 선수와는 관련 없는 일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홍진호 선수와의 3연벙, 에버2004에서의 결승전 눈물, 채팅사건은 까일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8/07/16 15:15
이 글이 지나치게 색안경을 끼고 본 건 사실이지만 기본 배경은 사실인 경우가 많네요(자세히 보니 말도 안되는 소리도 섞여있군요).
특히 코크배에서 라그나로크가 줄창 걸린 것은 분명 온게임넷 측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부커진을 동원했다 라는 음모론이 충분히 제기될 만한 상황입니다. 노동환 방식이 그래서 도입된 것이고요. 물론 설령 사실이라 하더라도 임요환 선수의 잘못은 아닙니다. 김신덕 과의 점수제는 뭐 당시 룰이 그랬으니까 그렇다고 쳐도(리그 초창기 충분히 벌어질 수 있었던 일이고, 이후 바로 규정이 보완됐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리그로부터 어느 정도의 배려를 받아온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척자 임요환이라는 이미지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이니까 가는 길, 그리고 임요환이니까 갈 수 있는 길이라는 이미지죠. 그 영향력 자체가 그 선수의 순수한 실력이다? 저는 그런 생각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15번의 경우 채팅 금지 규정을 만들어버린 결정적인 사안이었죠. 순수한 채팅마저 승부에 이용한 임요환 선수의 사례는 이거 외에도 스카이2002 준결승 대 김정민 전에서도 채팅으로 사기(?)를 쳤죠. 해설진이나 팬들은 "채팅마저 이용해먹다니 역시 임요환이다!"라며 열광했지만.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고 채팅을 이런 식으로 써먹은 사례는 제 기억으론 없습니다(이벤트전 제외).
08/07/16 15:21
많은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1번) 코크배는 경기직전 맵을뽑게 되어 있었습니다. 4강 이후였던가...2001스카이배였던가 기억은 안나는데 엄옹께서 방송중에 언급을 했었죠. 박서는 천운이 닿았는지 라그나로크를 그렇게 잘뽑더라고 말입니다. 그 이외에 라그나로크를 잘 뽑았던 테란이 바로 조정현 입니다. 5번) 최수범선수와의 얼라이마인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2001년 WCG 한국대표는 1위 임요환 2위 최수범 3위 조정현 시드 박태민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2-3위는 서로 바뀌었을 수도 있네요) 예선에서의 최수범선수와의 경기 하면 "핵" 이 먼저 떠오르고(핵 떨어트리며 승리, 이후 본선 최종결승에서도 배르트랑에게 핵떨어트리며 승리했습니다) 본선에서의 상대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얼라이마인이 규칙위반이라던가 크게 이슈가 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7번) 온게임넷 4강에서 배르트랑을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최초로 얼라이마인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시작 됩니다. 규정도 이때 명문화 되었구요. 이때의 4강 이후 겜비씨(구 엠비씨게임)의 "TPZ 테크닉파워존"에서 박서가 얼라이마인에 대한 의견을 내놓습니다.(네티즌이 보내는 리플레이 코너가 있었는데, 그날의 주제가 얼라이마인 이었습니다.) 동시에 온겜에서는 얼라이마인은 규정위반 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구요. 하지만, 겜비씨에서는 규칙이 적용되지 않았고(협회도 없던시절이고, 온겜에서 발표한 유권해석과 규정은 오직 온겜에서만 적용되는 것이었습니다) 얼라이마인의 불법화에대한 의견표출 차원에서 KPGA3차 4강에서 얼라이 마인을 보여줬던겁니다. 단순히 "KPGA4강에서 임요환이 불법이라는 얼라이마인을 사용했다" 라는 팩트이긴 하지만, 전후상황으로 봤을때 불법도 아니었고, 쓸만한 상황이었다는거죠. 9번) 위에서 설명한것과 같이 당시 "명문화된" 규정중에 얼라이마인은 규정위반이 아니었습니다. 자세한설명은 5번에서 했으니 패스 15번) 대놓고 몰래멀티 하고있는데 불리하게 돌아가고있는 상황은 아니었죠;; 만에하나 있을만한 가능성을 차단했달까...
08/07/16 15:28
도깨비 저그 조창우와의 스탑럴커 사건은 그 유명한 '정암 선생 귀치터 발언' 사태를 낳은 불멸의 대사건인데...
이 역시 음모론이 제기될 만한 소지는 충분히 있으며, 그 음모론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라는 주장은 말 그대로 팬심일 뿐이라고 봅니다. 이를 바탕으로 임요환 선수에 대해 소송을 거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음모론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임요환 선수는 경력이 워낙 길다보니 지각한 사례가 여러번 있습니다(한떄 일주일중 5일 이상을 코엑스에 다니던 적이 있어서 잘 압니다). 하지만 한번도 몰수패당한 적은 없죠. 그러니 음모론이 제기되는 거죠. 변은종, 피터 같은 인상적인 지각 몰수패(두번 모두 현장에 있었습니다)가 있는데 말이죠. 피터는 결국 그 몰수패 때문에 의욕을 잃고 은퇴해버렸죠. 역대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중 한명이었는데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슈퍼스타/비스타 플레이어라는 차이, 그리고 리그 최강의 힘을 가진 팀/약소 팀이라는 차이 등 음모론이 제기될 만한 요소는 충분합니다. 하다못해 카트리그에서도 개인적인 체감상 이름난 선수, 유명 팀의 재경기 요청이 군소 선수보다 잘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여하튼 다시 읽어보니 말도 안되는 소리도 좀 있지만, 일부 적어도 전달되는 팩트는 사실이며 그 배경도 음모론이 제기되기에 충분한 건수도 여럿 있습니다.
08/07/16 15:32
Qck mini님// 사건 자체가 사실이 아닌게 어떤 것이 있나요? 팩트는 제가 보기엔 전부 사실인데요. 팩트를 해석하는데 있어 악의가 보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15번의 경우, 사실입니다 그 맵은 본진이 굉장히 좁아서 특히 테란의 경우 본진플레이를 하면 서플 지을 곳이 없어 힘든 맵이었고, 대신 본진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앞마당을 쉽게 먹을수 있는 구조였는데 임요환선수가 더블컴을 하려고 본진에서 내려왔는데 문준희선수가 압박하여 임요환선수의 앞마당 시도를 좌절시킨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임요환선수는 정찰하러 나갔던 scv로 몰래 멀티를 한거죠. 그 몰래멀티를 들켰으면 바로 gg를 칠 정도로 임요환선수가 불리했습니다 그런데 임요환선수는 앞마당 멀티를 먹으려는 듯이 꾸준히 내려오려고 시도해서 문준희선수가 몰래멀티를 생각도 못하게 만들었고요 "좁아ㅠㅠ"라는 채팅은 그 결정판이었죠. 나는 본진밖에 없는데 본진에 서플라이 지을 곳이 없다는 듯한 저 채팅은 정말 영악했죠 문준희선수도 아무튼 몰래멀티 체크를 전혀 안하고 있다가 임선수의 몰래멀티를 기반으로 한 물량에 밀려버렸죠 이 경기 이후로 채팅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경기중 채팅이 금지되었죠.
08/07/16 16:33
스타나라님// KPGA가 협회입니다. KPGA이전의 연합회시절까지 친다면, 온겜개국이전에도 협회는 존재했습니다. 다만 그시절에 협회에서 힘을 쓰던 것은 방송국이 아니라, 대회운영하던 회사들이었죠.
1. 부정이라고 할 순 없으나 운이좋았던 건 사실이죠 2. 처음부터 그런룰이 있었기에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신덕선수가 억울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3. 임선수 귀치터 논란은 좀 많고, 본인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 뭐라 하긴 어렵습니다. 분명한건 논란의 여지는 분명 있습니다. 4. 코칭스텝의 실수라고 했으나, 임선수가 알았을지 몰랐을지는 모를일이죠. 간단하게 위의 귀치터 논란에서 임선수가 아니라고 말해도 그걸 100% 못믿는 것처럼.. 5. 규정상의 문제는 없기에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6. 임선수가 테테전에 약했던건 맞습니다. 7. 이걸 쇼맨쉽으로 보는가, 비매너로 보는 가는 시청자분들이 판단할 문제겠죠 8. 역시 귀치터논란은 정확히 밝힐 수 없는 부분이기에 패스 9. 이건 분명 임선수, 온겜측의 운영 모두 문제가 있었던 부분입니다. 선수가 몰랐든 어쨋든 룰이 그랬다면 몰수패를 시켰어야죠. 게다가 이런식의 처분은 룰이 어떻든 몰랐다고 우기면 된다는 관행이 될 수 도 있었습니다. 10. 인터뷰 내용은 분명 프로답지 못했고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말이 맞다 쳐도 사우나를 간사람이 잘못이죠. 11. 이것 역시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12. 본인도 어기는 규정(그러니까 본인이 언제 어겼다는것인지 잘모르겠네요.) 를 떠나서 룰이 그랬다면 .. 몰수패를 시키는 것이 맞죠. 역시 변은종 선수가 억울할 수 는 있겠습니다만.. 다만 본인도 어기는 규정이라고 말했는데, 본인이 어긴경기는 몰수패가 되지 않았다면 문제가 있겠죠.. 혹시나 그랬다면 상당히 큰 문제..(지각했을 당시에 몰수패규정이 없었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함) 13. 벙커링을 막기어려웠던 건 사실입니다만, 어렵든 어떻든 이길 수 있는 빌드가 있다면 사용하는게 문제있다곤 생각안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3연속벙커링으로 허무한 경기는 팬들에게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만.. 14. 솔직히 펑펑 울었다 치더라도 문제가 된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울면 안됩니까? 15. 훼이크성 발언이고, 경기에 영향을 끼치긴 했으나, 당시 룰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경기중 채팅금지 규정이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6. 온겜은 아니라고 말하나, 많이 의심이 가긴 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24강 개편은 완벽한 실패였죠. 17~18 모두 온겜의 잘못이지.. 임선수에게 책임을 묻거나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9. 이것역시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논란의 대상일뿐 .. 다만 상황의 유리성을 판단해서 심판진이 재경기가 아니라, 승패처리를 할 수 도 있었겠죠. (18다음이 29인걸 보면 19~28이 생략된건 가요? 아님 19의 오탄가요?) 20. 이건 사실맞습니다. 임선수, 이선수 모두 인정했죠. 이벤트전이긴 하나 경기하기 직전에 맵을 바꾸자고 말하는건 상식밖의 이야기긴 하죠. 허나 재미를 위한 이벤트전이기에 문제는 될지언정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된다고는.. 뭐 비판받을 여지는 있습니다. 이벤트전이라고 룰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니까요. 단순히 오래되서 이런 논란, 떡밥들이 많은건 아닙니다. 임선수는 실제 논란의 여지가 있을 만한 플레이를 많이 하긴 했습니다. 룰엔 명시되지 않았으나, 임선수의 시대나 그 이전의 시대에는 비매너로 취급되었던 플레이들도 많이 썻죠. 그리고 그런거 다떠나서 매너가 아주좋은 선수는 분명 아니었던듯.. 그러나 본문은 임선수가 잘못했다는 쪽으로 상당히 몰아가는 느낌은 강하게 드네요. 논란이라는건, 어느한쪽이 확실히 잘못했다는 뜻은 아닌데.
08/07/16 18:15
BuyLoanFeelBride님// 잘아시네요. 정말 피터팬(``;;)으로서 정말 미치도록 원망스럽던 몰수패 ㅜㅜ 택시기사가 피터선수가 외국인인 점을 악용해서 빙 돌아갔다네요. 결국 도착해야하는 시간보다 약간 늦었지만 몰수패처리... 그 몰수패 이후 경기가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였는데 그때 성학승선수와 채팅을 할때 게임에 의욕을 잃었다라고했었죠. 정말 다시 생각해도 안타깝습니다.
08/07/16 18:54
말도 안 되는 사례도 많지만, 얼라이마인 같은 경우에는 사실에 가깝습니다. 이전에 임요환 선수는 KPGA 대회에서 얼라이 마인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도 KPGA 투어에서 한번 사용했었구요. 동시에 온게임넷에서는 얼라이 마인 규정을 내렸습니다. 얼라이 마인을 활용하면 몰수패라고. 물론 KPGA에서는 관련 규정이 없었고, 쓰는 것이 전략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7,9번 경기 둘다 본 입장에서 7번의 경우는 쇼맨십이라고 보이지만, 9번의 경우는 몰수패를 받아야 했다고 봤습니다. 규정은 규정이거든요.
그 외에도 임요환 선수는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이유로 이것저것 혜택을 본 일이 있습니다. 지각 관련 사건도 그 중 하나입니다. 괜히 임요환 선수 안티가 많았던 게 아니죠. 지금이야 올드고 그래서 좋아하지만. 저 중에 대다수는 왜곡이지만, 일부는 정말 사실입니다.
08/07/16 19:20
11번 같은경우는 어떤 개념이 없는 선수더라도 시각장애인 상대로 조롱하는 채팅을 했을까요? 아주 지독하게 악의적인 글이죠.
15번은 채팅심리전이 도대체 왜 잘못되었는지 모르겠고, 팬들에게 채팅으로 심리전거는것은 잘못된것 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케스파가 욕을먹어야 할 거죠. 어느 프로스포츠에도 경기 내에서 대화가 오갈수 있는것은 당연하고 대화나 행동을 통해 많은 심리전이 오갈수 있는데 그걸 규정으로 금지해버리고 잘못된것이다 라고 인식을 심어준 협회의 큰 잘못이죠
08/07/17 17:35
털어서 먼지 안 나올 사람 없지야 않겠지만
조금은 실망스럽네요 임요환 선수... 진실을 알 수 없는 거지만 특히 1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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