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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5 22:42
마른분은 트렁크형이나 스피도형 수영복 보다는 5부로 나온 긴 수영복을 입으시는게 훤칠해보이고 지나치게 말라보이지도 않습니다. 반바지는 다리 긴 사람들의 특권인데요;; 다리 짧고 굵은 사람이 짧은 반바지를 입어도 무릎 아래까지 오는 굴욕을 겪는 반면 키 184쯤 되시면 7부를 입어도 발목이 많이 남아서 진짜 길어보입니다. 여름 바닷가라면 당연히 통이나 샌들을 신으셔야겠는데 나이가 어리시면 샌들을, 나이가 많으시면 통을 추천해드립니다. 요즘에는 끈이 가죽으로 나오거나 바닥이 코르크 또는 야자나무열매 그런 재질로 되어있는 신발이 유행이더군요. 피부가 너무 희시면 보기 민망하기때문에 적당히 태닝도 하시구요; 남성분들 등이나 가슴에 여드름 나는분들 많은데 미리 관리 안하고 가시면 좀 지저분해보입니다. 일반적인 사회생활때 입을수 없는 새하얀 옷들도 용서되는 곳이 여행지니, 이왕이면 평소에 못입었던 화사하고 새하얀 색상으로, 소재는 구겨진 시험지같은 느낌의 리넨재질이나 속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룩으로 휴가느낌을 살려보세요. 운동화랑 간편한 운동복도 가져가시면 좋은게 의외로 여행지 그런데 가면 아침에 일어나서 조깅하고 싶어지는 때가 많아서 운동할것 안챙겨온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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