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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3 22:37
기절의 유무는 잘 모르겠고 투수가 타자가 친 공을 맞는 경우는 종종 나옵니다.
맞을 확률이 낮아서 방어 자세를 안 취하는게 아니라 공을 던지고 방어하는 자세를 취할정도의 여유시간이 안 나옵니다. 공이 자기한테로 날아오는게 보이면 글러브로 방어하거나 피하거나 하죠.
08/07/03 22:38
투수는 공이 자기한테 날라온다 싶으면 방어하지 않고 잡아서 타자를 아웃시키는 행위를 합니다.
머리쪽으로 강하게 날라오는 공을 못잡겠다 싶어서 제빨리 피하는 경우도 본적 있네요. 공이 어디로 날라가느냐에 따라 투수의 대체가 다릅니다.
08/07/03 22:51
투수들도 본능적으로 자기한테 날라오는 공은 웬만하면 피하기보다는 공을 멈추게 막거나 잡을려고 하죠. 그네들도 운동선수라 반응속도가 일반인보다는 월등히 앞서는데 사실 공에 맞아서 기절하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듭니다. 정신줄 놓고 방심하고 있다가 글러브 대는 타이밍을 못 맞춰서 맞을 수는 있지만요. 야수들도 가끔 그런 경우 있죠.
08/07/03 23:32
야구선수들은 정말 프로다 싶은게 보통 투수가 공에 맞으면 우선 1루에 던져서 아웃시키고 쓰러지더군요; 실려나가도 우선 아웃은 시키고.. 덜덜덜
08/07/03 23:46
99년 한화와 쌍방울의 경기에서 장종훈 선수가 친 공이 투수 김원형 선수의 얼굴에 바로 날아가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 일로 인해 김원형 선수는 광대뼈 함몰로 수술을 받았었죠, 선수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지만 대단한 의지로 바로 다음해에 김원형 선수는 복귀했고요. 투수의 기본 중의 하나가 투구 후에는 자신도 야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어릴 때부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꽤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수 쪽으로 공이 날아와도 잘 잡아낼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타자가 번트를 대지 않는 이상 밀어치거나 당겨치기 때문에 공이 가운데로 날아갈 확률 또한 적다고 생각됩니다~^^
08/07/04 00:37
어릴때부터 그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타자가 공을 치면 일단 자신은 글러브를 얼굴쪽으로 가져가는 그런식으로요...
08/07/04 08:11
제가 알기로 타자와 투수사이의 거리가 투수가 타자가 공을 받아 치더라도 반응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기 위하면서도
적절히 타자가 칠수 있게 최적화 된 거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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