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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24 11:21:42
Name Yourfragrance..
Subject 연애상담좀 부탁드려요..
대학교 동아리 동기인데 제가 군대 입대하기전 몇달사이에 친해졌습니다.

그러니까 1년지나서 좀 친해졌다고 봐야할까요.

그러다가 저도 모르는사이(?)-_-에 그애가 좋아질려는차에...

입대해서 백일휴가 지나고 1차정기 나와서 한번 고백했더랬죠...

그때 사귀자고 하다가 그래도 역시 제 신분이 군인이라 그런지 저를 못믿는것도 있는것 같아 보였고...

기다리기도 힘든거 같아보였고.. 그래서 한번 헤어졌었습니다

그렇게 몇달동안 연락안하고 살다가.. 연락을 안하고 싶어서 안한게 아니고 그래도 군대에 있다보니ㅜㅜ

그래도 저희 분대장이 간부 분대장이라 핸드폰 자주 빌려서 나름 연락하려고 많이 애썼고..

그렇게 다시 친해지게 됐었죠.  

그러다가 휴가나와서 보고.. 제가 주특기1111알보병 출신이라 휴가가 그리 많지 않아서 자주는 못봤죠(보통 6개월에한번정도?ㅜㅜ)

그러다 전역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어제 새벽에 사귀자고 말했다가..

이건 뭐 차인것도 아니고 안차인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답변만...

그애가 제가 좋은것 같다가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계륵같은 존재인거죠 ㅡㅡ

그렇다고 그애 성격에 어장관리하고 그런 성격은 못되고....

그래서 지금 저는 편하게 차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편하진 않죠 힘듭니다 많이

근데 진짜 이번에도 차였다고 생각하면 저 이제 제 자격지심에 그애 얼굴을 못 볼것 같습니다

그게 무서워서 그냥 말 안할까도 생각해봤는데...

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다가도 모르겠고 참 이상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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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Terran
08/06/24 11: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좋으시면 차이건 안차이건 쭉 연락하고 지내면서 잘대해주세요. 나이들어서 사람 만나는거 쉽지 않습니다 -_-;;
잘잡아보세요;; 어렸을때 꽤나 많이 사귀어봤지만 서른살을 코앞에 둔 지금 1년반째 솔로입니다 -_-;
개인경험입니다만...과거에 참 좋았던 친구 꼭 잡을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나이 들어서도 사람 얼마든지
만날 수 있겠습니다만..20대 초반과 사회생활을 하거나 준비하게 되는 20대 후반은 확실히 다를겁니다;
카레만하고밥
08/06/24 11:29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연예가 아니라 연애죠..
WizardMo진종
08/06/24 11:30
수정 아이콘
판단 잘못하신듯합니다;; 님은 계륵이 아니라 그냥 사귀기 싫은 상대입니다. 얘가 나한테 맘이 없는건 아닌데 부담을 갖나? 라는 생각이신거 같은데 님은 닭갈비가 아니라 그냥 안먹는 뼈부분입니다... 못볼꺼 같음 안보면 되고 님 생활에 최선을 다하세요;; 다시 친해져야 할 상대라면 의식하지 않아도 친해질것이며, 안그런 상대라면 자연히 멀어지게 될겁니다.
Yourfragrance..
08/06/24 11:35
수정 아이콘
카레님//감사합니다ㅜㅜ오타수정했어요 정신없네요;;;

진종님//음.. 그런건가요? 아직 연예에는 젬병이라ㅜㅜ 그냥 말하면 곧이 곧대로 다 믿어버리는지라;
Anarchie
08/06/24 13:10
수정 아이콘
차인거 맞습니다.
Sinclair
08/06/24 13:41
수정 아이콘
Yourfragrance..님// 오타 수정하셨다더니 결국 리플에서 또.. ^^;
그건 그렇고.. 여자가 차기엔 미안해서 어물쩡 스킬 시전 중으로 보이네요.
Mr.Children
08/06/24 15:24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의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저도 똑같이 생각했거든요...
원래 여자분들은 돌려서 거절을 하시지요.

그런데도 너무 좋으시다? 그러면 계속 연락하고 잘해주시고 들이대셔야죠. case by case입니다만,
그런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가 많거든요.
Minkypapa
08/06/25 01:23
수정 아이콘
그동안 만난게 거짓이 아니었다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잘 지내던 여자가 있었는데, 나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하였다. 나는 바로 오케이 할순 없었다. 그래서 그냥 얼버무렸다.

1. 그 여자는 이제 날 안보려고 한다. (이경우는 끝입니다.)
2. 그일 이후에도 계속 나에게 잘 대해준다. (아직 여자가 맘속에 좋게 남아있습니다.)

힘들겠지만, 1년정도 더 보통정도 해주다가 마지막 한 두어달 많이 잘해주고, 삼세번 시도해보세요. 그때도 미적미적하면
끝내시고요. 이거 쓰고보니 소모전이네요.
1년간 소개팅도 해달라고 해보고, 가지도 쳐보시고요. 적어도 친구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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