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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4 11:22
야구에서 심하게 몸싸움을 할때에도 결코 발을 쓰지않는 이유가,
신발에 스파이크-_-;;를 신고 있어서라고 얼핏 알고있는데요. 무기를 드는 것과 들지 않는 차이정도 되려나요?
08/06/24 12:24
kikira님 말씀이 맞습니다.
빈볼 시비에 이은 벤치 클리어링 할때 몇가지 불문율이 있습니다. 암묵적으로 이정도 선 까지는 지켜야 한다. 예를 들면 덕아웃과 불펜에 있는 모든 선수는 벤치 클리어링 시에 나가야 한다. 던가.. 배트나 헬멧을 사용하지 않는다. 1명에게 단체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등.. 위에 예시 중에 처음것은 팀 규칙 으로 정해 나가지 않을 경우 벌금을 내는 경우가 많고요. 밑에 두가지는 mlb 사무국 자체에서 벌금이나 출장정지와 같은 제재를 가합니다. 당시 박찬호 선수는 빈볼 시비 혹은 선수간의 몸 싸움시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발을 사용했기에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것이죠. 발에는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신고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만약 주먹다툼만 오고 갔다면 불문율이니 머니 그런 얘기는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08/06/24 12:32
야구에서 난투극이란게 시정잡배들이 술먹고 싸우는것도 아니고 조직폭력배들이 잇권을 위해 죽일듯이 싸우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서로 기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한 하나의 쇼라고 봐도 될 정도에서만 허용되는것이죠. 실제로 한시즌동안 수많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지만 그걸로 인해 실제 부상당해서 경기에 지장받는 선수는 별로 없습니다. 있어도 경미한 정도죠. 다 야구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선까지만 인정되는겁니다. 상대가 욕하고 밀친다고 발로 날라차기를 해서 턱이라도 나가고 이라도 뽑히고 피를 철철 흘리는등 실제 폭력으로 나가면 형사처벌을 받아야겠죠. 윗분 말씀대로 스파이크를 신은 발로 상대의 머리부근까지 가격하는건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손과 달리 발은 타격의 정도도 심하고요. 자칫 상대 선수의 큰 부상으로 이어졌으면 박찬호 선수는 폭력분자로 낙인찍혀 더 이상 야구장에 서지 못했겠죠. 벤치클리어링시 열받는다고 방망이 들고 상대 머리를 막 쳐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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