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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4 15:09
헌법에 제정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그래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패니시를 쓰는 라티노문화에 견제를 하기위해서죠. 미국헌법에서 제정된 공식언어는 없습니다. 실제로 그런 말이 나왔었는데 무산(?)됬습니다. 이제 히스패닉계열의 투표,영향력을 무시못하기때문에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08/06/14 15:12
저도 간단한 상식만 있으니까 그것만 말씀드리면, 미국은 국어로 정해진 언어가 없습니다. 관공서 및 군대에서 소통상 편리를 목적으로 공용어를 영어로 정해놓기는 했습니다(English as the second language). 관공서에서 만드는 공식적인 문서 및 부서간 대화에서는 영어를 쓰는게 원칙이긴 하지만, 평소 미국내 생활에서 영어를 반드시 배워야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스페인어만 하고도 잘 삽니다..-_-;; 한국말만 하고도 한인 타운에서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보수적인 공화당의 경우 미국의 국가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 영어의 국어화를 법제화하도록 추진하고 있지만, 진보적 성향의 민주당은 다민족 이민 국가의 전통을 살리고 인종 차별을 막는다는 이유로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법안은 통과되지는 않고 보류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를 국어로 지정할 경우 멕시코계 이민들에게 큰 반발을 살 수 있거든요.. 실제로 히스패닉 거주자가 많은 플로리다나 CA같은 경우는 일부 지역에서 스페인어로 학교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정치인들도 스페인어 한두마디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구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심심치 않게 많은 방송에서 스페인어로 중계하거나 다중 방송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야구 중계나 WWE 해설 같은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공식적인 국어는 미국에 없습니다. 일례로 CA에서 부동산 거래 계약서 작성 시 다양하게 미국 내에서 사용되는 주요 언어로 내용을 명시하게 규정이 정해져 있습니다(그 중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바마 대선 캠프 사이트를 가셔도 히스패닉 또는 한글(!) 홍보 자료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을런지..^^; 아, 참고로 카투사로 군복무 하시는 분들 중에 미군들이 사무실에서 한글 쓰지 말라고 호통 치는걸 경험하는 이유도 위에서 언급한대로 관공서 및 군대에서의 소통 언어가 영어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 끝나고 쓰는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만.. 애초에 카투사는 미군법 적용을 안받기도 합니다만 ^^;
08/06/14 15:23
adolescent님// Tabloid님//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 질문으로, 라틴계 인구수가 많아지고 그들의 힘이 강해진다면 독자적인 정치세력(정당)을 형성할 가능성은 없나요? 양당체제가 너무나도 공고하긴 하지만, 민주당에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한계가 있기 마련일텐데...
08/06/14 15:25
Jungdol님// 양당 체제가 너무 확고해서 그럴 일은 거의 없을거 같습니다. 라틴계가 민주당을 장악할 수는 있겠죠. 흑인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온 이번 대선과 같이 말이죠. 지금도 라티노계는 민주당 지지층이고 꽤 많은 주지사 및 양원 의원 중 라티노계 민주당 출신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Bill Richardson 주지사가 있지요(민주당 경선 후보였습니다).
웨스트윙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08/06/14 15:40
곁다리 질문으로, 웨스트 윙 어디서 구하시나요-_-?
저 시즌 5 - 10편까지 봤는데 그 뒤로는 구할 수가 없네요 딱 한번 구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땐 자막이 안 맞아서 볼 수가 없었고.. 웨스트 윙이 말이 어려워서 자막이 없으면 보기도 어렵고-_-(브뷁만 돼도 자막 없어도 괜찮은데 말이죠..) 어디서 구하시나요?
08/06/14 16:27
(English as the second language) => English as Secondary Language (ESL)
은 이것과 관련없는 그냥 이민자/유학생 상대로 하는 영어교육프로그램들을 통틀어 말하죠. 말 그대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제2 혹은 3의 언어로서) 위키피디아에 보면 현재 국어로 정해진 공식적인 언어는 없지만 de facto(사실상) 영어라고 나오죠. 그걸 위에 분들이 설명해주셨듯 이젠 공식적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하려는 법안때문에 이러쿵 저러쿵. (참고로 캐나다는 영어/불어가 공용어지만 통역사를 통해 모든 언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헌법에 제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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