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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2 20:20
선거 내내 제대로된 공약도 없이 상대방(mb)만 깎아내리는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그 얼마 안되는 정책도 막상 찾아보면 별것도 아닌 특징없는것들 뿐이였습니다. mb가 대운하 한다는건 전국민 다 아는 소리입니다. 근데, '여당'의 수장이라는 작자가 국민들이 아는 공약 하나라도 내기나 했습니까? 대운하가 좋다는게 아니라, 정동영은 이슈를 만들고 정책을 만들 능력조차도 없는, 네거티브만 일삼는 정치인일뿐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많은분들이 노무현정권에 대한 스트레스를 제1야당인 한나라당에게 표를 줌으로서 푼 것이고, 몇몇분들은 그래도 mb는 아니라면서 이회창이나, 문국현, 권영길 후보에게 표를 준거지요.(물론 사표심리의 작용으로 많은분들은 아예 선거를 하지 않으시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명박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갈지는 저도 몰랐습니다만, 그때 돌이켜보면 그래도 정동영보단 이명박이였습니다.
08/05/12 20:23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1. 딱히 내세울만한 업적(?)이 그의 정치생활동안 별로 없었습니다. 경력도 앵커를 제외하곤 별로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능력을 봐볼까? 하고 대통령을 덥썩 시켜줄 수도 없었지요. 2. 지지난 총선때 노인비하 발언 : 이거 정말 컸습니다. 그 분들 한번 등돌리면 절대 안 돌아올 분들이지요. 3. 97대선 김대중전대통령 찬조연설때부터 꾸준히 유지해온 한나라당 네거티브 : 이를 10년간 했고 지난 대선때 그것의 정당성을 떠나서 유권자의 맘을 잡기 힘들었지요. 하물며 지난 대선땐 더 심했습니다. 물론 완전 틀린말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4. 여론에 너무 휘둘리는 그의 성향 여론이 싫어하면 대통령도 저버리는 모습 양지만을 좇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당시 여권으로선 마땅히 대안마가 없어서 그렇지 정동영씨는 꽤 아쉬웠던 후보였습니다. 내세울게 정말 없었거든요.
08/05/12 22:01
민주당 계열의 세력 자체가 인재가 정말 부족하죠.
김대중 전대통령 혼자서 20년 이상 버텨온 세력이고 그후에 그나마 노무현 전대통령 같은 인물이 나와서 정권을 유지했지만, 그후는 글쎄요.. 경선 당시에는 그나마 손학규 현대표 정도가 인물이 되었지만, 막 한나라당 탈당하고 옮겨온 사람을 내세우기도 좀 곤란하고, 그렇다고 해서 3위를 차지한 이해찬 전총리도 상당히 곤란하고.. 국정지지율도 문제였지만, 그런 문제가 없다고 해도 당시 여권으로서는 인재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지는 싸움이 아니었을까요. 정동영 전장관 같은 경우에는 차라리 MBC에 남아있는 편이 나았을 것 같습니다. 말솜씨나 외모 등 앵커로서 갖출만한 능력은 다 갖추고 있는데 정치인으로는 좀 아니다 싶네요.
08/05/13 05:41
저도 한때 이명박을 싫어했지만.. 그래도 이명박이 당선된 이유를 납득합니다.
정동영씨는 무엇인가 크게 어필할만한것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국민에게.. 제가 기억하는 단상으로는 시종일관 상대방 후보 비방과 결점 물어지기만 구사했고.. 정작 자기자신은 어떠하다라는것을 보여주지 못한것같습니다. 그래서 기대한게 이회창후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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