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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2 20:02
당시에도 다른 대선참모측에서 이명박후보의 도덕성보다는 능력적인 면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
정작 비비케이만 떠든게 안타깝네요. 저도 다른 후보에 투표했지만 이왕 된거 잘 하길 바랬는데 요새는 많이 불안합니다.
08/05/12 20:19
과거에는 국민들이 정치가를 보는 제 1기준이 도덕성이었기 때문이죠.
선거에서 불리한 진영에서 역전하는 경우는 1후보의 도덕성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 성공사례가 1997년 대선 당시 이회창후보 아들의 병역 문제였죠. (그 외에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문제도 대선에 큰 영향을 미쳤죠.) 그런데 어느새 국민들의 선택기준이 도덕성에서 능력으로 바뀌었더군요. 야당들은 그 점을 인식하지 못하거고요. P.S 지금 떠 올려보면 2002년 대선이 그래도 제대로 된 대선이었다고 느낌니다. 선거 막판 흑색선전없이 노무현 후보의 주요정책인 행정수도이전가지고 정책토론을 펼쳤죠. 그게 제가 살면서 유일하게 본 대선에서의 정책토론이었습니다.
08/05/12 22:06
사실 BBK가 가장 큰 문제이긴 했습니다.
오죽하면 이회창 총재가 그거 하나 믿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을까요.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것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 한다는 것이죠.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국민들이 이해하기도 어려운 문제를 걸고 넘어지면 오히려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죠. 반면에 2002년 대선 때의 병역 문제는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쉽게 와닿는 문제이기 때문에 효과가 좋았죠. 그런데도 왜 그걸 걸고넘어졌냐면..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똑똑한 사람도 정치하면 바보 되다는 소리가 나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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