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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1 20:21
저는 1학년때 반쯤 아웃사이더로 살았지만...
1학년때는 공부보다는 대인관계에 신경쓰는게 나쁘지는 않을듯 하네요. 1학년때는 모르겠는데 2학년 넘어가고 3학년 넘어가면 선배들과 동기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특히 전역하고 복학한 다음(그때까지 남아있다면...)에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도 뭐 정 귀찮으시고 시간 아까우시면 저처럼 아웃사이더로 사시기를...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음...아, 물론 아싸로 사셔도 친한 친구 몇명은 있어야...
08/04/21 20:27
집부같이 적극적인 과활동 하시는게 아니면... 전역후에 그다지 남을것은 없을꺼에요..
한명한명 친하게 사귀는게 아닌 그저 몰려다니는 수준이라면요... 차라리 2~3명 친하게 사귀는게 나을거에요.
08/04/21 20:55
어차피 군대다녀오면 인간관계나 공부한거나 리셋 될테니 복학하고 정착할 만한 안식처 하나는 마련해 두는게 좋지 않으시겠어요. 맘맞는 친구들 몇이랑 동아리 들거나 과활동 하시길 .. 저도 좀있으면 복학인데 그래도 잘 다져놓은 인간관계는 남는거 같네요
08/04/21 21:04
내용을 들어보니 같이 다니는분들이 별로 맘에 안드는 것 같은데...
술자리 이런건 빠져도 되지 않을까요? 무조건 참가하는게 아니라 선택적으로 참가하셔도... 음... 확실한건 어떠한 인간관계든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08/04/21 21:14
전역하시고, 복학하시면 인맥의 힘을 점차 느끼시게 될 겁니다..;;
중고등학교때는 자기 공부만 잘 하면 끝이지만, 대학부터는 인간관계도 중요하죠..
08/04/21 21:32
개인차가 있겠지만 솔직히 중,고등학생때 처럼 친해지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이 남자의 경우 전역을 하면 정말 사교성이 좋은경우를 빼곤 거의 2.3명빼고는 곁에 남아있는 사람 없습니다.
군생활중에 제 후임으로 들어온녀석이 정말 사교성이 좋길래 대학때 인기많았겠다고 제가 물어보니깐 자기는 술자리는 안빠지고 돌아다니고 정말 과에서 유명했는데, 지금 와서는 후회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럴 시간에 자기개발쪽으로 시간을 두었으면 좋았을꺼같다구요. 정말 중요한 자리같은경우는 참여하시는게 좋구요. 그외는 안가시는게 좋을듯. 그리고 1학년때는 약간 그렇게 몰려다니셔도 됩니다. 다만 2학년이시거나 전역후에는 자제해야겠죠..
08/04/21 21:43
복학후 인맥의 힘이란건 정확히 어떤것인가요?
경조사같은것에 많은 분들이 오는건 좋겟지만 개인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친구들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서요...
08/04/21 22:06
대학생활의 만족도는 인간관계의 범위와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역후에 두세명이서만 쓸쓸히 다니는 것 보다는 아는 선배들 많고 알아봐주는 후배들 많은 경우가 훨씬 더 낫지 않을까요?? 시험 공부를 할때도 친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족보 내지 여러 소스를 쉽게 구할 수 있죠. 저는 솔직히 '마음 맞는 두세명만 있으면 족하다'라는 분들 보면 학교생활 쓸쓸히 하시는 분들이 스스로 자기최면 하는걸로 보이던데요~ 두세명은 필수고, 많이 알수록 좋습니다. 단, 의미없이 술만 드시지 마시지 3.4차부터는 서로서로 속깊은 얘기를 하세요~
08/04/21 22:09
인간 관계 리셋 당하는 게 싫다면 동아리나 학회와 같은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거기를 텃밭으로 만드는 거죠. 준조직 생활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08/04/21 22:20
학교친구들 중 마음에 맞고... 평생 볼 수 있는 그런 친구들 몇 명은 있을 겁니다. 여러모로 대인관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깊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사람들 많이 알고, 인간관계가 넓어서 손해보는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선배, 후배, 친구들 등 두루두루 아는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죠~ 그리고 여기에다 정말 베프라고 부를 수 있는... 언제든 서스럼없이 볼 수 있는 친구들 몇명이 있으면 좋겠네요^^
08/04/21 23:46
저도 아웃에 가까웠지만 1학년 때 끼리끼리 적당히 몰려다녔더니, 복학하고 괜찮네요.
도서관 짱박혀 있는 편인데 알아서들 같이 옵니다. 크크 정신 못차리고 안오는 애들은 뭐.. 수업시간때나 놀때 가끔 만나죠;;
08/04/21 23:51
예전에 디씨 고시갤에 유명한 공지글이 있었지요.
'대학 인맥의 무의미함'을 주제로 한... 링크해볼려고 찾아봤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 '친구'를 만드는 것과 '인맥'을 만드는 것을 혼동해선 안된다. '인맥'보단 '제 앞가림'이 중요하다. 왜냐면 사람은 끼리끼리 놀기때문에.. 뭐 대략 이정도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2년전만 해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요? 지금은... 전역이 2달 남아서 그런지 일단 무조건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싶네요 히히
08/04/21 23:52
제가 1학년때 OT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은 지금도 계속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03학번이니 벌써 5년째군요.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정말 이렇다 할 친구가 없었습니다. 좀 외톨이였죠. 반에서 맘에 맞는 친구는 5~6명 정도? 그 외엔 뭐 학우구나 간간히 얘기하고 그 정도가 끝이었는데... 지금 같이 보는 친구들은 뭐랄까...정말 맘에 잘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문제 없이 5년간 친하게 지낼수 있었던것 같고 제가 아마 졸업후에 가장 슬프게 생각할 일을 저 좋은 친구들을 자주 볼 기회가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것?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08/04/22 01:11
전 오히려 아싸가 되고싶은데 놔두질 않는 고민을 하는사람입니다-_-; 뭔가좀 혼자 해보려면 어딨냐고 전화하고 문자오고 그냥 혼자있고싶은데말이죠.. 요즘엔 제가 좀 그렇다고 말하니깐 놔주긴 합니다만^^;; 전 술자리 전혀안가구 MT도안갔습니다. 그냥 끼리끼리 한 7명~8명맘에 맞는애랑만 얘기하고 같이 다니는편인데 괜찮은거같네요..
단지 술자리 MT참여안한다고 뭐라고 하는 선배떄문에 짜증100%지경이지만요..
08/04/22 08:07
저의 경우... 신입생 OT때부터 같이 다니던 8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모두 각각 제 갈길을 향해 사회로 진출한지 빠른 사람은 5년, 짧은 사람은 1년정도 지났군요. 대학졸업하면 그 친구들 끝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이 바닥이 좁아서 그런지(건축쪽입니다) 맨날 마주치는군요. 서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도 하고...... 지금도 일부러 아무리 바빠도 한달에 한번씩은 보려고 노력합니다.
08/04/24 13:52
솔직히 대학에 입학하면 중,고등학교때 보다는 훨씬 넓은 인간관계의 폭을 요구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1학년 때 동기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해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지금 2학년때는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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