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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8 17:28:01
Name 사랑니
Subject 당구 질문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당구를 치고 왔는데, 갑자기 드는 궁금증..

제가 부산에 살고 300이라..못치는 편은 아닌데..

티비보면 프로들이 나와서 보여주는 극한의 끌어치기 있잖아요?

예를 들어 끌어치기로 황오시(?)같은 효과..정도의 끌어치기..좀 더 설명하면 제가 친 공이 당구대에 맞고 나가지 않고

그 근처에서 다이(?)를 맞으면서 통통 튀는 정도의 끌어치기..


이거 할려면 샷의 스피드가 관건인가요? 초정밀 스트로크가 필요한가요?

티비에서 예술구 칠 때 유심히 보면 샷의 빠른 스피드 같기도 하고, 아직 제가 모르는 극한의 정밀한 스트로크가 있나 싶기도 하고..

PGR 당구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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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눈 미도그
08/04/18 17:43
수정 아이콘
성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1000 치는 고수분들 많이 봐왔습니다.
파워는 일반인들도 비등하게 따라 갈 수 있지만 고수분들의 스냅은 말 그대로 쩔었습니다.
굳이 마세이 기술을 안 쓰더라도 공이 한쪽 쿠션에 계속 맞더라구요..
당구장에서 공 닦을 때 쓰는 왁스 몇 종류 있는데,
예술구 시범 등에는 좀 다른 왁스를 씁니다. 스핀이 더 잘 먹히게요.
알바 입장에서 그 왁스의 단점은 액체가 묽고 큐질 자국이 잘 안지워지더라구요.
WizardMo진종
08/04/18 17:55
수정 아이콘
저도 알바하면서 본바에 의하면 큐와 공이 예술구용은 좀 다르더군요.. 그리고 윗분 말대로 팔꿈치 아랫부분의 스트록에서 차이는 갈린다고 봅니다.
08/04/18 18:00
수정 아이콘
스트록도 스트록이지만, 손목 스냅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뭣보다도 중요한건 '밀어친다'는 개념이죠.
사랑니
08/04/18 22:30
수정 아이콘
역시 스트록과 스냅이군요. 제가 모르는 또 무언가가 있었네요.
AhnGoon님// 끌어치기인데 밀어친다구요? 혹시 당점 밑에 주면서 밀어치기가 가능한 샷을 말씀하시는건지..
지구사랑
08/04/18 23:09
수정 아이콘
사랑니님// 제가 사랑니님보다 당구를 못 치는 것 같긴 한데,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공에 최대한의 회전을 주기 위해서는 공과 큐의 접촉 시간을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당점에 따라 전진 회전, 역회전이 구분될 뿐 최대한의 회전을 줄 때는 타법이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끊어치기 같은 경우는 또 다르겠습니다만, 지금 언급하는 최대한의 회전력을 어떻게 얻느냐 라는 면에 있어서는 어떤 회전이건 간에 적구와 부딪히고 난 후에 수구의 최대 속도가 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령으로는 큐가 수구를 꿰뚫는다는 느낌으로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이 입당구고, 진짜 고수님이 정답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사랑니
08/04/19 00:3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엄청난 스피드 샷인거 같은데..3구치다가 길이 전혀 없는 공이 나와서 질문 드렸습니다. 제 공이 구석에서 적구에 갇혀서
나가지 못하는 포지션;;
꿰뚫는다..낼 연습 한번 해볼게요..감사합니다.^^
e-뻔한세상
08/04/19 02:26
수정 아이콘
사랑니님// 초보자분들께서 많이들 잘못 알고 계신 스트로크 중 하나가 끌어치기입니다. 끌어쳐야 하니까, 당겨야 하니까, 스트로크 후에 큐를 재빠르게 당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력한 끌어치기를 구사하고 싶으시면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일반적인 끌어치기 당점인 하단을 주의깊게 겨냥한 후 강하게 치시면 됩니다. ^^;; 다만, 반드시 큐를 앞으로 가버리라는 식으로 밀어버리세요. 마치 밀어치기(오시)를 하듯이 말이죠. AhnGoon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당기는 공이지만 타법은 밀어치기 타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스트로크가 올바르고 당점만 정확하다면 꽤 강한 끌어치기(수구가 적구에 맞은 후 살짝 멈춘 듯 보이다가 급격하게 당겨서 달려오는)를 구사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당구 프로그램에서 해설자의 해설을 들은 기억이 나는데,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극한의 끌어치기(저는 이걸 '통통시끼'라고 부릅니다. 쿠션에 맞고 튀어나오다가 다시 가서 부딪히는 거라 통통.. ^^;;;)를 구사하시려면 윗분 말씀들처럼 여러 장비의 재질도 문제지만 스트로크 시의 큐 속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군요.
Minkypapa
08/04/19 02:54
수정 아이콘
이건 제가 예전에 궁금해하던것 같은데요... 이게 아니면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님이 보신 그 끌어치기는 아무위치나 되는게 아니고, 요구조건이 있습니다. 고수시니 용어설명은 생략.

중요1. 치는 공이 적구와 거의 떡이 되게 붙어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스위치상태죠.
이상황에서 끌어치기를 펌프질 여러번해서 치는데, 거의 큐는 앞으로 20-30cm나갑니다. 그리고 보통 큐를 듭니다.
매우 빠른 스냅으로 거의 중간조준부분에서 공 아래로 큐를 미끄러트리면서 비틀어 칩니다. 긁는다고 하죠.
대부분 이 샷을 당구대 가까운곳에서 치고 나면, 같은 다이에 여러번 튀죠.
프로들은 공이 2-3cm정도 떨어져 있어도 되지만, 붙어있어야 탄력을 더 받습니다. 300정도면 거의 붙어있어야...
사랑니
08/04/19 11:09
수정 아이콘
Minkypapa님// 님께서 설명하신건 소위 말하는 핫니꾸(한국식 용어를 모르겠습니다.)를 말씀하신거 같네요.일명 고급비껴치기.
핫니꾸로 우라는 돌릴 수 있어도같은 다이에 여러번 튈 정도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큐대를 20도 이상 든 상태에서
빠른 스냅은 제 실력으론 약간 무리입니다.ㅠ 힘이 더 안 실리거든요.ㅠㅠ

새롭게 깨닳은게 큐를 쭉 미는거였네요..통통시끼라는 용어도..시끼는 서울에서 쓰는 용어죠?부산은 히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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