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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8 17:43
성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1000 치는 고수분들 많이 봐왔습니다.
파워는 일반인들도 비등하게 따라 갈 수 있지만 고수분들의 스냅은 말 그대로 쩔었습니다. 굳이 마세이 기술을 안 쓰더라도 공이 한쪽 쿠션에 계속 맞더라구요.. 당구장에서 공 닦을 때 쓰는 왁스 몇 종류 있는데, 예술구 시범 등에는 좀 다른 왁스를 씁니다. 스핀이 더 잘 먹히게요. 알바 입장에서 그 왁스의 단점은 액체가 묽고 큐질 자국이 잘 안지워지더라구요.
08/04/18 17:55
저도 알바하면서 본바에 의하면 큐와 공이 예술구용은 좀 다르더군요.. 그리고 윗분 말대로 팔꿈치 아랫부분의 스트록에서 차이는 갈린다고 봅니다.
08/04/18 22:30
역시 스트록과 스냅이군요. 제가 모르는 또 무언가가 있었네요.
AhnGoon님// 끌어치기인데 밀어친다구요? 혹시 당점 밑에 주면서 밀어치기가 가능한 샷을 말씀하시는건지..
08/04/18 23:09
사랑니님// 제가 사랑니님보다 당구를 못 치는 것 같긴 한데,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공에 최대한의 회전을 주기 위해서는 공과 큐의 접촉 시간을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당점에 따라 전진 회전, 역회전이 구분될 뿐 최대한의 회전을 줄 때는 타법이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끊어치기 같은 경우는 또 다르겠습니다만, 지금 언급하는 최대한의 회전력을 어떻게 얻느냐 라는 면에 있어서는 어떤 회전이건 간에 적구와 부딪히고 난 후에 수구의 최대 속도가 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령으로는 큐가 수구를 꿰뚫는다는 느낌으로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이 입당구고, 진짜 고수님이 정답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08/04/19 00:34
제 생각은 엄청난 스피드 샷인거 같은데..3구치다가 길이 전혀 없는 공이 나와서 질문 드렸습니다. 제 공이 구석에서 적구에 갇혀서
나가지 못하는 포지션;; 꿰뚫는다..낼 연습 한번 해볼게요..감사합니다.^^
08/04/19 02:26
사랑니님// 초보자분들께서 많이들 잘못 알고 계신 스트로크 중 하나가 끌어치기입니다. 끌어쳐야 하니까, 당겨야 하니까, 스트로크 후에 큐를 재빠르게 당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력한 끌어치기를 구사하고 싶으시면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일반적인 끌어치기 당점인 하단을 주의깊게 겨냥한 후 강하게 치시면 됩니다. ^^;; 다만, 반드시 큐를 앞으로 가버리라는 식으로 밀어버리세요. 마치 밀어치기(오시)를 하듯이 말이죠. AhnGoon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당기는 공이지만 타법은 밀어치기 타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스트로크가 올바르고 당점만 정확하다면 꽤 강한 끌어치기(수구가 적구에 맞은 후 살짝 멈춘 듯 보이다가 급격하게 당겨서 달려오는)를 구사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당구 프로그램에서 해설자의 해설을 들은 기억이 나는데,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극한의 끌어치기(저는 이걸 '통통시끼'라고 부릅니다. 쿠션에 맞고 튀어나오다가 다시 가서 부딪히는 거라 통통.. ^^;;;)를 구사하시려면 윗분 말씀들처럼 여러 장비의 재질도 문제지만 스트로크 시의 큐 속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군요.
08/04/19 02:54
이건 제가 예전에 궁금해하던것 같은데요... 이게 아니면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님이 보신 그 끌어치기는 아무위치나 되는게 아니고, 요구조건이 있습니다. 고수시니 용어설명은 생략. 중요1. 치는 공이 적구와 거의 떡이 되게 붙어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스위치상태죠. 이상황에서 끌어치기를 펌프질 여러번해서 치는데, 거의 큐는 앞으로 20-30cm나갑니다. 그리고 보통 큐를 듭니다. 매우 빠른 스냅으로 거의 중간조준부분에서 공 아래로 큐를 미끄러트리면서 비틀어 칩니다. 긁는다고 하죠. 대부분 이 샷을 당구대 가까운곳에서 치고 나면, 같은 다이에 여러번 튀죠. 프로들은 공이 2-3cm정도 떨어져 있어도 되지만, 붙어있어야 탄력을 더 받습니다. 300정도면 거의 붙어있어야...
08/04/19 11:09
Minkypapa님// 님께서 설명하신건 소위 말하는 핫니꾸(한국식 용어를 모르겠습니다.)를 말씀하신거 같네요.일명 고급비껴치기.
핫니꾸로 우라는 돌릴 수 있어도같은 다이에 여러번 튈 정도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큐대를 20도 이상 든 상태에서 빠른 스냅은 제 실력으론 약간 무리입니다.ㅠ 힘이 더 안 실리거든요.ㅠㅠ 새롭게 깨닳은게 큐를 쭉 미는거였네요..통통시끼라는 용어도..시끼는 서울에서 쓰는 용어죠?부산은 히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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