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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8 16:59
분위기같은 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계속 이랬으니까요. 디씨에 가면 자연스레 반말을 하게 되는것처럼 피지알에 오면 자연스레 존댓말이 나오더라구요. 뭐 존댓말을 하니까 험한말은 안나와서 그렇지 싸움은 일어납니다. 욕안하고 싸우는거 보면 참 재미(?)있더라구요.
08/04/18 17:21
한번은 오프모임으로 서로 친숙한 유저들이 오프맴버 유저의 글에 '형, 그건아니잖아' 류의 댓글을 달았다가 토게까지가서 토론(댓글싸움)나고...
그 유저들은 따로 클럽만들어 나간적도 있습니다. 현재 오프라인으로 알고계시는 분들도 평소엔 반말, 오빠,언니,형,누나 잘만하다가도 피잘에서는 닉네임뒤에 ..님// 다 꼭 달아서 리플남기고 합니다...
08/04/18 17:51
음...제 친구님-들은 무려 게시판에서 절 모르는척-하신다지요.
(부끄럽냐?! 부끄러워서 그러는 게야?! 응응???)
08/04/18 20:07
이 사이트 태동때부터 있던 암묵적인 룰이랄까요^^
지금의 운영진들이 초기때부터 지켜오던 것입니다. 물론 사이트 초기에는 약간은 장난스럽기도 했고, 익살스럽기도 했지만 점점 덩어리가 커지고 세상에 알려지면서(2001년 KPGA 몇월투워였던가... 그때 운영자 항즐이님, 아파테이아님이 인터뷰하시면서 슬슬 알려지기 시작했었죠) 존칭어, 반말에대한 규제가 더욱더 엄격해져 왔습니다.
08/04/18 21:07
솔직히 넷상이라고 해도 예의를 지키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물론 친목 위주의 커뮤니티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티라면 존댓말을 쓰는 게 당연한 건데 디씨가 워낙 활성화되다 보니, 그리고 그 편하다면 편하고 험하다면 험한 분위기에 어린 유저들이 익숙해지다 보니 존댓말 쓰는 걸 거북하게 느끼는 것 같네요.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는 곳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예의라는 건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08/04/18 22:25
존대말하면서 지내는 부부도 있고
반말하면서 지내는 부부도 있는데요 뭐. 존대말하다고 부부싸움안하는것두 아니고 반말한다고 서로 다 까발리고 사는것두 아닌데요 뭐.
08/04/18 22:27
넷상에서 반말을 해야하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갑자기;
길가는 사람한테 반말이나 존대말해야한다는건 규칙문제라기 보단 사람 됨됨이 문제죠 뭐; 온라인에서는 좀 다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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