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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0 08:55:57
Name 해리콧털;;;;
Subject 유학생입니다. 정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를 좀 해야겟네요. 좀 글이 길어질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재작년에 수능을 치고 수능 결과가 맘에 안들어 (평소 생각햇던 대학보다 꽤 떨어졋음에도 저는 제가 붙은 대학에 그럭저럭 만족햇는데 부모님께서 엄청난 반대를하셨습니다 ) 미국에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미국에 온지 1년이 넘엇군요 어느새. 성격이 모난것도아니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낙천적인 성격이고 뭐 그렇습니다.

처음엔 공부좀 열심히 햇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애들이랑도 놀고 한국애들이랑도 놀다보니 공부는 소홀해졋어도
제 스스로 문제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육개월을 어학연수를 하고 육개월을 cc에서 학점이있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학연수 육개월이 공부반 놀기반 이엿다면. cc 에서의 육개월은 그야말로 공부 제로 노는것 제로엿습니다. 무슨말이냐면
그냥 집에서 늘어져 살았습니다. cc 가 집바로 옆에있어서 7시반수업이있으면 일곱시반에 일어나서 추리닝 만입고 재빨리 나갑니다
그리고 두시간 수업듣고 집에와서 하루왼종일 침대에 누워서 꼼지락 대다 밥먹고 인터넷 합니다 이게 오늘 저의 일상이였습니다.
다음주에 시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시험 3번남앗는데 세개다 다맞아야 b가 나오네요 ...

뭐가 어디서 부터 엉켯는지 모르겟습니다,. 처음에는 마음깊은곳에 깊은 좌절도 있었고 실망도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나는 공부 열심히한다고햇는데 왜 저 친구 간 대학교를 부러워 하고있지? 저친구는 나보다 공부도 못하는 애엿는데. 부모님은 내가 죽도록 싫어햇는데 왜 날 유학을 보내셧지? 그때 그렇게 싫다고 소리쳤는데. 모의고사는 잘봣으면서 난 왜 중요한 순간에  약해지지? 사실 그랫습니다.
미국 가기 3일전까지 저는 안가겟다고 부모님과 등돌리고있었고, 제가 원서 넣은 학교는 고삼시절 생각도 안해본 학교였고 나름 내가 그래도 재만큼은 공부잘햇는데 하고 생각하던 애들은 대학교 골라서 잘 가더군요
정말 최악의 방법인 후회하고 비교하는 짓을 혼자 몰아서 햇습니다. 대학에 열등감도 생겻고 어릴적부터 중요한 시험,중요한 발표는
항상 막판에 꼴아박앗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아 난 진짜 원래 이렇게 못난놈인가 하고 우울해하고요.

그러는 사이고 방은 개판이고 제성격도 성적도 개판입니다. 먹고싸고 이러다 한번은 아진짜 이런게 x 싸는기계구나 하는생각이 들면서 정말 비참하더군요.누나하고 단둘이 사는데 누나가 걱정하는 눈빛이 느껴집니다. 안타까워하는것도요. 그렇지만 한마디 못하고 고민하는것 또한 눈에 보입니다. 한번은 아는 형이 얘기좀하자그래서 나갓는데 요즘 제가 어영부영지내는게 눈에 보여서 걱정되서 얘기 좀 하려고 불럿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고마웟습니다. 근데 유효기간은 2일이엿습니다,. 또 돌아갑니다. 지웟던 만화 게임 다시 서서히 깔려가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공부끝나고 돌아올 저만 기다리고 저희집에서 하나밖에없는 아들이라고 부모님은 저한테 거는 기대가 엄청날텐데..
다 머리로는 알겟습니다.  근데 원망스럽게도 내일 수업도 나가기가싫고, 집에 있고싶고, 뒹굴거리고싶고 그렇네요,
제가 리니지 와우 에프엠 이런거 하면 모르겟습니다만,, 제가하는 게임이라곤 삼국지6  천통 무한반복 조조전 엔딩 번갈아가면서 무한반복 피지알 올라오는 모든글 체크하고 댓글 하나라도 더달리면 쫓아가서 보고 .. 하면서도 재미없습니다
하다 잠옵니다. 근데 그냥 하게 되더군요, 뭐라고해야할지,, 이런걸 무기력증이라고 하나요? 뭔가요, 정말 깊은 어둠에 있는것 같습니다 07년은 정말 저에게 암흑과 같은 한해엿고 08년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한국에 있을때 이런기분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겪엇던 가장 큰 관문이였던 수능칠때. 저는 의욕도 있고 자신도 있었습니다 성적도 최상위권은 아니였지만 상위권이였고 나름 공부하는 재미도 성과도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올라가는 제 성적을 보며. 강제였지만 10시까지 남아서 내 공부를 할때 , 지금 생각해보니 살아있다는건 저런때 쓰는거지 지금의 나에겐 그 단어가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제 상태가 암만 생각해도 정신병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어떻게서든 뿌리치고 싶습니다. 의욕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주위에 군대 다녀온 형들 나이먹은 누나들 보면서 제가 어리단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공부하는법은 하나도 몰르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자기 관리 절제 하는 법도 하나도 몰랏다는 걸 알앗고요.

만만하게 봣는데 유학생활이란게 조금 힘드네요 .

ps주절거리는게 좀 길었습니다.다시 읽어보니 너무길었네요 ㅡㅡ;;;;;;질게에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신세한탄을 한것도 같고.,,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쓸 생각이 아니였는데 저도 모르게 잡설을 늘어 놓았네요

이런 푸념을 왜 질게에 올렷느냐 , 길다 한줄요약 없냐 ,뭐가 궁금한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의욕을 만드는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 피지알지식인횽들] 이라고 대답할수있겟습니다 -한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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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0 09:10
수정 아이콘
정신병이라기보단 그냥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증세네요.
조금만 더 진행되면 이제 학교도 안나가시게 될 겁니다.저 역시 유학생활때 겪어봤었고,극복하기 힘들었습니다..만 극복해 냈습니다.
전 저희 담당교수님과 저를 서포트 해주는(유학생을 현지 같은과 선배가 서포트 해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학교에.) 선배가
꾸준히 집에 찾아와주고 꾸준히 면담을 해주고 해서 극복해 냈는데요.

그냥 주변 환경을 바꿔보세요.
저도 하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서 당시 자취하던 생활을 룸메이트를 얻어서 같이 살아봤는데,확실히 효과가 있더군요.

그런데도 별 효과가 없다면,하다못해 부모님한테 솔직히 말씀하시고 휴학하신 후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한국에 계신가요?) 들어와서 혼나면서 살아보시던가,아니면 아예 군입대를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제작년에 수능치셨으면 슬슬 군대 가셔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실텐데,뭐 물론 군대 가고 싶을리가 없겠지만,
님이 정말로 제대로 살고 싶으시면 군대 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그렇게 살다가 휴학하고 훈련소에 들어갔는데 하루만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뭐 군대 가기 싫으시겠지만,정말 그렇게 계속 살고 싶으신가요?
저 역시 20대 초반을 그렇게 어영부영 날려먹었고,30대가 된 지금도 그부분에 대해선 죽을만큼 후회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시간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시간들과 비교조차 되지않는 금쪽같은 시간이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그 때 날려먹은 1년여의 공백을 매우느라 26이 넘어서 3년을 고생해야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시고,입대를 추천해 봅니다.
08/04/10 09:1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인생의 목표가 확실치 않으신 것 같네요.
지금 무얼 위해 공부하고 계십니까? 안정된 직업, 돈, 아니면 그저 자기 만족이라던지 하는 큰 목표를 잡으셔야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능 공부하실 땐 목표가 너무나도 극명하기 때문에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좋은 대학을 떠올리며 의욕을 재생산하고 자신을 채찍질하게 되죠.
해리님 나이 정도면 이젠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야할 나이입니다. 몇 년 후 무엇을 이루겠다는 플랜 없이 밑도 끝도 없이 그저 영어공부, 전공공부에 매달리는 생활이라면 의욕이 없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08/04/10 09:20
수정 아이콘
히키코모리 증상이라면 거창한 계획보단 자그마한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점점 나아지는편이 좋습니다.
목표를 크게 세워봤자,하루하루 지날수록 목표에선 점점 멀어져 가는 자신을 느끼고 그럼으로써 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냥,
"오늘은 나가서 1시간동안 운동을 하자"
"오늘은 책상위를 치우자"
"오늘은 빨래를 끝내버리자"
..같은 당장 실행가능한 목표를 세워서 차근차근 해보세요.

글에도 적으셨고 제 과거를 떠올려 봤을때,집 상태가 완전 쓰레기장일텐데,당장 그것부터 치우시는게 어떠실지?
하루만에 다 하지 않으셔도 좋으니,일주일안에 다 치운다고 생각해보시고 조금씩조금씩 치워보세요.
하다보면 의욕이 조금씩 살아나실겝니다.
08/04/10 09:42
수정 아이콘
위에분 말씀대로 자그마한 목표, 특히 운동이 좋을것 같습니다, 를 세우고 이루어 나가시고..
그래도 안나아지면 학교에 정신치료 해주는 서빗 같은게 있을것 입니다.
거기서 얘기해보시면 좀 나아지실수도..
08/04/10 09:50
수정 아이콘
아..저도 오래전이지만 글쓰신분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었고 해서,
지금의 기분상태라던가 주위상황을 다른사람보다 좀 더 쉽게 짐작하리라 생각하고 그래서 더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필력이 딸려서 쉽지가 않군요-_-

요약하자면,
스스로 고쳐나갈 생각이 있으시면 주위환경을 바꿔보시고(이사도 좋습니다),실행가능한 자그만한것들을 차근차근 해보세요.
그래도 정 못고치겠다,혹은 스스로 고칠생각이 없다,싶으시면 입대 강추 드립니다.
해리콧털;;;;
08/04/10 10:01
수정 아이콘
윗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차근차근 계획이라면 우선 수업 100센트 출석 이런거 괜찮을까요?

생각해보니 그 형이 얘기해준것들이 생각나네요, 너무 멀게보지말고 작은 목표라도 하나씩 실천해나가라는거 .. 그래서 방도 치우고 매일같이 밥하고 설거지하고 공부만 하면 딱좋겟는데 요건 좀 힘드네요 손놓은지가 오래되서 그런지 습관이 안들어잇다는 느낌이 팍팍와요..

운동은 하고 있었는 아는 사람이랑 둘이서 하는 간단한 운동인데 이게 또 독이되는 것 같습니다, 9시쯤 운동하고 11시쯤 집에와서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일어나면 수업시간보다 삼십분정도 늦게 일어나는데 이러고나면 -_- 아 지각하나 결석하나 그게 그거지뭐,. 이런식으로 합리화 시키더라고요 네,..사실 학교도 조금씩 안나가던 중이였습니다,운동한지 한달정도됫는데 그냥 그만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마침 시험기간도 다가왓고,

아 히키코모리에 대해서 검색해봣는데 부끄럽지만 이거다 하는 느낌이 오네요..
Gaieda님// 죄송합니다만,, 님의 마인드의 변화의 노하우 같은것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결단력이없어서 군대는 쉽사리 감이안오네요.,,
08/04/10 10:09
수정 아이콘
헐 저도 지금 고3 유학생인데 ㅜㅜ

저 진짜 똑같은 상황이에요 지금 대학들어가야할 시기인데, 공부도 안하고 학교도 막 빠지고;;

정말 저도 히키코모리인것 같습니다 ㅜㅜ

제 방도 정말 더럽게 어지러져 잇고 컴퓨터에 만화 한 300권은 잇고, 맨날 스타하고, 무한도전보고, 황금어장보고,

정말 인생이 왜이런지 모르겟습니다 ㅜㅜ

아 정말 대학가서 모할지도 모르겟고 정말 ㅜㅜ 저도 혼자라서 부모님의 기대가 클탤데,, 흑흑 정말 슬퍼요 ㅜㅜ
08/04/10 10:14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의 솔로유학생들이 꽤 많이 겪는 증상으로 알고있고,
저 말고도 저와 유학을 같이 떠난 다른학교의 친구들중에서도 꽤 되는 숫자의 친구들이 비슷한 증상을 겪었습니다.

저야 간신히 정신차리고 졸업했지만,(저와 비슷한 처지였던) 제 친구들은 10년째 졸업을 못하는 친구도,학업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친구도,자살을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야 그렇게 살다가 담당교수와 제 멘토였던 선배가 꾸준히 도와줘서 그나마 많이 나았는데,어느날 이건 좀 아니다 라는 생각에 휴학해버리고 입영을 해버렸습니다.(허리가 안좋아서 공익근무였지만요.)

입영하고 훈련소 딱 입소해서 하루만에..정신이 확 들더군요.-_-

훈련소 마치고 나와서 관공서에서 근무할때도,사회생활 만만치 않구나,치열하게 살지않으면 도태되겠구나,라는 생각에 나름 치열하게 살려고 노력했고,그 결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군대 해결해야 할텐데,지지부진하게 히키코모리로 살다가 늦게 입대하시면 나이많아서 서럽고,시간은 시간대로 날려먹어서 아깝고,이중고 일겝니다.
어차피 해결해야되는거,빨리 갔다 오셔서 지금의 생활습관도 버리시고,시간도 아끼세요.
진짜 20대 초반의 하루하루는 30대의 한달한달과 맞먹습니다-_-..

- 아 진짜 왠만하면 군대가라는 말 안하는데..-_-
그게 얼마나 벗어나기 힘든지 알고 있기때문에 이런말까지 하게되는군요.
진짜 극약처방 아니면 답도 없습니다;

- 한가지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게임을 하실꺼면 컴퓨터게임 지워버리고 사람과 얼굴 맞대고 할 수 있는 게임을 하세요.
보드게임이라던지,미국이시면 TCG 게임들도 활발할텐데(MTG라던가 WOWTCG같은..),그런 오프라인 게임을 하시면서
사람과 대화도 하시고 친구도 만드세요.히키코모리의 가장 큰 적은 컴퓨터와 TV입니다.

- 일단 그리고,닥치고 청소부터 하세요-_-
그 집에서 평생 사실것도 아니실테고,이사를 하던 뭘 하던 한번은 해야 할 청소고,
진짜 쓰래기같은 환경에선 쓰래기같은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습관이 안들었고 못할꺼같아도 마스크 하나 뒤집어쓰고 독하게 끝내버리자
하고 시작하기만 하면 점점 가속도가 붙어 금방 끝납니다.
(..라고 해도 제경우엔 100리터짜리 쓰래기봉투 5개가 나왔고 청소 끝나는데 하루종일 해서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만)
그정도 독한 마음도 못먹으실정도면 그냥 편안히 입대하세요.
08/04/10 10:1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말씀드리는데, 님의 상황(나이나 다른 것을 고려한)에서는 군입대가 최선입니다.
쉽사리 감이 안온다구요? 이렇게 미뤄봤자 인생 낭비하는 시간만 더 길어집니다.
죽어도 못가겠고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전 약간 회의적입니다만)면 차선으로
윗분께서 말씀해주셨듯이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게 좋습니다.
그 목표가 집에서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외부와의 접촉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좋구요.
운동이 좋긴한데 그렇게 피곤해서 지각할 정도면 좀 줄이세요. 수업100퍼센트 출석 좋은데
더 작은 목표라도 좋습니다. 하나하나씩 성취해나가면서 늘려가면 되니까요.
WizardMo진종
08/04/10 10:23
수정 아이콘
군대는 님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XiooV.S2
08/04/10 11:11
수정 아이콘
LA나 밸리쪽에 사시면 쪽지 주세요. 무료 전문상담가와 붙여드립니다.
//
3초력이란 책이 있는데요. 사람은 무엇을 결정하기까지 3초가 걸립니다.
그 3초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행동이 결정되는건데, 대체적으로 목표(비전)이 없거나 작을수록
무력하게 되더군요.
일단 운동부터 하시면서 진지하게 자신의 목표를 생각하는게 어떨까 하네요.
저도 미국살고 있는데 거의 1년동안 그렇게 보내다가 저를 상담해주시는 분과 대화하고 바로 tv선 짤라버리고
키보드 마우스 스타 못하게 실리콘키보드+노트북용 소형마우스..(결국엔 몇달뒤에 이걸로 합니다만... 전처럼 몇시간씩은 아닙니다)
목표를 가지고 해보세요.
이 시대는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원합니다.
존 맥스웰은 "성공하는 사람은 차가운 물이 자신의 계획에 쏟아질때, 그 물을 열정으로 데워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증기 에너지로
바꾸는 사람이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 주워진 환경에 끌겨다니면서 노예가 되지말고 비젼을 가지고 달려가보세요...
LA나 센프란시스코 혹은 뉴욕쪽이면 쪽지 주세요~
익스트라
08/04/10 11:38
수정 아이콘
만화,게임,Tv이런 유흥적인 것들은 자기자신을 회피하도록 만듭니다. 저것들을 접할 시 생각의 영역은 좁아 듭니다.
산책을 하시던가 어디 조용한 곳에서 자기반성이나 해야 할 것들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아침일찍 대중교통을 타보면서 성실히 일하는 사람을 보면서 뭔가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태엽시계불태
08/04/10 14:05
수정 아이콘
군대가 뭐니뭐니해도 최고죠.
훈련소 들어간날 정신이 번쩍나더군요.
사회에 있으면 일주일이 걸려도 어영부영하다가 못하는 일을 하루면 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하루는 매우 길게 느껴져서 3일처럼 느껴지지요 -_-;;

답이 없다 싶을땐 군대를 가보세요.
Anarchie
08/04/10 18:39
수정 아이콘
군대가면 답이 없습니다...
08/04/10 23:18
수정 아이콘
윗분들 감사합니다. 군대. 확실히 생각해 봐야겟네요.
08/12/03 07:22
수정 아이콘
이젠 아무도 보지 않을 글이지만 다시 정리하는 맘을 갖고자 글을 검색해서 찾아보네요. 정말 윗분들 감사합니다. 뭘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는 아직 못잡았지만 적어도 사는게 즐겁다. 행복하다 라는것 느끼면서 사네요. 처음엔 친구들과 노는데서 느끼고 이젠 수업을 들으면서 느낍니다
가끔 몇일씩 유혹에 빠지지만 나 자신은 절제시킨다는게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몰랏는데. 참 감사드립니다 물론 보시는 분은 없겠지만요.
09/01/06 05:47
수정 아이콘
짝복님// 보는사람 있습니다~ 하하
09/02/11 19:57
수정 아이콘
짝복님// 힘내세요..
abrasax_:JW
10/07/22 11:20
수정 아이콘
짝복님// 힘내세요.

2010년은 좀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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