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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2 13:26
마음가짐에 따라 틀리죠 ^^ 장점이라면 잘 아시는 듯이 거의 두달에 한번씩 3박4일 외박 (2박3일에서 늘었죠) , 조금이라도 사회에 접해있어서 흔히말하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거 (대신에 그만큼 더 힘들수도?), 매일매일 근무가 틀려서 군생활이 덜지루(?)하다는거..
단점은... 음 많네요 꼽을려고 보니 .. 일단 시위현장에서의 힘듬 , 위험함 일반 군인과는 틀리 주말에 더욱 바쁘다는거, 알게 모르게 아직도 군인쪽 보다는 내무반 내 폭행이 존재한다는거, 재수없게 근무가 겹치다보면 이 삼일 꼬박 제대로 잠도 못잘수 있다는거.. 등등등.. 서두에 밝혔듯이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저두 뭐 근 10년 되어가지만 나름대로 의경기동대 생활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시간은 정말 빨리가죠. 한창 폭력시위 극성부리던 90년대 중반이라 위험한 일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론 일반육군 보단 건진게 많았다... 란 생각이 듭니다. ^^
06/12/02 13:33
참고로 저는 95년6월군번 기동대출신입니다.
주거지가 울산이라고 울산으로 가는건 아닙니다. 일단 설명을 드리자면 입대후 신병훈련(4주정도)-->충주경찰학교입교(한달정도교육)-->자대배치 충주경찰학교에서 교육받은것을 토대로 시험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희망지역을 1순위2순위인가 정도로 기재하게 되고요. 예를 들어 울산지역으로 갈 인원수가 10명인데 30명이 이 지역을 희망했다고 한다면 시험성적순으로 10등안에 들어가야 울산으로 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순위에 들지 못하면 대부분 서울이나 대도시쪽으로 가게됩니다. 그리고 의경은 크게 기동대와 방범순찰대로 나뉩니다. 기동대가 한 60~70%정도 차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기동대의 주임무는 시위진압이며 육군과 똑같이 중대단위로 구성되며 내무반 생활을 하게됩니다. 방범순찰대는 주로 파출소에 배치되서 순찰근무를 담당하게 되지요. 뭐..서울이나 대도시지역은 기동대나 방순대나 매한가지일겁니다. 요즘은 어떻게 변했는지 잘 모르겠네요.최근에 의경전역하신분이 계시면 바뀐점은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06/12/02 14:38
다들 선배님들이시군요..전 762기인데..하핫...
전 교통이었는데 뭐..나름대로 할만하던데요 물론 힘든점도 있고 하지만요.. 요즘도 대부분 방순대나 기동대 갑니다.. 군생활은 자기 마음이 중요해요.. 저같은 경우는 좀 외로움같은거 많이 타서-_-의경 지원해서 갔다왔는데 후회는 안합니다.. 사회에 있으니 나름대로 배우는것도 많구요.. 의경도 다 사람사는 곳입니다.. 신병때는 어딜 가든 힘들구요.. 짬차면 다 편해지고 그래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길~ 개인적으론 추천.....~~
06/12/02 14:53
전역한지 2달된 강남서 방순대 소속 의경입니다
일단 솔직히 구타는 부대마다 다 틀립니다. 우리부대는 없었지만 아직도 다른 부대들은 구타가 많다고 하네요 -_-; 그리고 근무는 역시 시위진압, 시설경비(대사관이나 그런), 방범이 주 근무고요 요즘은 기동대나 방순대나 파출소 근무는 없고 모두 중대단위로 내무반 생활합니다. 방범은 지구대로 지원나가고 끝나면 다시 되돌아오는 형식이죠
06/12/02 15:40
누구나 다 가는 군대지만. 어떤 누구라도 두군데의 군생활을 다 해본사람은 없기에 다른군대랑 비교해서 어디가 낫다라고는 말해주는건 어패가 있다고 봅니다. 의경전역한지 2년됬는데요.,, 음 쫄병땐 고참들 옷다리고 신발광내고 빨래하고 등등 . 처음 1년동안에는 다섯시간이상 자본적이 휴가나와서 빼곤 없었던듯 싶네요. 하지만 그만큼 힘든게 고참들 잡일하느라 힘든건데 나중에 본인이 고참되면 그만큼 편하게 살수있습니다. 거지에서 왕까지 해본다는게 딱맞을듯싶네요. 이런게 타군에는 거의없다고 들었는데 이런 "악습"이 아직많이 남아있는곳입니다. 병장되도 자기이불 자기가 갠다는걸 전역하고 친구들한테 듣고 알았습니다. 전 매트리스 네개깔고 더블침대만들어서 잤었는데. 흐흐
06/12/03 04:56
흔히 하는 말이 의경은 졸병때는 육군보다 10배 힘들고 고참되면 육군보다 100배 편하다죠. 졸병 시절만 무사히 넘기시면 충분히 할만 하고 잼있는 경험도 많이 하게 됩니다. 구타 관련해서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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