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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2 01:04
고3때, 2주에 사랑니 4개를 뽑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제가 치아교정을 해서, 치과에 자주갔었는데 사랑니 발치에 관련해서도 나름대로 많은이야기를 들었구요. ) 사랑니는.. 일단 치과에 가면 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식인이나 그런곳을 봐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칫솔질을 많이하고, 구석구석 잘 닦는다고 하더라도 일단 사랑니쪽은 다른쪽보다는 관리하기가 힘듭니다. 사실 있어봐야 그렇게 필요도없다고 하죠.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나는 경우는 삐둘어져 나오는것과 비슷하다,아니 낮다고 봤을때는 일단 발치하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지금 khw 님께서 사랑니로 인해 고통이 있으시다면 하루빨리 발치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고2때 사랑니 4개가 났었는데 계속 무서워서, 안빼고있다가 치아교정후였는데, 치아가 삐둘어질까봐 치과가서 바로 뺏습니다. 한번에 다 빼진 못하고 양쪽을 한번에 빼는 방식으로 해서 두번에 나눠서 뺐습니다. 일단 한곳이라도 빼면 피가 3-4 정도 계속 나오구요. ( 조금씩이라도 계속 나옵니다. ) 이를 빼면, 그 좀.. 뭔가 빈느낌; 그 느낌이 다른이보다 더 심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곳이기 때문에.. 그리고 구석이라 관리하기도 힘들구요. 밥을 먹기좀 어렵습니다. 저같은경우는 한쪽입으로만 먹었는데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일단 치과는 큰 치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많이 옆으로 뉘어진 상태로 났었는데, 동네치과에서는 엑스레이 찍더만 못뺀다고 해서 시내 큰치과로갔습니다.
06/12/02 13:43
3일전에 뽑았답니다. 뽑고 나서 죽는줄 알았죠, 많이 아프더군요. 발치 전 어금니 염증 때문에 볼이 퉁퉁 부울 정도로 아프고 괴로웠죠. 지금도 어금니가 염증때문인지 많이 불편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안아플때 발치하면 이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제 나이 올해 35, 10대때 안뽑아도 된다는 말을 굳게 20여년간 믿었으나, 발치 후 느꼈습니다."나머지 2개 안아플때 빨리 뽑자!!!"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염증이 생긴후 발치하면 그렇지 않을때보다 훨씬 통증도 심하고 회복도 늦어진다고 합니다.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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